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강추입니다.
진짜 탄탄하게 잘 짜인 드라마에요. 이번분기 스토리 산으로 가는 얼불노와 함께 저의 한주를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가 모든 시민들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이메일을 탐색하며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테러를 막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냅니다. 근데 이 프로그램에 테러 계획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범죄에 관련된 정보도 수집되는데, 일반 범죄까지 막으러 다닐 여력이 없는 정부는 이렇게 모아진 일반 범죄에 대한 정보는 폐기시켜 버립니다. 막을 수 있는 범죄를 막지 못한다는 이 사실에 마음 한켠이 꿉꿉~한 프로그램 개발자가 전직 요원을 채용?(ㅋㅋ)하여 여러가지 불법적인 수단으로ㅋㅋㅋㅋpossible한 범죄를 예방하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일회성 에피소드로만 나올 법도 한데, 뉴욕에 거물 마피아가 등장하면서 또 커다란 이야기까지 함께 흘러갑니다. 엄청나게 흡입력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플러스, 일반 범죄드라마의 수사방식이 답답하셨던 분들이라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를 보시면서 답답했던 속이 좀 풀리실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전직 요원인 Mr.Reese의 수사방식 : 1. 일단 범인이 있을법한 곳을 알 만한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소에 총을 들고 쳐들어간다. 2. 한놈만 남기고 모두에게 총상을 입힌다ㅋㅋㅋㅋㅋㅋ 3. 남은 한놈의 다리에 총을 겨누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범인의 행방을 묻는다
5월11일 금요일 밤 열시에 채널CGV에서 방영도 해 준다네요!ㅜㅜ 저도 집에가서 커다란 티비로 다시 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
첫댓글 우와 뭔가 미국적이면서도 참신한 스토리네요 ㅎㅎ 범죄심리물을 좋아하는데 크리미널 마인드나 이런 류는 너무 질렸었는데ㅠㅠ 다운 받아서 꼭 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떡밥의 제왕께서 일회성 에피소드로 이어가니 좀 어색하긴 하더라구요ㅎ 나중에 약간 이야기가 커지지만요.
저도 예전에 기대 받는 미드로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흡인력은 그다지 없더군요 ^^;;;; 먼가 영화 '본' 시리즈의 미드화라는 평도 있었지만 제작진 네임 벨류에는 좀 못미치지 않나 싶네요.. ^^;;;
이거 비슷한 내용도 만화로 있지 않나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때까지" 인가 그것도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용한 범죄를 미리 방지한다는 거 같은데. 나름 재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