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난 루니의 유로 선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파비오 카펠로는 여전히 웨인 루니가 유로 2012에 출전할 잉글랜드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기를 바란다.
루니는 몬테네그로 전에서 퇴장을 받으며 Ue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다시 말해 조별 예선 경기에서 모두 결장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축구 협회는 Uefa의 전체 보고서를 전달받는 즉시 징계 기간에 대해 항의할 것을 고려 중이다.
내년 여름에 유로에 출전할 스쿼드에 대한 계획을 얘기하던 중 카펠로는 아직도 루니를 소집할 수 있기를 원했고,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몬테네그로 전 스쿼드에서 제외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를 격려했다.
"경기 중에 우리는 어떤 리더들이 필요한데, 한 마디로 뭔가를 아는 선수들이죠. 잭 윌셔는 나이를 고려하면 믿기지 않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린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그리고 스콧 파커의 경험도 필요해요. 이런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거기다가 루니가 들어간다면 좋겠죠."
카펠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옵션들과 스쿼드의 균형에 대해 "대단히 만족한다"고 주장하며, 잉글랜드의 유망주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 그들을 매우 신뢰합니다. 세계에서도 잉글랜드처럼 많은 유망주들이 있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이런 선수들이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 1군에서 버틸 수 있다는 걸 이해하기 위해선 시즌 종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죠.
"우리 팀은 나이가 있는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 능력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윌셔, 존스, 웰벡, 스터리지 같은 선수들이 있죠 - 아주 흥미롭습니다. 다음 유로 대회 때가 되면 굉장히 좋은 팀이 될 거예요."
하지만, 잉글랜드의 성공 가능성의 열쇠는 준비에 달려 있을 것이다. 남아공 월드 컵 전에 카펠로는 오스트리아에서 10일 동안 전지 훈련을 시행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첫 경기 전까지 남아공에서 다시 10일 정도의 여유 기간이 있었다.
카펠로는 다음 여름에는 시간을 반으로 나눌 의향이고, 잉글랜드는 크라쿠프(Krakow) 중심 호텔에 머무를 것이다. 지난 해 대표팀은 루스텐버그 HQ(Rustenburg HQ)라는 꽤 먼 호텔에 머물렀다.
"선수들은 월드 컵에 굉장히 피곤한 상태로 도착했어요," 카펠로가 말했다. "남아공으로 출발하기 전 친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은 빠르지 않았고, 경기력도 그다지 좋지 않았죠. 유로에 대비하기 위해선 시즌 말에 일부 변화가 필요합니다. 유로가 시작하기 전 10일 정도는 선수들과 함께 머무를 생각이에요."
5월 19일 뮌셴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부터 6월 8일 유럽 대항전 개막전까지는 3주의 기간이 있고, 5월 13일 프리미어 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는 거의 4주가 된다. 카펠로에게는 다음 몇 달간 동안이 스쿼드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잉글랜드의 시즌은 굉장히 고되기 때문에 시즌 후에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가 말했다. "올해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놓고 대여섯 팀이 경쟁할 것이기 때문에 지난 해보다 더 치열하겠죠.
"또, 어떤 팀들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과 다른 Uefa 주관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휴식을 취하고 좋은 몸 상태로 선발된다면 대표팀은 경쟁력이 있을 겁니다."
P.S.//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1/oct/19/fabio-capello-wayne-rooney-euro-2012
기사 번역 : make it fast
첫댓글 안뽑아서 쓸꺼라고 강하게 말하더니.. 그럼~ 루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