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천황과 내기중인 그 녀석 88%>
“오빠 나 이제 내 방에 가서 잘게..................”
“그렇게 하루 종일 자고도 또 자려고?”
“나 올라갈게”
“저녁 먹고 자, 너 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
“나 그냥 잘 래”
“그래 그럼............... 올라가,
나중에 배고프면 오빠한테 말 하고 알았지?”
“응............... 알았어...............”
“하빈아 이제 그만 가봐라.................”
“저 오늘 여기서 자고 갈 건데요”
“너네 집 놔두고 왜 여기서 자냐?”
“니가 무슨 상관이냐?”
“둘 다 그만하고, 저녁 먹어야지?”
“전 됐습니다.”
“야, 너 어디가?”
“아까 그 여자애 보러 간다 왜?”
“진아 방엔 왜 가는데!”
“쿡, 니가 상관 할 바 아니잖아?”
“야 이하빈!”
(진아 방)
“야, 너 자냐?”
“으.......음............”
“야, 사람이 불렀으면 대답을 해야 할 거 아냐?
날도 더운데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뭐하냐?”
“.....................”
“야, 너 대답 안 해?
너 정말 자냐?
야, 인간이 불렀으면 대답을...............”
“........................”
“야.............. 너.............. 왜 우냐.............”
“나............ 잘 거야........... 조용히 해줘...........”
“왜.......... 우냐고........... 난 여자들 우는 거 정말 싫어 해............
울지 마라, 너 우는 거 두 번 째다”
“내가 언제 너 앞에서 두 번이나 울었다고 그래................”
“너 아까 자는 척 하면서 내 팔뚝 잡고 울었잖아”
“그건............. 잠결에 그런 거니까 운거 아니야..................”
“아무튼 울지 말라고”
“왜 올라왔어 내려가 여기 내방이야, 안내려 가면 신고 할 거야”
“신......고..............? 뭘 신고해?”
“무단 가택 침입죄로...............”
“난 선배 집에 놀러 온 거 거든?
그리고 여기가 니 방이지 니 집이냐?”
“나가, 나 잘 거야”
“너 하루 종일 자고 또 졸 리냐?
인간도 아니야.............”
“나가라고, 여기 내방이야”
“야, 너 무슨 학교 다녀”
“그건 왜”
“무슨 학교 다니 냐고”
“알거 없잖아”
“말 해, 니가 내 팔 잡고 울었으니까,
난 그에 대한 피해 보상 받을 거야
빨리 어떤 학교 다니는지 불어”
“내가 무슨 학교 다니던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난 상관있어, 빨리 말해 너 무슨 학교 다녀”
“너 정말 안내려 갈 거야? 오빠들 부를 거야”
“불러 봐, 왜? 뭐해 빨리 불러 보라니까?”
“으......읍.........뭐.....야......읍........”
“불러 보라고, 왜 갑자기 부르기 싫어 졌어?”
“하아.......하아........... 너 손 안 닦았지!
오빠한테 다 말 할 거야 숨 못 쉬게 손으로 입 가리고.............”
“너 한대 맞고 싶지?”
“뭐야 너! 빨리 나가, 여기 내 방이란 말야............
나 잘 거란 말야..............”
“싫은데? 야 옆으로 가봐”
“내 침대야 올라오지 마 앉을 거면 저기 의자에 앉아.............”
“싫어 나 누워있을거야, 니가 아까 내 팔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누워있지도 못하고 계속 너한테 팔 잡힌 채 앉아있었거든?
아~ 허리 아프다............. 안마 좀 해봐”
“싫어.......... 내려가............... 여기 내 침대란 말야............”
“너 힘 되게 없다? 그렇게 밀어서 떨어지겠어?”
“오.......!”
“야, 너 선배님 부르려고 그러지?
얌전히 있어, 안 그러면 정말 맞는다?
왜 도리질 하냐? 인사 해봐
쿡, 너 엄청 단순하다? 시킨 거 다 하고?”
“너 정말!”
“야, 목마르다 물가지고 와”
“알았어........... 기다려..........”
“얼음도 넣어서!”
“야, 잠깐만 내가 왜 니 말을 들어야 하는 거야?”
“난 선배님 후배고, 넌 선배님 동생이니까,
난 선배님 집에 놀러 온 거고 난 손님이니까,
니가 주인이니까 손님인 내가 해달라는 거 해주는 건 당연하잖아?
너 손님이 집 주인 놔두고 냉장고 뒤져서 물 찾아 먹고 그러는 거 봤어?”
“아니..............”
“그러면 내가 손님인데 냉장고 뒤져서 물 떠와서 마셔야 하겠냐?”
“아니.................”
“그러니까 주인인 니가 물 따라오는 건 당연하지?”
“응..................”
“그러니까 빨리 물 가져와 얼음 넣어서”
“알았어..............”
(진이가 나간 후)
“쿡, 저 녀석............. 엄청 단순하잖아?
귀여운 면도 있고..................”
“어? 진아야? 잔다면서 왜 내려왔어?”
“물 가지러............. 하빈이가 물 따라오래.............”
“야, 초딩아 그런다고 시키는 대로 하냐?”
“나 초딩 아니야................”
“알아, 너 초딩인거”
“은형이 너!”
“진아 또 은형이한테 대들었지”
“내가 먼저 그런 거 아니야,
은형이가 먼저 놀렸어..........”
“야, 그만하자 나도 물 한잔 줘”
“싫어, 은형이 너가 따라 마셔”
“뭐야?”
“자, 마셔 물 가져왔어”
“너가 마셔라”
“왜? 물 마신다면서 빨리 마셔”
“갑자기 먹기 싫어 졌어, 그냥 니가 마셔라”
“뭐야............... 정말 물 안 먹어?
그런 내가 먹는다?”
“그래, 아니다 물 줘라 마시게”
“너 뭐야, 벌서 내가 먹었는데............”
“그래? 그럼 물 다시 떠와”
“먹기 싫다며”
“목말라 빨리 물 떠와”
“이번에도 물 떠오면 안 먹는다고 하지 마”
“알았어, 빨리 물이나 떠와”
“응................”
“야, 그냥 여기 있어라 물 마시기 싫다”
“왜 이랬다 저랬다 해”
“그래서 지금 나한테 신경질 부리는 거냐?”
“아니...............”
“야, 너 안자? 잘 거라며? 빨리 자”
“너가 내 침대에 누워있는데 어떻게 자”
“왜 못자냐? 내 옆에 누워서 자면 되지”
“오빠한테 혼나 오빠가 남자 옆에 함부로 가는 거 아니랬어”
“그러셔? 그럼 아까는 왜 내 팔 잡고 안 놓아 준건데?”
“그건 잠자다가............. 나도 모르게................”
“나중에 보자, 나 간다”
“어? 어............ 잘가..............”
“왜? 내가 집에 간다니까 서운하냐?”
“아니”
“그럼 잘 자라”
“응................”
(다음 날)
“진아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
“응...............”
“우리 진아 잘 잤어?”
“응...................”
“세수 하고 내려와”
“응.....................”
“형! 일어나 아침이야”
“진아는?”
“진아는 벌서 깨웠어”
“그래..............”
“선배님!”
“어? 이제 7시 인데........... 하빈아 너 여긴 왜 온 거야?”
“그냥요, 선배님들이랑 학교 같이 가려고 왔어요...........”
“그래................”
“그런데 선배님들 동생은 어디 있습니까?”
“진아는 왜 찾는 거냐?”
“그냥요”
“이하빈 진아한테 딴 마음 품고 있는 거라면...........”
“선배님 전 여자 싫어하는 거 변함없습니다,
그 애는 선배님 동생이기 때문에 친해지려는 것뿐이에요
선배님들 동생만 아니면..............”
“이하빈 아침부터 니가 왜 여기 있냐?”
“난 여기 있으면 안 돼냐?”
“너 왜 온 건데?”
“아침 먹으려고”
“아침밥은 너네 집에서 먹어야지 왜 여기 와서 그래?”
“난 여기서 아침 먹으면 안 돼냐?”
“둘 다 그만하고 아침 먹어”
“네”
“빨리 먹고 학교 가라”
“형 아침 안 먹어?”
“성현아 너 먼저 학교 가”
“왜?”
“먼저 가라”
“알았어.................”
(진아 방)
“진아...........”
“오빠? 왜?”
“하빈이 와 있어 이따가 오빠랑 학교 같이 가
오빠가 데려다 줄게
니가 남장한거 보면 하빈이가 의심 할 거야
그냥 방에 있어 알았지?”
“응................. 그런데 하빈이 왜 온 거야?”
“아침 먹으러 왔다는데................”
“응...................”
“머리가 그게 뭐야.................
다 엉키고........... 오빠가 머리 빗어 줄게”
“괜찮아, 어차피 학교 가려면 남장해야 하잖아............”
“진아, 너 남장 하는 거 힘들면 남장 하는 거 그만 하고
다시 은현 중으로 전학 할래?”
“아니............... 괜찮아 이젠..................
전에는 그러고 싶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4대 천황들도 잘해주고......................”
“그래........................”
“선배님! 저희 먼저 가볼게요”
“그래, 먼저 가라”
“오빠, 문자 왔어..............”
“상현이가 보낸 거네..............
하여튼, 지 동생은 엄청 챙긴다니까”
“성현오빠가 뭐라고 문자 보냈어?”
“너 학교 보내기 전에 뭐라도 먹여서 보내라고,
말도 안 듣는데 뭐가 예쁘다고 이렇게 챙기는지 몰라”
“그래서, 오빠는 나 미워?”
“그걸 말이라고 하냐?”
“그럼 왜 같이 사는데?”
“동생이니까”
“응.....................
그럼 나 오빠 동생 아니면 같이 안살아?”
“시간 없어 빨리 교복 입고 내려와, 바보야”
“내가 왜 바보야!”
“빨리 내려와라”
“알았어...............”
(1층 거실)
“교복 입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려?
교복 입는데 10분이나 걸리냐?”
“오빠는 그냥 교복만 입으면 돼잖아,
난 남장 해야 하니까......................”
“시끄러, 빨리 나와”
“할말 없으면 맨날 시끄럽다고 하고...............”
“그만 떠들고 뒤에 타”
“정말?”
“그래, 빨리 타”
“응”
“매점 가서 빵 사줄게 먹고 들어가”
“응”
(학교 앞 매점)
“내려, 다 왔어”
“빨리 왔다................”
“여기서 기다려 알았지?”
“알았어”
(성민이 매점으로 들어 간 후)
“어? 진아? 왜 안 들어가?”
“유성..............아...............”
“왜, 그런 표정이야?”
“어? 아........아니..............그냥.............”
“너, 여장한거 꽤 예쁘더라,
그게 진짜 너의 모습이지만...............”
“유...........유성.......아..........”
“니가 남장한거 이유는 묻지 않을게,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
하지만, 니가 남장하고 우리들 앞에 서 있는 이상,
학교에 있는 이상은 넌 은.진 이야
우리들 4대 천황 친구 은.진,
레인보우 sky 은.진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응....................”
“너한테 물어 볼게 있어.........................
너 선배님들 동생 맞지?”
“응......................”
“집에 가면, 누굴 만날 수 있는 거야?”
“어? 무슨 말이야?”
“내가 너의 집에, 그러니까 선배님들 집에 가면
은진을 만나는 거야? 아니면 은진아를 만나는 거야?”
“진아................ 집에선 남장 안하니까...............”
“지금 너에 대해서 아는 사람 영이하고 나 밖에 없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행동 조심해
이현이 까지는 어떻게든 설득해서 이해시킬 수 있지만................
하빈이는 너 정말 믿고 있어,
어쩌면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던 우리들보다도 더
널 믿고 있을 지도 몰라
하빈이한테는 네가 여자라는 거 들키지 마
그럼 난 먼저 들어갈게”
“응.................”
“니가 여자라고는 해도 학교에서 만큼은
우리들 친구인 은.진 이니까 우리들 피하지 마라”
“알았어................”
“진아, 유성이랑 무슨 얘기 했어?”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이거 먹고 빨리 들어가”
“네.................”
(교실)
“진아~ 왜 늦게 왔어~”
“이현아.............”
“이현아, 그만 하고 이쪽으로 와”
“응”
“진아 오늘 할 일 있어?”
“아니”
“그럼 우리 놀러가자”
“어디로?”
“그냥 아무데나”
“진이 사진 찍자~ 이현이는 진이랑 사진 찍고 싶어~”
“그러고 보니까 진이는 sky 됐는데 사진 한 장 안 찍었네............
진아 너 프로필도 안 만들었지?”
“응......................”
“어차 피 성민 선배님계시니까 프로필 못 만들잖아
한달동안 진이는 레인보우의 모든 일정에서 빠지라고 말씀하셨으니까..............”
“그래도 레인보우 일원이고, 레인보우를 대표하는 sky 인데
프로필도 없는 건 좀 그렇다...........
우리가 진이 프로필 만들어 줄까?
그냥 사진 몇 장 찍고 하고 싶은 말이나, 좋아하는거, 싫어 하는거
대충 이런 것들 적으면 돼잖아, 우리들 프로필 있으니까
프로필 만든 거 참고해서 진이 프로필 만들면 될 것 같은데”
“성민선배 아시면 분명 한 소리 하실텐데..................
그러고 보니까.............. 이번 주 토요일이 모임 아니야?”
“한화진 모임 있는 날이네.................”
“진아 너도 한화진 모임 날에 같이 갈래?”
“뭐 하는 건데?”
“한화 중, 고등학교 일진 모임인데”
“난 싫어, 별로.............. 그리고 난 일진도 아니고...........”
“그래...............? 야, 수업 시작할 시간이지?
진아 난 잘게 수업 잘 받아라”
“응................ 잘자 하빈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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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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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원츄요~~>ㅁ<// S타락천사S님 저말 재미있어요~~>ㅁ<//
진아 너무 귀여워~ 근데 하빈아~ 너 진아 좋아하지?? +_+
여자를 싫어하는 하빈, 진아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하빈, 하빈이 진아에게 관심을 가지자 경계를 하는 성민,하빈이가 정말 진아를 좋아 하게 되어 버린걸까요? 진아가 한화중으로 전학했을때 했던 내기는........................?
진아넘 귀여븐데,, 너무 순진해요,,
타락천사님!! ~~왜 안올리는 거에요???ㅠ_ㅠ 힝 보구 싶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