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본인 캐릭터 극혐하는 배우들

[피몽]

(미방: 최종 빌런의 꼴값하는 등장)

캐스팅 기사 났을 때 부터 싱크로율 쩐다고 호평 받은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들.
근데 배우들 전부다
인터뷰할 때 마다 이런 칭찬 나오면 극구 부인히며, 본인 캐릭터 극혐하는게 흥미로워서 인터뷰 모아봄ㅋ

*스포 주의*

원작 난닝구 역할 맡은 이중옥 배우
타지옥 배우들 중에서도 자캐(자기 캐릭터) 혐오 1등 찍음

그도 그럴것이...
원작에 없던
성범죄자(전자발찌), 야동 중독자, 조선족 등 설정이 추가됨

여성 시청자에게 불쾌감줘서 드라마 자체를 안 보고 싶게 만들거라는게 배우 생각..
여성대상 범죄를 저지르는 자캐=불쾌한 존재라는 인식 매우 확고한게 인상적임.

종영 후 인터뷰에서도
싱크로율 높다는 얘기가 기분 나빴다 함ㅋ
그러면서 이현욱 배우는 싱크로율 높다며
'나만 아니면 돼~" 시전ㅋㅋ

그렇다고
그동안 악역 자캐를 다 혐오한 것도 아님.
손더게스트에서 악마에게 빙의된 악역을 연기했음.

촬영 당시 캐릭터에 몰입+ 악역에 연민을 느껴서 우는 바람에 촬영이 중단 되기도 했음.

Q.타지옥 찍을 때도 본인이 연기하는
악역캐릭터에 연민을 느꼈을까?

손더게에서는 악역이 된 이유가 있어서
자기 캐릭터에 연민이 갔지만

으~ 극혐
홍남복은 그냥 나쁜 사람

고벤저스들과 "농약cf" 찍고 싶다

이유 : 우리들 (자캐 포함, 고벤저스)는 박멸 당해야 되는 존재다 ㅋ
(tmi... 타지옥과 관계 없이 개인 광고 찍는다면 커피 광고 찍고싶다함 ㅋㅋㅋㅋ)

이중옥 배우 다음으로 자캐 극혐했던 이동욱

자막은 '미친사람'이지만
삐--처리&모자이크로 볼때
"미친새끼" -라고 했다는게 학계의 정설..
(tmi... 코멘터리 방송 중, 자캐가 마취도 안 하고 깡패 아저씨 어금니 뽑을 준비 하면서 클래식 음악 트는거 보고 욕하는 거임)

치과의사 서문조는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종우의 조력자
-라고 초반 캐릭터 설정에 나왔지만...

소문조는 살인=예술행위
살인 자체보다는 타인에게서 악을 끄집어 내서 살인하도록 가스라이팅하는
탐미주의 살인마였음.
그러나
이동욱 눈에는 그저 "꼴값"

재수 없는 비주얼을 만들기위해 노오력~

이중옥 배우가 손더게 악역 (이유가 있는 악역)에게 연민을 느꼈던 반면...
이동욱은 그런것도 없음ㅠ
방영전 인터뷰에서도 악역은 어떤 사연이 있더라도 미화되면 안된다고 못박음.

배우×제작진 뜻이 일치했는지
드라마 상에서 서문조 과거 서사 유추할 수 있는 건 대사 3~4마디 정도가 다임.

심지어
고양이 시체보고 놀란 종우에게
"전 아버지가 수의사라 동물 시체 보는거 익숙해요"
-라고 하는데, 뒤에 나오는 대사들땜에
종우한테 구라쳤을 가능성 높음

샤워씬에서 온 몸에 흉터
+싸패인 엄복순의 보육원에서 키워졌다
+"ㅇㅇ죽인 ㅇㅇㅇ를 키워줬더니"라는 엄복순 대사
+드라마 작가가 악역한테 닥빙했던 구해줘1 작가
+제작 초기, 이동욱 닮은 아역 캐스팅 글
등...
드덬들은 서문조가 어린시절 아동학대 당해서 싸패가 되었을거란 궁예함.
그러나
아역촬영 자체를 안했는지, 하고 뺐는지 모르겠지만 서문조 과거 회상 1도 안 나옴.
심지어 샤워씬에서 의미 심장하게 보여준 흉터 떡밥도 회수 안 한 거보면,
서문조 과거 사연이 뭐든 악역은 악역이고
미화하면 안된다는게
작감배의 의지같음.

자캐에 대한 자비 1도 없는
종영 소감 인터뷰 제목ㅋ

말하는 폼이
농약cf 들어오면 이중옥 배우랑 해충역할 할 것 같음ㅋㅋㅋ

최소 지구에서 서문조 젤 극혐하는 사람 이동욱;;


위 두 배우에 비하면 극혐은 아니지만
싱크로율 높다는 칭찬을 사양하며
본인 캐릭에 연민1도 없는 고벤 모음

배우들이 뽑은×원작 팬들이 뽑은 최고의 싱크로율 높은 배우 이현욱

그에대한 배우 반응

이현욱: 웹툰 왕눈이 눈은 사람 눈 아니다
-라며 원작자 김용키 뼈 때림ㅋㅋ

이현욱: 가발 때문이야~ 옷 때문이야~

그러나 덕후들은 그 말 인정 x
원작 왕눈이 그자체...
초반에 죽는 바람에
수많은 원작팬들을 아쉽게 만들었으면서
닮았단 소리 들을 때 마다
배우가 든 생각..

이현욱: (칭찬 감사한데) 내가 저 정도로 차갑고 냉혈인인가 당황;;

마찬가지로 싱크로율 높다는 평가를 받은 키위 역의 박종환 배우.
자캐 극혐까지 한적은 없는데
싱크로율 얘기엔 분장×연기 때문이라고 함ㅋ

이창희 감독 피셜:
냉정하게 말하면 배우와 캐릭터는 그리 닮지 않았다. 배우들이 잘 소화했을 뿐이다.
예를들어 박종환 배우는 엄청난 미남이다

엄청난 미남배우 박종환
tmi... 검사외전에서 천식환자, 원라인에서 형
tmi... 독립영화계의 설경구
tmi... 영화 <밤치기>에서 매력쩔어

본인을 알아봐주는 팬한테 웃어선 안 됐다는 배우ㅋㅋ

반대로 싱크로율 높인걸 즐긴 배우도 있음ㅋ
(그렇다고 자캐에 대해 이해하는 식으로 말하거나 악인을 희화화하며 예능으로 소비한적 없으심)
바로 엄복순 역의 이정은 배우!!

제작 확정 전부터
네티즌들 가승캐스팅 1위 먹음

스스로를 "만.찢.녀" 라고 하심ㅋㅋㅋㅋ
그만큼 싱크로율 높다는 칭찬을 즐기셔서
촬영장 오갈 때 사복패션도 캐릭터와 비슷한 옷&머리 하고 다니심

이유: 사람들이 알아봐줘야 되니까ㅋㅋㅋ

근데 놀랍게도
촬영 중반까지 원작을 안 봤다고 함.
메이크업×가발과 고데기로 분장했던 것ㅋㅋ
원작을 안 보고 대본 캐해석만으로
드라마 초~중반에 그런 연기 나온거 진짜 대단👍👍👍

그리고 분장한 자신을 모니터한 반응ㅋㅋㅋ
처키네 처키ㅋㅋㅋ

+고벤저스은 아니지만
빠지면 섭섭한 주인공 윤종우...
자캐 극혐까진 아니지만
임시완도 자캐에게 차가운건 매한가지....

임시완 : 내 캐릭터 분조장이다 ㅇㅇ

고시원이나 회사나 괴롭히는 인간들 많아서 그렇게 된거라는 두둔x

분노

조절장애

종우는 참지않긔

임시완: 나는 아무리 싸도 저 고시원에 안 산다.
(시완맘=드덕맘)

Q. 내 캐릭터 말고,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임시완 : 없어요 (단호)

보통은 예의상이라도 누구라고 얘기하는데
임시완은 얄짤없음ㅋ
그저 고벤저스 극혐
(근데 ㅇㅈ)

주인공이라고 꼭 '선'이 '악'을 이기는
권선징악 결말이 아닌,
윤종우도 타인에겐 지옥일 수 있다는
주제까지 맘에 들었음



+
보통은, 악역 연기할 때
이 인물에 대해 이해를 해야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은 악역이라도 자기 캐릭터 이해해 보려고 애쓰고, 그 결과 연기하고 나면
자캐에 대해 연민을 가지는게 보통임

ex)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학대 당한 기억 때문에, 여성에 대한 분노와 폭력성이 있다
. 학대 당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나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나(배우)라도 이 사람(캐릭터)를 이해해줘야했다 블라블라~
☝️이런 배우들이 나쁘단거 x
절대 범죄자체를 두둔하거나 현실 범죄자 동정한거 아닌거 암.

👁타지옥 배우들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 없이 연기 했단 말x
인터뷰에서 굳이 말 안했을 뿐, 캐릭터 소화하려고 노력했을 것임...
(본문 분위기랑 안 맞아서 안 넣었을뿐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구해서 연기했는지 인터뷰있음)

요즘은 관객들이나 시청자들도
악역이 어릴 때 학대 당했다거나
사회적 약자일때 나쁜짓을 당해서 악역이 됐다고 면죄부를 준다거나,
싸패=섹시함으로
미화한다는 비평을 하면서 영화&드라마를 소비하는 흐름인 것 같음.
배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인터뷰를 모아봤음.
배우들도 예전 인터뷰들보다
자캐에 냉정하고 단호한 입장인게 흥미로워서 쓴 글임.

🙏정성껏 쓴 이 글입니다
본문과 상관없는 혐오댓은 자제 부탁🙏

[웅웅애기말이다맞아]

원작 작가 논란 있었던지라 안봤지만....배우들 연기하는 자세는 멋있다

[cutesonny]

중간에 임시완 움짤 존예..
드라마를 보진 않았지만 정말 ㅋㅋㅋ 첫번째분 싱크로율 쩔어

[맥현지]

안봤는데 배우들 고생 많이 했겠다

[무한한 애틋함,]

난 보다가 너무 싸이코같고 짜증나서 채널 돌렸는데.,,,

[아마도 우리는]

크 배우들 마인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