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월스님. 불교포커스 자료사진. |
용주사 주지후보에 입후보한 현 주지 성월 스님이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하루 앞둔 16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유력후보로 손꼽히던 성월 스님이 급작스레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성월 스님은 16일 오후 4시 10분 경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의사를 표했다. 스님은 일부 교계언론에 입장문을 배포, "산중총회를 앞두고 나에 대한 개인 신상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으며, 이를 빌미로 일부 세력이 종헌종법 체제를 심각히 훼손시키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이제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교구와 종단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 이 시간부로 주지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성월 스님은 용주사 주지에 당선된 직후 은처자 의혹에 휩싸이며 '쌍둥이 아빠'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진실 규명을 약속했으나, 이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 바 있다.
성월 스님의 급작스런 주지 후보 사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각종 적폐 의혹으로 인해 조계종이 받는 압박이 거센 가운데, 성월 스님이 재임에 나설 경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이 예상돼 물밑 조율 작업이 진행된 결과"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계의 한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격심사 당시에도 성월 스님의 후보 자격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후보 자격을 보류하면 조계종이 성월 스님을 둘러싼 의혹을 인정하는 셈이 되어 자격 보류가 아닌 통과 후 자진 사퇴의 형식을 띈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성월 스님이 이처럼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전 부주지 성법스님이 17일 산중총회에서 용주사 신임주지에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불교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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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쌍둥이 아빠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군요
감사합니다......_()_
문제는 성월주지의 부역자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_()_ _(())_
그나물에 그밥이구만
_()_
적폐 청산의 한사람 용주사 주지 쌍둥이 아빠~
진작 사퇴 했어야지요
....나무묘법연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