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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현대차와 귀족노조, 노조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잡설.
惡賭鬼 추천 1 조회 1,091 13.09.13 02:08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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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13 02:16

    첫댓글 악도귀님이 쓰신 평화적인 시위에 대한 환상을 인용하여
    그냥 짧게 경제 핫이슈에 관해 얘기해보라 할 때 써먹어봤습니다.
    비정규직 노조에 관한 문제인데 엉뚱하게 정규직 노조귀족노조 문제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고
    뭐 저야 "노동자가 한달에 얼마 이상 벌면 안되느냐?" 이 부분에 철학적인 생각은 한번 가져봐라로 답해보고
    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자리 승계 등은 "협상의 기술"이다. 식으로 답변 하긴 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애초에 반대 포지션이라 답변에 한계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으음 꽤 괜찮은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 13.09.13 02:47

    노조는 불법적인 ... 즉 자유 민주주의를 자본주의 사회라고 가정한다면 ... 자신의 직책에 대한 자식에 대한 승계(광주, 기아자동차), 그리고 회사의 직접적 업무와는 동떨어진 "직원 자녀의 대학 재수 지원금"을 요구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 노조는 그걸 한거고요. 이미 "노동조합"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이익집단"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고려 무신 정권 당시 반란을 거듭했던 무신들을 피지배층(노조)라고 생각할 수 없잖아요?

  • 13.09.13 02:52

    이미 현대자동차 "NoJo(이거 고유명사입니다. 노동조합의 준말이 아니에요. NoJo라는 이익단체입니다.)"는 노동을 하는 사람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귀족계층의 최하위 혹은 중위권임을 인식하고 귀족다운 대접, 즉 지위의 후손에게의 승계, 근로와는 동떨어진 특권의 획득을 요구하고 있는거죠. 정치하곤 상관없죠. 아마 현대자동차 직원들 90%는 새나라당 찍을껄요? 마치 ... 영국의 귀족들이 존왕에게 마그나 카르타를 강요하듯 현대 NoJo는 정씨에게 "우릴 현대 그룹 귀족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하는거죠.

  • 13.09.13 02:53

    우린.. 정씨집안 가신들이야.. 대대로 충성할 테니... 그 댓가를 줘.

  • 13.09.13 02:54

    전교조들도 글 쓴 분이 말씀하신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충분히 알지 못해요. 따라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대차 NoJo는 민노총에 들어갈 자격이 없을 듯합니다.

  • 13.09.13 07:58

    오래전 기억이라 가물가물한데 그람시의 '옥중수고'를 보면 "(이탈리아)북부 노동자들이 노조 중심으로 정치개혁하겠다는데 이런 생디칼리즘은 성공 못함ㅇㅅㅇ 능동적 지식인이 매개가 되어 남부 농민들과 연합해야지" 이랬던거 같은데 지금 현대차 정규직 노조의 상황과 이를 견주어 볼 수 있을까요?

    전에 현대차 정규직 노조와 관련해 격한 글을 올렸다가 Acdde74님 댓글에서 노조의 현실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만, 역시 지적하신 것처럼 본질적으로는 이익집단일지라도 차라리 정치집단의 속성을 가져야 공감대를 얻는 투쟁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 13.09.13 08:05

    전교조에 대한 지적은...의외네요. 전교조가 없는 사립 출신이라 신문지면, 과 동기들의 썰에 나오는 전교조 교사분들의 저항과 깨인 교육에 대한 환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일면도 있군요.
    아무쪼록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주셨으면 합니다ㅎㅎ

  • 13.09.13 09:26

    현대차 라는 기업은 일반적인 기업과는 다르죠. 그들이 만들어 파는 자동차는 불공정한 경쟁을 통한 독과점 상태로 소비자인 한국 국민에게 비싼 가격으로 팔립니다. 애초에 현대차 노사가 나눠먹는 부의 상당 부분이 독과점으로 인한 부분인데 돈 나눠먹는 방식이 단지 노 사 만의 문제일까요?

  • 13.09.13 09:28

    부모님이 다 교육공무원 출신이라 전교조 얘긴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참교육 슬로건으로 많은 지지세를 확보했지만.. 지금은 교육공무원 이권이 1번이고 (이건 당연한 거겠지만요..) , 교육감 선거, 교육위원 선거 등에서 조직의 힘을 이용하여 꼭 한 명씩은 무조건 당선시키고 들어간다네요.. 교육계에서 그 힘은 No.1 일 겁니다.

  • 13.09.13 10:02

    고인물은 썩으니 자체 개혁이 필요할 시간이 된거겠죠.

  • 13.09.13 11:41

    노조는 이익집단입니다.
    자기만 잘먹고 잘살자는 겁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노조는 존재 가치가 없는 겁니다.

    사회적 연대나 가치니 이런건 2차적인 문제입니다. 자기 임금 손해보면서 연대파업 해도 사회가 알아주지도 않고 무조건 파업하면 비판하니 노조도 이제는 연대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잘먹고 잘살자고 원래의 본분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철도 민영화 반대해서 철도 노조원들이 자기 임금깎여가면서 수백억 벌금 내면서 파업해도 출근길 불편하다고 욕하던게 우리 사회의 의식수준입니다.

  • 13.09.13 12:04

    일본에서도 70년대 이후 철도노조의 파업을 무너뜨린건 정부 당국이 아니라 철도를 이용하는 소시민들이었죠. 사람이 담론에서 일상으로 관심이 돌아갔을따 이기적으로 변하는건 순간인 듯 합니다.

  • 13.09.13 12:14

    노조가 이익단체이지만 먼저 사회구성원입니다 그러니 사회통념에 반하는 행위(자녀 고용 승계 등)하면 비난 받는게 맞습니다 그런 논리로 우리가 재벌 혹은 기업인을 비난하는 거죠 하지만 리벌러들이 사회통념 반하는 행위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 즉 기업인의 행위는 이익을 위한 행위고 노조의 행위는 사회통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진보는 기업인과 노조를 리버러들과 반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웃기죠

  • 13.09.13 12:14

    근데 현대 노조가 사회 통념에 반하는 행위가 자녀 고용 승계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것도 있나요?

  • 13.09.13 14:06

    몇년 전 현대노조에서 경영에 참여달라고 파업한 적있죠 하지만 그 권리없다고 실패했습니다 그러니 현대경영의 책임을 노조에 전가하면 안 되죠 기본적으로 권리가 없으면 책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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