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상가 건물에 입주한 언어들 크고 작은 소리가 가득하다 제각기 벽에 매달려 한번 더 보라며 목소리를 키운다 유리창을 굵은 획으로 채우기도 한다 몸싸움이 씨름판은 저리 가란다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건물마다 하교하자 또 다시 등원하라며 학생들을 부른다 모퉁이 액정 시계는 아라비아숫자로 시간을 줄 세우고
Evergreen님 풋볼님, 방문 감사! 상가 건물에 간판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학원이 압도적입니다. 정비된 곳은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데 그렇지 않은 곳은 새 건물 지어 놓고 미관을 다 망칩니다. 신도시이지만 사고방식은 새롭지가 않습니다. 난개발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첫댓글 눈으로 간판을 보면서 그 간편이 내표하는 언어를 마음으로 듣는 ~~ㅎ ㅎ
각가 소리를 발 하는 간판
치열한 생존 경쟁을 봅니다
Evergreen님 풋볼님, 방문 감사!
상가 건물에 간판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학원이 압도적입니다.
정비된 곳은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데 그렇지 않은 곳은 새 건물 지어 놓고 미관을 다 망칩니다. 신도시이지만 사고방식은 새롭지가 않습니다. 난개발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