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캡쳐 -1-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캡쳐 -29-
혜진의 장례미사
-...
쓰러지는 혜진 엄마
황급히 들어오는 우재
-...
반면 평온해 보이는 유나
-...
-
구름이 걷히는 아치아라
여전히 대광목재 앞에 서 있는 아가씨
7화, 엄마, 살려줘
-...
-
구급차에 실려가는 혜진의 엄마
-저 아줌마 이상해, 살아있을 땐 관심도 없었으면서.
바우의 손과 옷에 남아 있는 빨간 페인트 자국
-...
-
-대광목재?
-보니까 새로 자물쇠가 채워졌길래요.
-남씨 다시 돌아왔거든.
-그래요?
-먼저 살림집은 얻어 놓고 대광목재 자리는
작업실로 쓴다네.
-이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한다나, 뭐라나?
-아, 그렇구나.
-다행히 장례는 끝까지 치루네.
-기구해도, 기구해도 어떻게 떠나는 날까지 저 말썽인지.
-왜요? 무슨 일 있었어요?
-
-낙서는 미리 해놓고 덮어놨다가 줄을 끊어서 떨어트린 거예요.
-도대체 무슨 억하심정으로 남의 신성한 장례식에서
이딴 짓을 합니까?
-일단 cctv부터 확인해야 겠습니다.
-그게 고장이 났는데요, 6개월 전부터.
-예?
-저희 교구 재정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요.
따르릉
-여보세요.
-네?
-
-어떻게 된 겁니까?
-이거여, 이거.
-내가 가게 리모델링 하려고 사다 놓은 걸
언 놈이 여기다 가따 논 거여.
-포장도 안 뜯은 새걸,
-안 돼, 안 돼!
-이건 범행 증거물입니다.
증거물에 함부로 손 대선 안 돼요.
-이거 성당에 그려진 낙서와 동일한 색상입니다.
-아닌 거 같은디?
-이렇게 눈으로 보는 거랑
두리번 두리번
-또 이렇게 벽에 칠해서 보는 거랑
-색깔이 많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
-무슨 바람이냐?
-때도 아닌데 시애미한테 약까지 해 맥이고.
-제 약 지으면서 어떻게 어머니만 몰라라 해요.
-시험관 아기 시작했어요, 저희. 그래서 몸보신 좀 하느라고요.
-애비 나이가 몇 인데.
도대체 뭘 더 얼마나 가지려고 이러는 게냐.
-가진 게 너무 없어서 그러는 거죠, 어머님.
-이번에는 어머님 맘에 쏙 드는 손자 안겨드릴게요.
-유나 같은 딸 말고요.
마침 집에 들어오는 유나
-당장 거기 서지 못해!
-소금 가져와, 소금!
유나에게 소금을 뿌리긔
-어린 기집년이 뭘 한다고 남의 집 초상집을 기웃거려!
-계집이 설쳐들면 집안에 망조 든다 했다.
집안을 아주 말아먹을 참이냐!
-귀신이 그러는데 이깟 소금, 하나도 안 무섭대.
-할아버지 장례식 때 생각나서 그래?
죽은 양평 할머니 또 찾아올까봐?
-...
-걱정마. 할아버지랑 양평할머니
저쪽 세상에서 둘이 알콩달콩 잘 살고 있으니까!
-저.. 저런..
-아니에요, 어머님. 못 들으신 걸로 하세요.
-애가 심술 부리는 거예요.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에요, 어머님.
-
-너 미쳤어?
-남편이 바람 피우면 그 여자가 그렇게 미워? 할머니 웃겨.
양평 할머니 얘기만 나오면,
-미워. 죽이고 싶을 만큼.
-너 다시 한 번만 더 할머니 앞에서 양평할머니 얘기 꺼내면
그땐 내가 가만 안 둬.
-장례식 어땠는지 궁금하지 않아?
-안 궁금해.
-순식간에 벽에 나타났어.
-허..
그러다 갑자기 헛것이 보이는 지숙
-'엄마, 내 동생 왜 죽였어?'
뒷걸음 치는 지숙
-...
-혜진쌤인 거 같애. 혜진쌤이 왜 이랬을까?
-죽은 귀신이 억울했나보지. 다른 이유 있겠어?
-왜. 더 할말 있니?
-...
-
다운 받은 유령아기엄마 파일을 보는 소윤
-..
-'우리 둘이 텔레비전에도 나왔잖아.'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돌려보긔
-...
첫댓글 와 여기까지다봄 ㄹㅇ 개존잼
개존잼 진짜루ㅠㅠㅠ고마워ㅓ어
와 진짜 너무 재밌어서 기다리고 있어 고마워 올려줘서
진짜 개 재밌다ㅠㅠㅠㅠㅠㅠ 드라마 볼까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 ㅎㅎ
하.. 너무 재밌다 올려줘서 고마어ㅜㅜ
드뎌 여기까지 ㄷ왔다 ㅠㅠ다봣다 넘재밋어 올려줘서 고마워ㅠㅠ존버중
와 진짜 너무재밌어
근데 바람핀 여자 미워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저 딸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 너무 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