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황금산 트레킹을 할 때는
이 곳의(밀물,썰물) 물때를 잘 알고 해야만 합니다.
이 곳의 환경을 잘 모르고 끝골까지 가서 해안으로 걸어오는 것은,
통제를 해서 가지도 못하지만,
바닷물이 들어와 운행이 안되 절벽으로 되돌아 나오는 상황이 생겨
공연히 힘만 들고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코끼리바위 쪽은 바닷물이 들어와도 구경할 수 있으니
이 곳과 몽돌해변을 먼저 둘러보다가
물이 빠져나가는 시간이 맞으면 해안을 조금 더 둘러보면서
(굴금)의 해식동굴까지 가본 후,
등산로를 이용해 주능선으로 올라오면,
이 곳 황금산의 알짜배기 풍경은 다 본거나 같습니다.
1, 초보자나 노약자가 있는 그룹
지도상의 녹색선만 따라서 트레킹을 할 수 있으며
물이 들어오는 중이라면 녹색선 상단에 있는
몽돌해변과 해식동굴을 먼저 본 후,
다시 녹색선으로 올라와 코끼리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해식동굴 몽돌해안에서 아래의 굴밭 절벽을 넘어서
코끼리바위로 갈 수 있으나, 노약자는 위험합니다
(휴식포함 2시간~3시간 소요)
2, 활발히 활동하는 일반산악회 그룹
초입에서 황금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좌측의 등상로로 올라
정상의 돌탑과 임경업장군 사당을 보고
안부갈림길로 내려와 녹색선을 따라 해식동굴과 몽돌해안을 구경후,
아래쪽 몽돌해안을따라 굴밭절벽을 넘는데,
물이 많이 빠졌으면 절벽끝자락 바위를 넘을수 있으나,
물이 어느 정도 차 있다면 지도상의 빨간탈출로로 올라
다시 해안바윗길로 내려갈 수 있으며
굴밭 해안길로 코끼리바위를 지나 로프절벽을 경유해
해안으로 주차장까지 올 수 있으나,
코끼리바위 해안에 이미 바닷물이 차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녹색등산로로 올라와 트레킹을 마감하는것이 좋습니다.
단 리더가 황금산의 특성을 잘 알고
회원들이 노약자나 초보자가 없이 자일과 안전장비를 준비하였다면,
해안 북쪽으로는 해식동굴 탈출로를 이용해 더 진행이 가능하며,
남쪽으로는 로프절벽까지 갈 수 있습니다.
(휴식포함 3시간~4시간 소요)
3, 암벽, 릿지등반을 하는 산악회 그룹
상기 그룹은 회원들의 기량과 등반준비가 되어있어
바닷물이 들어와도 해안절벽을 오를수가 있으므로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단, 등산지도상의 해안절벽을 넘는길이 여러개있는데,
물이 차 있을때, 해안절벽 끝까지 가서 오르지말고
미리 탈출로를 이용해 해안절벽구간은 패스하는게 현명합니다.
등반가치도 없는 곳에서 오르느라 시간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해식동굴릿지는 자칫 키작은 잡목과 잡풀에 가려진
구멍과(침니)에 빠지면 매우 위험하며 낙석이 심하게 생기는 지역입니다.
끝골해안까지가서 해안절벽을 넘으며 코끼리바위 부근에서
티롤리안브릿지와 등반을 하며 해안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휴식포함 4시간~5시간 소요) (티롤리안브릿지및 등반 시간 별도)
어떤 그룹이든 황금산은 산행이나 릿지를 하는게 목적이 아니고,
바닷물 빠졌을때 보기쉬운 해안트레킹이므로
서해안 대산지역 물때표를 확인후
최대의 간조시기와 시간을 파악하여 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최대의 간조시에는 바닷물이 건너편 섬이 연결될 정도로 빠져나가므로
해안가 바위에 붙은 자연산 굴을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