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위로 진단서를 떼주고 브로커한테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진단서 떼 달라고 하면 보지도 않고 "몇 주 진단을 원하느냐"하고 물어봤다니까 과연 의사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50살 강 모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를 겪은 뒤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
통증이 계속되자 수술받은 병원을 찾아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후유장해 진단서를 발급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병원은 강 씨의 상태가 그 정도로 심하지 않다며 거절했습니다.
[강 모 씨/목 디스크 환자 : (의사 말이 장해) 등급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을 거다. 그래도 (후유장해 진단서)를 떼야 한다면 다른 병원을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소개받고 찾아간 서울 강남의 한 재활의학과 의원은 달랐습니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몇 주 진단을 원하느냐. 원래 안 되는 건데 이렇게 해주겠다.' 하면서 (진단서를 떼줬어요.)]
원장 최 모 씨는 지난 5년 동안 50건이 넘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멀쩡한 사람에게 허리 디스크 진단을 내리고 장해 정도도 '영구 장해'로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대가로 보험사기 브로커한테 한 건에 20만 원씩 받은 것은 물론, 진단서를 내주기 위해 검사하고도 마치 치료를 위해 검사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공단에서 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홍종수, 영상편집 : 이정택)
▶ "진단서 떼줍니다" 허위진단서 장사한 의사 적발
기소되어 중앙지방법원에서 공판이 열립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스러웠을 가요?
우리 단체에도 직접적인 피해자가 있으며, 감옥까지 장기간 고샹 하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보험사기 브로커에게서 돈을 받고 환자들에게 허위진단서를 작성해준 혐의로 서울 서초구 소재 모 재활의학과 의원 원장 54살 최 모 씨를 허위진단서작성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후유 장해진단서를 발급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배 모 씨에게서 건당 20만 원을 받고 52차례에 걸쳐 허위 진단서를 작성해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또 후유 장해진단서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물리치료를 처방하지 않았음에도 건강보험공단에 물리치료비를 청구하거나 같은 수법으로 허위 근전도 검사비 등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4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기소된 브로커 배 씨는 최 씨에게서 발급받은 장해진단서로 환자들이 가입한 보험 회사에 247회에 걸쳐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9억 3천여만 원을 청구해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96491&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첫댓글 우리사회의 천적으로 이런범죄는 천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검색에서;" 허위진단서 피해자들 모입시다".를 쳐 보세요....수상한 허위진단서 <제1화> 달리는 차, 앞을 가로막는 차.부터 20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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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3
추천4. 양심마비 의사는 사회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사회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