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숙 소장] MBC 9시뉴스와 싱글대디 관련 인터뷰

[한부모가정연구소]

[황은숙 소장] MBC 9시뉴스와 싱글대디 관련 인터뷰

황은숙 소장은 싱글대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싱글대디의 정부정책의 개선을 위해 인터뷰에 협조했습니다.

일시: 2008년 5월3일(토) 오후 9시-

보도국: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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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의 5월

● 앵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를 이른바 싱글대디라고 하죠.

이런 아버지가 ３０만 명이나 되는데 꿋꿋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들을 이지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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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아내가 가출했고 이후 혼자 딸을 키워온 기운서 씨.

불편한 몸이지만 딸 식사만큼은 직접 챙깁니다.

● 기운서 : "처음엔 동네 사람들이, 애 친구 부모들이 엄마 없는 애라고 같이 놀지 말라고 해서 딸에게 친구가 없었어요."

● 딸 민경 (17살) : "아빠가 저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잖아요. 돈 많이 모으면 여행 보내드리고 싶어요."

민경이 처럼만 자란다면 걱정은 없겠지만 오종인 씨의 경우는 다릅니다.

얼마전,혼자 키워온 14살 난 아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9년전 이혼한뒤 엄마 없이도 잘 크는 줄 알았던 지운이가 언제부턴가 학교도 가지 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 오종인 : "언제 한번 크게 웃어볼래..아빠는 크게 웃는데.."

오씨를 비롯한 아버지들은 주변에서 바라보는 편견어린 시선때문에 더 힘들다고 말합니다.

●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어렵고, 은행대출 받기도 어렵고, 더 나아가서는 집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아버지만 있는 가정은 지난해 30만가구를 넘어섰습니다.

MBC 뉴스 이지선입니다.

이지선 기자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