의자 임자는 할매.94
文巖 박 태 근
옆집 할매가 임자인
길가 허름한 의자에 앉았다
발등부터 더듬어 온 햇살
허벅지에 와선 퍼지거니 걸터앉아
사 알 감싸안고 내려다본다
차마 눈을 감았다
남사스러워 번쩍 눈을 뜨니
해님도 했던 짓이 남 부끄러운가
고갯마루 붉게 물드림서 떠난 해거름
삐걱인 의자는 밤이면 꿈을 꾼다
여느 때와 같이
느을 할매가 내 임자인 것을
2026.6.12
첫댓글 즐거운 시간으로 귀한 시를 읽고 감동입니다.의자 임자 할매의 아랫도리가 창창합니다.건승하십시오 시인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즐거운 시간으로 귀한 시를 읽고 감동입니다.
의자 임자 할매의 아랫도리가 창창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