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피아 지방 산행으로 마대산을 향하여 출발
아침을 분주히 식구들 식사 챙겨 놓고 도시락을 싸서 등산화를 신고 출발한다 발걸음은 가벼웠다
동대문 역이라 하였는데 착각하여 동대문 운동장에 내려 찾아 가느라고 아침부터 땀 뻘뻘 님들은 다 오셨는데 나 때문에 25분 정도 시간이 지체 됐다[죄송함]
영월 동강 어라인 비는 많이 와서 흙탕 물인데 곳곳에 레프팅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굽이 굽이 돌고 도는 산.천 어디를 둘러 보아도 행복하였다
마대산 김병연 의묘.[김삿갓] 생가.유적비.등이 있는 산자락
하늘엔 구름만이 가득 여름 산행 하기엔 참 적합한 날씨였다 구슬 땀을 흘리며 산행을 시작 햇볕이 났을지라도 그늘로 막아 줄수 있는 우뚝 우뚝 솟은 나무 숲속 진하게 콧끝을 풍겨주는 알수없는 숲속의 향기
갈증을 해소 할수 있는 캔맥주.막걸리.한자리에 모여 앉아 한식 부풰을 방불케 하는 맛있는 점심 식사와 후식 [먹는 줄거움]
점심 식사후에도 정상을 향하는 오르막길 조금만 덜 먹을걸 잠시 후회
전망대를 지나 마대산 정상 도전 기념 촬영도 찰칵
하산길은 김삿갓 생가
어디를 둘러 보아도 푸른 숲속 앞개울에서의 흐르는 물소리
첩첩 산중 위로 하늘만 보이는 산중이다 열대 지방 어느곳에 와 있는 착각 마져 들게 하고.나에 키보다도 높은 우거진 숲풀 발거음을 떼어 놓기 조차겁나는 정글
개울 물이 많아 징검다리를 많이도 뛰어 넘었다 징검다리를 건널수 있었던어린 시절을 기억하게 해주었고.
시원하게 씻을수 있어 좋았다
평생 산하를 떠돌며 시와 술로 숨을 내신 방랑시인 김삿갓 이별의 인사를 나누고.벽호님 준비해오신 장어구이.삼겹살.술.개울가에서의 맛은 끝내 주었다 서울로 상경 차가 밀려 걱정 했지만 마지막행 지하철을 타고 나에 보금자리로 귀가
오늘도 마대산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속에 담으며 행복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카페 게시글
山行後記
강원도 영월 하동마을 마대산 1052미터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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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30 17:2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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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너무 좋았어요. 언니랑 같이온 분들도 너무 반가웠구요. 자주 같이 산행 하길 바랄께요.
어제 수고 많으셨구요...새로오신분들 불편하지는 안으셨는지...어제를 거울 삼아 다음에는 더 잘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행이네요 늦었나 햇는데 막차라로타고들어가셨다하니 다행입니다..어제는 식구들도많고 즐거운하루 행 복한 산행이였습다...모든님들 감사했구요 다음에도 같이산행하면 좋겟어요 좋은시간되세요..^^*
온니 일욜 만나 반갑고 좋았습니다. 온니 친구분들도요~~ 근데 마대산은 숲향기가 정말 끝내줬었죠? 거 참~~ 산에 자주 가는데도 그런 숲향은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마대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산이었어요..같이오신 언니 친구분들도 앞으론 자주뵐수 있길 바랍니다. 언니 남은한주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