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화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아멘-
이사야 60:1-3절 말씀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새 정부와 더불어 시작한 힘찬 새해의 계획들이 따사로운 봄 향기와 함께 잘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날씨의 이상기변으로 눈이 내리고 황사현상이 심하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여기 볼리비아도 지구의 온난화 현상 떄문인지 갈수록 더 더워지고 겨울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계절 변화임) 1.2.3월이 우기철이라서 비가 줄곧 내리기도 하는데 기온의 변동이 심하지요.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 농산물 출하가 적어 추수 떄를 기다려 왔건만 올해에도 마찮가지라서 서민들의 살림은 갈수록 말이 아니지요.
지구 곳곳에서 작물이 급등하고 온난화 현상으로 이상기변이 속출하고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고... 인터넷..디지털의 빠른 보급과 상용화... 소수민족과 이슬람 문화권까지 복음이 들어가고... 이란,이라크와 미국의 대결 구도...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깨여야 할 때가 바로 이 떄 인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저희가 섬기고 있는 끌라라 쭈찌오 교회는 대부분 친척들로 이루어진 오래 된 마을이지요. 그런 곳은 복음이 들어 가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자기들끼리 결속되여 배타적이라고) 감사하게도 스펀지가 물을 잘 흡수하듯이 복음을 잘 받아 들입니다. 저희가 섬긴지 이제 4월이 되면 만 1년이 됩니다. 처음엔 일시적으로 방문했다 가는 사람들 때문이였는지 호기심에 놀란 토끼 눈으로 와~~몰려 왔다가 우수수 가버리는 듯한 인상이였지요.
스페인어 찬양과 찬송가 (입노)와 한국의 복음성가를 스페인어로 번역해서 부르는 찬양과 율동..로 마음을 열고 기도로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고... 베로니카 여전도사님이 시청각을 통해 말씀 전하고... 5개 반으로 구성된 분반 공부를 통해 적용하고.. 간식과 게임등으로 교제를 나누고...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안정되게 성장하고 있어요. 성령의 우산이 포근히 우리 교회를 감싸고 있는 것만 같아요.
아주 가끔은 준비한 간식이 모자랄 때가 있는데(아이들이 갑자기 더 많이 올 경우) 못 받는 아이들이라도 아무 불평없이 얌전히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해요.. 꼬맹이 아이들인데...해서 더 짠해지지요..
저녁이면 어른 중심 예배인데 가족 단위로 모여 나옵니다. 수요 예배를 지난 달 부터 직접 인도하기 시작 했는데 갈수록 충만한 은혜가 넘칩니다. 아~~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난 알수 없도다..
지난 1월엔 서울의 조집사님이 다녀 가셨는데 딱 한번 주일 날 함께 예배를 드렸지요..(2박 3일 일정이라서) 그 날은 마침 비가 와서 아이들이 교회에 많이 나오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일은 교회가 가득차게 더 많은 비가 쏟아져 비를 흠뻑 맞은채로 교회로 달려 나왔습니다. 앉아 있는 머리..어꺠 위로 김이 모락 모락~~나면서도 목이 터져라... 열심히 손짓..발짓으로 찬양하는 그 모습에 눈물이 나더군요..
아~~하나님 보세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신나라 하는 것을... 이렇게 행복해 하는 것을... 조집사님의 사랑스런 발걸음의 자취가 이 큰 사랑을 낳았군요. 그 이후로 더욱 예배가 정성스러워진 것을 느낍니다.
이제 4월 부터 그동안 준비했던 compassion이 시작됩니다. 점심 무료 급식과 방과 전후 학교 공부 ...토요일 성경 공부 그룹..
그동안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물질의 협력 없이는 감히 시작 할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이 일들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랑하는 동역자님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부디 이 선교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는 모든 동역자들과 교회 위에 우리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성령 충만한 교회로 예배 중심의 지역으로 영향력을 미칠수 있도록.. 2. 우리 부부와 교사들이 맡은 바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3. compassion이 차질 없이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4. 한국교회 와의 상호 협력이 발전되여 가도록...
볼리비아 이 신한.김 수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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