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재일입니다. 먼저 하나 물어봅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거룩한 스승입니까? 아니면 위대한 구세주입니까?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거룩한 스승이라고 하면 소승적 시각이고 위대한 구세주라고 하면 대승적 시각입니다.
소승적 시각에서는 부처님이 편도의 삶을 사시다가 열반에 든 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분들은 역사적으로 한 사람의 수행자가 수많은 세월동안 보살의 만행을 닦아오다가 드디어 2500여년 전에 깨달음을 이루고 열반에 든 부처라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어떤 인간은 부처님이 새벽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어떤 인간은 부처님이 연기법에 의해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진짜 웃기는 짬뽕같은 사람들입니다. 부처님이 대각을 이룬 시각이 새벽별이 뜨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연기법으로 깨달음을 이루었으면 부처가 아닌 연각이 됩니다.
대승적 시각은 다릅니다. 그분은 이미 부처의 신분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태어남에서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그 8상의 모습은 중생 구제를 위한 일련의 행업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소승에서는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셨다고 하고 대승에서는 거기서 깨달음이 드러났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죄업의 태산이 무너지면 그 속에 영롱한 보석인 깨달음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들도 여기서 죽으면 저쪽에서 태어납니다. 이쪽에서는 제사를 지내며 울고불고 하지만 저쪽에서는 생일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는 열반을 말하고 있는데 어느 곳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언젠가 또다시 이 땅에 다른 부처의 이름으로 다시 돌아오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소승적 시각은 부처가 편도로 사시다가 가셨다는 것이므로 거룩한 스승이 되는 것이고, 대승적 시각은 부처는 가셨다가 다시 또 우리를 구제하러 오신다는 왕복의 삶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편도의 삶은 철학을 남기는 스승이 되고 왕복의 삶은 종교를 남기는 구세주가 됩니다.
첫댓글 인생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으로 구체화시키시고, 염불로 왕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분.
위대한 구세주이자 거룩한 스승을 모신 불자들은 정말 복많은 사람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우주,자연의 법칙,이치를 가르쳐주신 인류의 구세주이자 스승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