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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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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저런 글 퍼옴 인터뷰---소설가 신경숙(엄마를 부탁해)
하늬바람 추천 0 조회 143 08.11.17 09:2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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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17 09:53

    첫댓글 신경숙 소설을 즐겨 읽었는데...글을 천천히 읽게 하는 흡입력이 있죠 복사해갈게요 ..감사합니다,^^

  • 08.11.17 10:55

    저도 퍼갑니다~

  • 08.11.17 13:53

    마치 제 얘기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 살아계실 때 어머니의 삶을 녹음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결국 실천하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삶을 글로 써 두고 싶었어요. '요즘 우리 사회가 인간에 마음을 쏟는 것을, 인간을 돌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고 하는 작가의 말이 참으로 안타깝게 들립니다.

  • 08.11.17 17:38

    딸이 속썩이면 엄마들 흔히 그러지요. 너도 꼭 너같은 딸 낳아 키워보라고...전 절대로 그말 안합니다.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면서 내 딸에게 그 고통을 당하게 할 순 없어요. 울아버지 참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분이셨지요. 절대로 엄마처럼 안살겠다고 다짐했는데 제남편 울아버지하고 너무 비슷합니다. 엄마 하고 많이 비슷하게 살지요. 엄마라는 이름은...가슴 저린 눈물입니다....

  • 08.11.18 11:16

    [외딴 방]만 해도 감동 먹었는데, 이 소설 읽으면 울 것 같.....

  • 08.11.18 15:19

    시부모님 중 시아버지께서는 20여년전 , 시어머니께서는 3년전에 돌아 가셨습니다. 그후 남편이 제게 제일 먼저 한 이야기가 친정어머니를 모시자고 했습니다. " 당신은 늘 어른 모실 준비가 되어있지 않느냐?" 하면서...그런데 제가 싫다고 했습니다. 지금 친정어머니께서는 혼자 계십니다. 물론 오빠도 언니도 남동생도 있지요. 누구나 돌봄을 받고 또 누군가를 돌보면서 살아야 제대로 순환의 법칙에 맞는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어머니 혼자 자신을 돌보시지 못하게 되면 모시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다짐해야겠습니다. 자신에게...

  • 08.11.18 18:31

    남편이 참 훌륭하십니다. 우리 장모님도 혼자 계세요. 처남들이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있어요. 장모님을 모시자고 한번 얘기해 본 적 있는데 20년 이상 시어머니 모신 우리 집사람 선뜻 그러자고 하지 못하네요.

  • 08.11.18 21:42

    그 마음 저 압니다... 선뜻 받아 들이지 못하지요. 저는 세월이 많이 지나도 못할 것 같아요. 오빠가 잘 모시고 있긴 하지만요...

  • 08.11.30 22:23

    울남편도 엄마 모시자고 했었는데 저도 선뜻 받아들이지는 못했습니다.그러다 이렇게 허망하게 가시고 말았지만요.....모든것이 후회스러울뿐입니다...

  • 08.12.13 10:12

    지금 늦지 않았어요. 전 마눌이 4동서중 막내면서 오가실 데 없는 우리 엄니 모시고 살자고 해서 감동 먹고, 모시게 된 1년 뒤, 장모님 혼자 남으시길래, 모시자 해서 두 분 같이 저희 집에 십 년 간 함께 사시다가 울 엄니 돌아가시고, 지금 장모님만 계세요. 지금이라도 장모님 모시고 오세요. 낮에 둘러볼 밭도 있고, 무척 행복해 하실 것 같아요,

  • 08.11.26 12:59

    참 어려운 세상살이 입니다.. .. 저에게는 언제나 숙제입니다..이 숙제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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