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시장.군수들이 오는 8일 개항하는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여수시와 순천시를 제외한 도내 20대 단체장은 함평군청에서 열린 민선 4기 제 6차 전남도 시장군수 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 단체장은 '무안국제공항 개항에 즈음한 전남 시장.군수 결의문'을 통해 ▲승객과 화물유치 등 무안공항 활성화 노력 ▲무안-광주, 목포-광양 고속도 조기 개통과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 ▲광주.전남 상생을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의 무안 이전 적극 협력 ▲전남도청-무안국제공항 직통도로 개설 등을 결의했다.
또 이날 함께 채택한 '전남발전을 선도할 특별법 제정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촉구 결의안'에서는 ▲서남권 등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 제정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 ▲전남도 SOC 확충을 위한 2008년도 정부예산 반영 등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한국전력 전신주 지중화 사업비 부담률 개선, 수산피해복구 지원제도 개선, 기초노령연금제도 과대 홍보 지양 등의 건의사항도 중앙부처 및 관계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나주혁신도시 건설, F1 대회 개최 등 전남발전의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목포~보성간 철도건설, 국도 77호선 조기건설, 전라선 철도 개량사업, 광양.목포신항 활성화 등 SOC 확충 사업의 2008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촉구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공식, 무안국제공항 개항, 내장.백암산 국립공원 명칭 보완 및 도민 공감대 형성, 2012 여수세계박람회 범국민 유치성공 분위기 조성, 2008 세계나비.곤충엑스포 홍보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했다.
시.군간 교류 협력과 상호 친목도모를 위해 지난 98년 발족한 전라남도시장.군수협의회회는 정종득 목포시장이 회장, 부회장은 정종해 보성군수가 맡고 있으며, 분기 1회씩 순회하며 회의를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