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놓치면 안되는 야경코스
경주야경 3인방 : 월정교- 첨성대 - 동궁과 월지
옛 경주 이름은 '서라벌' 혹은 '새벌''이었다.
이는 동이 터 솟아오른 해가 가장 먼저 비춰주는 광명에 찬 땅이란 뜻다.
와보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어딜가나 볕이 매우 잘 든다.
경주의 얼굴은 낮과 밤이 확 다르다.
낮에는 수더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밤만 되면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고 매혹적인 자태를 뽑낸다.
경주의 밤은 너므너므 매력적이다.
하여, 경주에 사흘 있는 동안 매일같이 산책을 했다.
경주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이 3군데는 필히 가야 한다.
놓쳐선 안될 야경코스는 바로바로 월정교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모두 1키로 반경 이내로 붙어 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가능하다.
모두 둘러보는 데, 이동시간 포함 넉넉히 두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자, 이쯤해서 경주 야경의 3인방을 본격 소개합니다.
첨성대
첨성대의 낮과 밤 온도차
첨성대는 동양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다. 선덕여왕때 축조된 걸로 추정한다. 고대사회에서는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으로 국가의 길흉을 점쳤기 때문에 천문관측은 큰 이슈였다.
2중 기단 위에 30cm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올렸다. 구조와 구성 모두 의미가 담겨진 세심한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다.
입장료: 무료
개방시간: 24시
월정교
첨성대에서 10여분 걸어가면 월정교가 나온다.
경덕왕 19년 (1760년)에 세워진 다리로, 매우 화려하다.
남산과 왕궁을 잇는 교통로이자 화려한 왕궁의 다리 역할을 했다고 한다.
몇 년간 공사하다가 2009년도 복원되었다. 또 다른 경주 명소로 이름을 날리는 중이다.
입장료: 무료
개방시간: 1층인 누교는 09~22시, 2층 홍보관은 10~20시
동궁과 월지
월정교를 나와 15분정도 걸어가면 동궁과 월지가 나온다.
월지는 예전에 안압지로 불리던 곳이다.
동궁이 월지에 비춰지는 모습이 이렇게 나온다. 마치 가상현실같다
맨 처음 가면 이 소리밖에 안나온다.
와~~~~~~~~~~~
지인짜 멋지다. 너무 멋있어서 현실이 아니라, CG 혹은 가상현실을 입힌게 아닐까, 의심이 들정도.
화려하지만 은은한 조명에 비친 동궁을 그대로 비추어낸 월지의 풍광을 보고 있으면 현실감각이 사라진다.
막 찍어도 멋진 컷들이 나온다.
잠시 감상을 해보실까~
입장료: 3천원
개방시간: 09~22 (입장은 21:30까지 가능)경주야경 3인방 : 월정교- 첨성대 - 동궁과 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