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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주격(agentive): 이/가
도구격(instrumental): (으)로써
원천격(source): 에서, 에게서, 부터
도달격(goal): 까지
수혜격(beneficial): 에게, 한테, 께
동반격(comitative): 와/과
처소격(locative): 에서
목적격(accusative): 을/를
소유격(genitive): 의
위격: (으)로서
향격(allative): (으)로, 을/를
한국어 조사의 상당수는 기원을 동사에 두고 있다. '보다(<보다)', '로써(<로+쓰다)', '부터(<붙다)', '에다가(에+다그다)' 등이 그 예인데, 이 때문에 한국어의 조사는 기원적으로 동사라는 견해가 있다. 이는 문법화(grammaticalization)의 한 양상으로, 다른 언어의 후치사나 전치사 역시 기원적으로는 동사에 있는 때가 많다. 한편, '밖에'와 같은 일부 조사는 명사 '밖'에 조사 '에'가 붙어 이루어진 것으로, 동사 기원이 아니다. 한국어 조사의 기원을 보면, 특히 부사격 조사에서 '에'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로 보아, 태초에 출현한 조사 중 하나가 '에'이고, 여기에 다른 동사와 함께 연어 관계로 쓰이던 것이 하나로 굳어져 지금의 조사들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격 조사는 그 조사가 붙는 단어가 문장 안에서 갖는 문법적 기능을 책정한다.
2.1.1. 주격 조사: 이/가, 께서, 에서, (서)[편집]
주어가 되게 한다. 이/가는 선행체언이 자음으로 끝났는지,모음으로 끝났는지에 따라 갈리며, '께서'는 선행체언을 높일 때, '에서'는 단체 무정명사(無情名詞)인 경우에 쓴다. '서'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받침이 없는 체언 뒤에 붙는다.[3] 하지만 학교 문법에서는 주격 조사로 '이'/'가', '께서', '에서'만을 인정하고 있으며, '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은/는'은 '주격 조사'가 아니라 '보조사'이다.
역사적으로 중세 한국어에는 '이'만 있었고, 끝에 받침 없는 체언 뒤에는 'ㅣ'([j])로 앞 체언과 축약(반모음화)되었으며, '가'는 조선 중기에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4] 그래서 조선 초기 문헌(15세기 중세국어)인 용비어천가 3장에는 "우리 始祖ㅣ 慶興에〮 사〯ᄅᆞ샤〯 王業을〮 여〯르〮시니〮"라고 '시조(始祖)' 뒤에도 'ㅣ'가 붙어있다. 'ㅣ'만 써져 있는 것은 앞에 모음에 붙여서 '시죄'처럼 읽으라는 뜻. 또 다른 예로, '내'의 발음은 [naj]이다. 이렇게 쓰이던 '내'와 '네'는 현대에는 '나'와 '너'의 다른 형태로 여겨진다.
예시: 닭이 꼬꼬댁 울고, 오리가 꽥꽥 운다. / 선생님께서 수업을 시작하셨다. / 학교에서 가을 축제를 연다. / 혼자서 집 지키고 있다.
주격 '에서'는 이른바 단체주격조사로, 학교, 협회 등 특정 단체가 주체가 될 때 쓴다.
출처
https://namu.wiki/w/%ED%95%9C%EA%B5%AD%EC%96%B4%EC%9D%98%20%EC%A1%B0%EC%82%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