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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될 도로를 알면 유망 아파트가 보인다
서울ㆍ수도권 외곽순환도로
- = "앞으로 개통될 도로를 보면 유망 단지가 보인다."
- 이는 아파트 분양을 받거나 집을 살 때 명심해야 할 불문율로 여겨진다. 도로가 새로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쇼핑센터와 병원 등 편의시설과 학교가 잇따라 설립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 도로 주변에 들어서는 주택은 가치가 크게 상승할 여지가 생긴다. 특히 앞으로 몇 년 안에 수도권 주변에 개통될 도로를 미리 알아 두면 내집 마련을 하거나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유용하다.
-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을 도는 순환도로를 비롯해 남부와 서북부, 동부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거나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이들 도로 주변에서 분양하고 있거나 공급 예정인 아파트 중에는 유망 단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 지난해 말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일산~벽제~의정부~퇴계원으로 이어진다.
- 고양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도 북부 지역이 최대 수혜지로 손꼽힌다. 수도권을 넓게 한 바퀴 도는 제2외곽순환도로는 인천 김포 송도 동탄 등 신도시를 연결한다.
- 두 외곽순환도로 수혜 단지로는 금호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공급하는 113㎡와 148㎡ 320가구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들이 꼽힌다.
-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우남건설 1202가구(131~250㎡)는 주택시장 침체로 순위 내 분양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 교통여건이 더 좋아지면 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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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구 청라지구 M3블록에서는 풍림산업이 공급하는 126~203㎡ 중대형 주상복합 616가구가 쏟아진다. 원건설은 청라지구 A24블록에 1284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올해 하반기에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4~86㎡로 소형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는 국제금융와 업무, 스포츠ㆍ레저단지가 인근에 조성된다. 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 인천 서구 신현동에서는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인천 신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다. 총 2966가구 대단지로 이 중 11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3~205㎡로 다양하다.
- 경기 북부에서는 미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 고양 풍림아이원 3ㆍ4차 총 768가구 중 잔여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 이미 1ㆍ2차 단지가 순차적으로 분양돼 이 일대는 총 1724가구에 달하는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는 곡릉천과 창릉천이 있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구파발역이 가깝다.
- 고양시에는 또 112~303㎡ 4683가구로 구성된 GS건설 위시티 자이도 미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제2자유로(2009년 개통 예정), 경의선 복선 전철(2009년 개통 예정),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2011년 완공 예정) 등 외곽순환도로 외에도 교통 측면에서 개선될 여지가 많다.
-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서울과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주변을 따라 아파트 벨트가 형성되면서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도심과는 좀 멀지만 도로가 개통되면 접근 시간이 많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용인 ~ 서울 고속화도로, 판교ㆍ광교 연결 대단지 많아
- 서울과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도로 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내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부터 북쪽으로 상현동, 성복동, 서판교를 거쳐 서울 헌릉로(강남구 세곡동)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이 도로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경부축의 교통정체를 일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주변에는 판교와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용인 흥덕과 성복지구 등 대규모 단지가 많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와 서해종합건설이 A20-2블록에 125~201㎡ 948가구를 분양한다. 동판교에 자리한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공급하는 1188가구가 유망 단지다. 남쪽으로 호수공원을 둘러싼 경관을 볼 수 있고 초ㆍ중ㆍ고등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수원시와 최종 분양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3.3㎡당 평균 1275만원, 울트라건설은 1345만원을 원하고 있다.
- 용인시 성복동에서는 고려개발이 131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13~320㎡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북쪽에 성복천이 위치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성복IC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은 평택시 장안동 483 일원에 1814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15~22층 8개동으로 이루어지며 110~203㎡ 주택형이 선보인다. 송탄IC, 안성JC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단지 서쪽으로는 국제평화도시가 개발된다.
- 평택시 청북지구 9블록에서는 우림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126~162㎡ 총 6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평택~안성 간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면 청북IC를 통해 서울로 쉽게 갈 수 있다.
- 오산시 세교지구 C3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1060가구도 관심 물량이다. 127~188㎡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 단지 인근에 지하철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위치한다. 2013년 개통되는 약 34㎞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도 주변 아파트 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이 중 남부 구간인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 12.4㎞는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해 금천구와 구로구, 경기도 광명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 ◆ 서울 ~ 춘천ㆍ포천, 하남 ~ 안성 고속도로, 전원생활하며 출퇴근 기대
서울~춘천 고속도로 61㎞, 경기 구리와 포천 신북을 잇는 서울~포천 고속도로 45㎞, 하남~용인~안성을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 64㎞는 수도권 동부 지역 아파트 가치를 높여 줄 가능성이 높은 개통 예정 도로다.
- 이들 도로 주변에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원에 살면서 도시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는 늘푸른 오스카빌이 연말이나 내년 초 1910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9~295㎡로 다양하다. 내년 서울~춘천 구간이 완공되면 덕소(와부)IC를 통해 서울 강남권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 서울~포천 고속국도 주변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1블록에서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110~149㎡ 892가구가 수혜 단지로 꼽힌다.
- 별내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도 가깝다.
-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별내선(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신설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 제2경부고속도로 주변에 분양 예정 단지는 많지 않다. 다만 미분양 단지 중 교통 여건이 좋은 곳이 눈길을 끈다.
- KCC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106~211㎡ 1101가구 중 미분양된 잔여 물량을 공급한다. 경부고속도로 평택ㆍ안성 나들목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90만㎡ 규모 원곡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50만원대며 준공 등기 후 전매 가능하다.
- 용인시 이동면에서는 세광종합건설이 78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 지상 15~19층 13개동 규모로 송전 취락지구 내 도시개발사업지구와 가깝다. 단지 주변에 송전천을 비롯해 송전호수와 레이크힐스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로 2010년 4월 입주 예정이다.
- 신세계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지구에서 오피스텔 280실을 분양한다. 하남호수공원이 바로 옆에 있다. 면적은 76~171㎡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750만원대다.
- ◆ 서울 ~ 문산, 서울 ~ 광명 고속도로, 파주 분양아파트 인기 예감
- 수도권 서부에서는 제2자유로를 비롯해 2014년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와 광명~서울고속도로가 주변 집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는 파주시 금촌IC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향동IC까지 이어진다. 그 후 문산읍 내포리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파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교하읍 운정지구 A-4블록에 85~148㎡ 78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외에 제2자유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공사 중인 데다 경의선 복선화가 진행돼 교통은 더 좋아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싼 것도 장점. 3.3㎡당 평균 분양가는 995만~1000만원으로 인근 지역보다 200만~500만원 싼 수준이다. 교하신도시 운정1지구 A18-2블록에서는 삼부토건이 총 724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56번 국지도를 통해 서울 접근이 쉽다.
- 광명~서울고속도로는 경기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 강서구 가양동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원~광명고속도로와 광명~서울고속도로가 시흥에서 만나 수원에서도 광명과 서울로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 강서구 일대가 수혜 대상 지역이다.
- 광명역세권지구 B1, B2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1527가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면적은 99~112㎡며 홈에버와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좋아진다.
-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 공항연립 재건축 아파트 215가구 중 75~146㎡ 112가구를 공급한다. 김포공항이 가까워 공항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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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타운과 신도시 개발, 개발제한구역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각종 호재가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 땅값이 올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8·21대책에서 신도시로 확대 지정키로 한 경기 오산시(세교신도시)와 인천 서구(검단신도시) 일대는 지난달 땅값이 급등세를 보였다.
-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지가 동향 및 토지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평균 0.42% 올랐다. 하지만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 이에 따라 올 들어 8월 말까지 땅값 상승률 누계는 전국이 3.59% 오른 데 비해 수도권은 4.49%로 0.9%포인트 더 많이 올랐다. 이 기간 땅값 상승률 누계치로는 서울이 5.2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인천(4.36%), 경기(3.85%) 순이었다.
- 지난달 기준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인천 남구가 1.3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 김포시(1.08%)도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충남 당진군(0.92%)과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0.87%), 경기 의정부시(0.84%), 세교신도시 개발이 예정된 오산시(0.83%), 전북 군산시(0.82%), 서울 용산구(0.78%) 등의 순이다. 경기 구리시(0.78%)와 평택시(0.76%)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 지난달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인천 남구는 주안뉴타운 지정과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의 영향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 또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7월(0.78%)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고 경기 오산시는 오산신도시와 관련해 세교3지구 등에 대한 추가 지정이 발표되면서 7월(0.4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사업과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7월(0.70%)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 영향으로 땅값이 급등한 서울 용산구는 7월(0.86%)에 비해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 한편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17만4612필지(1억6643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 기준으로 9.5%, 면적 기준으론 15.1% 각각 줄었다. 7월에 비해서도 필지수는 28.7%, 면적은 26.1%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6%, 상업지역은 2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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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수도권지역 땅값이 뉴타운 호재와 신도시 지정효과로 급등했다.
-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지가 동향 및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전국 땅값 상승률은 전달과 동일하게 0.42%를 기록했다. 인천이 0.67%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서울(0.58%)과 경기(0.46%)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들은 모두 평균 상승률을 밑돌았다.
- 지역별로는 인천 남구가 1.35% 상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경기김포시(1.08%)·충남 당진군(0.92%)·인천서구(0.87%)·경기 의정부시(0.84%)·경기 오산시(0.83%)·전북 군산시(0.82%)·서울 용산구(0.78%)·경기 구리시(0.78%)·경기 평택시(0.76%) 순이었다.
- 인천 남구는 주안뉴타운 지정과 제물포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급등한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등의 영향으로 전달(0.78%)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갔고 경기 오산시는 오산신도시와 관련해 세교3자기 등이 추가 지정되면서 전달(0.47%)보다 급등했다.
-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사업과 군산경제자유구역지정 등의 영향으로 전달(0.70%)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국제업무지구 개발 영향으로 땅값이 급등했던 서울 용산구는 전달(0.86%)보다 다소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 한편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17만4612필지(1억6643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가 9.5% 감소하고 면적도 15.1% 줄었다. 전달 대비로도 필지수는 28.7%,면적은 26.1% 각각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이 전년동월대비 41.6%·상업지역이 2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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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ㆍ시행사, 주ㆍ토공 공급 수도권택지 외면]
수도권 택지지구내 타운하우스 용지가 건설ㆍ시행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로 수도권 택지지구 공동주택용지의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틈새상품으로 각광받던 타운하우스 용지마저 주택공급업체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있는 것.
24일 건설업계와 토공, 주공 등에 따르면 토공이 최근 공급한 평택소사벌 연립주택용지 3필지 8만2451㎡와 시흥능곡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1만3356㎡ 모두 신청사가 한 곳도 없었다.
토공은 평택소사벌 연립주택용지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수의분양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시흥능곡 블록형단독주택은 10월이나 11월께 재공고를 내기로 했다.
또한 주공이 최근 용지를 공급한 파주신도시 연립주택용지도 유찰돼 결국 선착순 수의분양으로 땅주인을 찾고 있다. 현재 선착순 수의분양도 신청 기업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신도시 연립주택용지는 총 5개 필지에 면적만 13만1815㎡에 달한다.
여기에 주공은 파주신도시에서 블록형단독주택용지 8개 필지 17만6099㎡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용지 공급도 증가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공급이 저조한 가운데 이처럼 주택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타운하우스가 주택공급업체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은 분양시장의 침체와 무관치 않다.
특히 타운하우스가 고급화 전략이 불가피하지만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이 속출함에 따라 업체들이 관심대상 사업 군에서 제외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대우건설, 롯데건설, 청도건설 등이 화성동탄 신도시에서 공급한 타운하우스는 청약률 제로를 기록했다. 이후 1대 1 분양 마케팅에 돌입했지만 롯데건설이 34가구중 11가구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1~2년동안 고양ㆍ용인일대 택지지구에서 타운하우스 용지를 대거 사들였던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공급된 타운하우스는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위주의 고급화전략을 택하면서 분양가가 높아진게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사들인 용지에 대해서는 중소형 위주의 보급형 타운하우스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주택공급업체들이 수도권 택지를 외면하면서 인천영종ㆍ평택소사벌ㆍ양주옥정 등에서 27개 필지 124만5000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공급 면적(236만9000여㎡)의 52% 수준에 달한다. 자료제공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