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학생이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보통 'Hello'나 'Hi'라고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호주 토박이들은 'G' Day !'(구~다이)라고 인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호주의 유명한 인사말 중 하나로,
'Good day'의 줄임형으로 회화에서만 사용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Hello'나 'Hi'라고 인사하면 G'Day 라고 대답할 수 있다.
만약 처음 만난 자리라면 'Nice to meet you'나 'How do you do' 등으로 말한다. 또 호주인들은 주로 'How's it going'?' 하고 인사를 하곤 하는데 이것은 'How are you?'와 같은 뜻의 인사말이다.
반면, 공식적인 자리라면 악수를 나누며 'Good morning', 'Good afternoon' 또는 'Please to meet you' 등의 정중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호주에서 생활하다 보면 유난히도 'G'day!', 'Good morning', 'How's it going?', 'How're you?', 'See ya!' 등의 인사를 많이 듣게 되는데 이것은 호주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다.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으례 하는 인사이므로 심각하게 답변을
할 필요는 없고 그냥 'Hi.' 또는 'Fine.' 등과 같이 대답해 주면 된다. 'How are you?'라고 물었을 때 호주 사람들은 아무리
자신의 기분이 안 좋은 상태라고 해도 'Very bad.'라고 답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상대방의 기분까지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하고 별로 기분이 안 좋을 때에는 그냥 'Not bad.'라고 답하면 된다.
이런 인사 말고도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나 심지어는 교수한테 과제를 제출할 때에도 호주인들은 'Thank you.', 'Ta!' 등으로 답례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상대방이 귀찮은 부탁을 들어줬을 때는 우리 사고 방식대로 미안하니까 'Sorry.'라고 하지 말고 'Thanks you very much.' 또는 'I really appreciate it.' 등과 같이 반대로 감사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들었을 때는 불쑥 'What?'이라고 하지 말고 'Pardon?'이나 'Sorry?' 또는 'Beg you pardon? (좀 더 정중한 표현)' 이라고
하면 다시 한번 되풀이 해준다. 이것도 일종의 의문문이니까 'Pardon↗'하고 꼬리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