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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육조단경
공산空山 추천 0 조회 7 24.07.10 04:3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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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12 06:13

    첫댓글 향엄이 “작년의 가난은 가난이 아니요, 올해의 가난이야말로 정말 가난이로다. 작년 가난에는 송곳 꽂을 땅이라도 있었는데 올해 가난에는 그 송곳조차 없구나.” 하고 읊습니다. 향엄이 읊은 게송을 듣고 앙산이 여래선은 보았다고 할 수 있으나 조사선은 꿈에도 못 보았구려 라고 핀잔을 줍니다. 여래선은 보았지만 아직까지 조산선은 보았다고 할 수 없는데 네 경지가 거기밖에 안되느냐 고 핀잔을 준 것입니다. 향엄이 읊은 이 선시에서 깨친 마지막 구절은 올해 가난에는 그 송곳조차 없구나 하는 이것이 그 내용입니다. 작년의 가난은 가난이 아니요, 올해의 가난이야말로 정말 가난이로다. 작년 가난에는 송곳 꽂을 땅이라도 있었는데 올해 가난에는 그 송곳조차 없구나.

    육조단경에서 신수의 게송을 보고 혜능이 읊은 게송이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받침대가 없네.” 이 내용이 ‘송곳조차 없구나’ 바로 이 내용하고 똑같은 것입니다. 향엄 네가 견성을 했지만 아직 경지가 그만큼 밖에 안 되나? 하고 향엄한테 핀잔을 주니까, 그다음 향엄이 또 한 게송을 읊습니다. “내게도 마음이 하나 있어, 단번에 그를 알아보네. 누구든지 이 이치를 모르면, 단번에 그를 알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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