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청주 성안길 페스티벌 가요제 2010 공연 후기
김덕용
안녕하세요.
주성대학 e스포츠게임과 1학년 김덕용입니다.
저는 이번 10월 3일 청주의 시내 성안길 CGV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13회 청주 성안길 페스티벌 2010 행사 중 성안길 가요제의 무대에 나가서 공연을 했었습니다.
매년마다 열리는 성안길 페스티벌이 벌써 13번째를 맞이했고 3시 50분 쯤 성안길 페스티벌 3일차 행사를 구경을 가서 전국 스트릿댄스 1:1배틀(Burn The Street)을 구경하고 있는데 행사 중간 안내방송에서 성안길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참가 접수를 하고 무대 뒤에서 연습도 하고 공주대학 패션쇼도 같이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중에 팝송-영화영어부 CA 후배 천의석도 만나고 14기 고등학교 선배 누나들도 만나고 중학교 동창과 대학교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도 나누며 드디어 제 순서가 되었습니다.
그 무대에서 팝송을 부르는 것은 제가 유일했습니다.
지난 9월 18일 현도정보고등학교 CA 팝송-영화영어부에서 유현태와의 첫 듀엣공연 이후 이번엔 첫 청주공식행사 무대와 야외무대에 도전하려니 조금은 긴장도 되었습니다.
11번째로 드디어 제가 나가고 Boys Like Girls의 The Great Escape를 부르는데 처음에 조금 긴장이 되었지만 어느새 마음이 풀려서 긴장이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무대를 즐기면서 하다보니 사람들 반응도 꽤 좋았고 이런 청주시내에서 팝송을 부른다는 자체에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아쉽게도 노래를 전체 다 부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선생님께 팝송을 배웠던 경험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무척이나 감사했습니다.
사회자 멘트도 해맑은 무대였다고 칭찬해주셨고 아차상을 탈 것 같다는 얘기까지 들었기도 했습니다.
의석이도 제 무대를 구경해주며 제 무대가 좋았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시상식 때 시상 무대에도 서보았고 상은 못 탔지만 그 때 무대가 끝나고 몇 분들이 제 공연 점프가 멋있다고도 얘기해주고 많이 웃었다는 얘기 등등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렇게 13회 성안길 페스티벌의 모든 일정을 폐막하며 행사를 마무리짓고 경품추첨도 모두 끝난 후 무대를 정리할 때 제 주위에 있던 그 곳 심사위원이신 분께서 제게 분위기를 띄워주어서 고맙다고도 얘기해주셨고 사회자 분도 오늘 재밌었고 내년에도 또 나오라고 얘기도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롯데시네마 특설무대에서 공연했던 자리를 지나갈 때면 아직도 그 기억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얼마 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에 팝송으로 UCC 오디션을 지원했는데 1차 합격을 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10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의 2차 오디션 준비와 11월에 있을 큰 무대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러 이번주 토요일에 의석이랑 현태랑 노래방에 가서 연습도 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김진성 선생님 저를 이렇게 많이 바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