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334km 구간에 2억2천만톤의 물이 저류되어 있다.
강폭이 평균 200m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면
2억2천만톤 /(334km × 200m) = 3.3m
강폭이 평균 200m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면 평균수심은 3.3m 정도가 된다.
낙동강 334km 구간을 준설하고 8개 보를 설치하여 9억톤의 용수를 확보한다고 한다.
9억톤 /(334km × 200m) = 13.5m
강폭이 평균 200m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면 평균수심은 13.5m 정도가 된다.
강폭200m 기준으로 하여 평균수심은 13.5m인 유하거리 334km의 하천을 만들겠다고 한다.
무섭다.
그러나 전문가 집단의 검토에 의해 오히려 수해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퇴적토 준설로 인하여 수위가 저하된다고 한다.
6억8천만톤(9억톤 - 2억2천만톤)정도의 물이 늘어나는데 수위는 저하된다고 한다.
퇴적토를 준설하기 때문에 6억8천만톤의 물이 늘어나도 수위는 저하된다고 한다.
물 1톤은 부피로 환산하면 1m3 이니
6억8천만m3를 준설하면 수위는 똑 같아지고
그 이상 준설하고 보를 설치하면 수위는 낮아 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보도된 바에 의하면 4억4천만m3를 준설한다고 한다.
퇴적토 4억4천만m3를 준설하고 보 등을 설치하여
늘어난 물이 6억8천만m3인데 수위가 낮아진다고 한다.
준설하는 부피보다
저류되는 물이 부피가 늘어난다면 수위는 높아지는 것이지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렇게 계획되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완공하고 나니 더하기를 잘 못했더라 그래서 큰일났다.
설마 이런 계획이 세워졌다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다만, 피해는 줄여서 보도하고, 효과는 튀겨서 보도하다 보니 오류가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오류가 보도 되어서는 안 된다.
제대로 검토한 것이 맞는지 의구심이 가득한 국민을 향해서
잘하고 있다고 홈페이지까지 만들어서 공지한 자료에 이런 오류가 공지되면 안 되지 않는가?
퇴적토 4억4천만m3를 준설하고 보 등을 설치하여
늘어난 물이 6억8천만m3인데 수위가 높아지지 않고 낮아진다고 공지한 것은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제대로 공지해 주면 안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