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달에 외부공연만 보통 8차례이상 하기 때문에 색소폰거치대를 가지고 다니고 집에서도
색소폰을 거치대에 걸어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란 놈은 참 둔한가 봅니다. ^^*
나팔 끝부분에 흠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도 문제가 있는 색소폰거치대를 3~4년정도 사용하고
오늘에사 문제를 알았으니까요.
제가 사용하는 거치대는 사진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때 구입가격이 47,000원정도이고 아마 택배까지 50,000원
지불했을 겁니다. 집사람과 아들도 색소폰을 하는지라 거치대를 3개나 구입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지요.
오늘 그 문제점은 색소폰거치대 자체가 잘못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이렇게 색소폰 대부분이 벨 부분을 긁고 있었던 것이죠.
그걸 몇년이나 모르고 사용하고 있었다니 ㅠㅠ
참 무심한 놈인가 봅니다.
그런데 제것은 테너이다보니 벨이 넓어서 긁혔던 것이고 알토는 다행이 닿지를 않더군요.
제가 이런 문제점을 알고 제조사를 알아보니 마침 판매점에서 국산이라고 알려주어서
제조사 대표되는 분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서 질의를 보내니 사진을 보내라고 해서 위 사진을 보냈지요.
그랬더니 사진을 보고는 왜 반대로 색소폰을 거치했냐, 그리고 위에 거치대 U자 목부분을 너무 넓혀서 그랬다
하여 색소폰은 사진처럼 거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색소폰키등 부속이 다칠 수 있다.
그리고 테너는 나팔부분이 넓어서 처음 물건 받은데로 하면 U자가 좁아 거치가 안되어 넓혀야 한다고 대화를 나누는데
대표란 분이 색소폰의 기능이나 성능, 종류등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말로는 자기가 그동안 10,000개정도 팔았는데 저처럼 컴플레인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하길래 아마 저처럼 문제점이 있어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분은 이렇게 색소폰을 거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해도 되지만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직접 손을 보기로 했습니다.
핸드그라인더로 접촉부분을 전부 절단하는 것이죠.
하면서도 속이 많이 상합디다.

먼저 이렇게 된놈을 아래와 같이 날립니다.



이렇게 핸드그라인더로 날려버리고
거치를 했더니 이렇게 말끔해졌습니다.



조금만 신경썼으면 이 비싼 색소폰 고물이 안됐을텐데...

셀마 쥬빌리 3 로 매일 불고나면 15분~30분간 정말 깨끗이 손질하고 하는데
상처를 보고 얼매나 가슴이 아픈지요.
이거 장비의 하자를 모르고 사용한 내잘못이 큰가요? 아니면 판매자의 잘못이 큰가요?
국산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답답합니다.
제작자분 그동안 10,000개정도 팔았으면 엄청 많이 팔았는데 금액으로 쳐도 매출이 4억5천이상 올렸네요.
그러면 최소한의 성의는 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거 들고 이문동 비더밥뮤직 최태준님 찾아가서 손을 좀 봐야겠네요.
첫댓글 저는 사진으로 아무리 봐도 모르겠으나
소중한 물건에 흠집이 났다니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러나 우리의 몸에도 상처가 나구 정신세계도 병들어가는 요즘세상 사람도 죽고사는데
그렇게 생각 하시고 속상한맘 달래보십시요
네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