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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평택, 아산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성거산 지난 등고선상410봉인 문암산에서 남서방향으로 0.2km정도 내려가다 등고선상390m 지점에서 북서방향으로 분기한 금북영인지맥이 흐르며 연암산 둔덕산 지나 45번국도 음봉면사무소에서 원남리를 넘는 어르목고개에서 오른 국사봉 어라산을 지나 0.4km정도 내려가다 아산시 음봉면과 영인면의 경계를 만나는 등고선상170봉에서 그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분기하여 음봉면 신정리 신정저수지 도로(1.1)-월주산(△188.2)어깨(170, 1/2.1)-흔치도로(90, 0.9/3)-19번군도 성내리고개(50, 1.1/4.1)-쇠재(70, 0.4/4.5)-高聳산(△295.9, 1.4/5.9)-현대모비스아산물류센터앞 17번군도(1.8/7.7)-신34번국도 여술고개(30, 1.1/8.8)-삿갓봉(90, 0.3/9.1)-구34번국도 구산고개(30, 0.3/9.4)-元浪산(△108.6, 0.5/9.9)-백석포리 도로 백석포초교(30, 0.7/10.6)를 지나 아산천이 안성천 아산호와 만나는 곳(0, 0.6/11.5)에서 끝나는 약1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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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산행코스 : 원남1리 - 대정리 - 신정리 - 분기점 -70번국지도 (구웅철강앞) - △188.2(월주산어깨) - 흔치재 - X109.4봉 - 19번군도
, 성내리고개 - X266.9- 고룡산 △296.6 - 고룡사 - 17번군도(현대모비스물류센터) - 장재울 - 34번국도(암거통로) - X86.9(
삿갓봉) - 구산고개(삼양유엘에스) - 원랑산△108.6) - 부일철강뒤 - 백석초교(흰돌유치원) - 백석포리 - 아산호
[산행지도]
영등포역 6시 34분 기차을 탔다. 일요일인데 기차안에는 듬성듬성 빈자리가 있는 설렁해 보였다. 차창밖 들판에는 아직 가을
걷이가 덜 끝난 듯 군데군데 벼가 보였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물든 노란색과 산등성이에 물든 단풍들이 흩부려진듯 보기 좋았다.
설잠을 깨다 온양온천역에 내려 역앞 유엘시티에서 8시 25분 240번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온양 민속박물관과 충무교를 건너 45
번 국도를 따라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윤보선묘가 있는 동천리를 지날땐 물한산과 꾀꼬리산이 저 산그리메를 그렸고 음봉을 지나 영
인지맥때 태산LCD를 지날때는 방범대장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리목고개를 지나 원남1리에서 하차, 대정리와 신정리의 마을을 지나며 국사봉아래까지 논과 밭을 가르며 진행하게 된다.
신정리 자안실 마을을 끝으로 묘가 보이는 곳으로 방향을 마추어 올랐다. 골금따라 오르다 보면 참나무에 하얀끈을 두루고 산릉
에 올랐다.
영인지맥때 지났던 어라산이다. 이 산아래 이충무공의 묘소가 있는 산정에 선다. 이정주의 200M의 아래에 있는 곳, 성모복지
원의 갈림길이며 금산 2,140M, 국사봉1,100M의 표기가 반가웠다.
금산쪽으로 진행하다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따른다. 금북영인고룡단맥길의 산줄기를 따라 발걸음은 시작되고 하늘색노끈
이 길에 쳐져 있고 잎이 크고 좁은 참나무들이 빼곡했고 가끔 밤나무들이 이 산에 차지하고 있었다.
신정저수지와 마을보이고 저 멀리 왼쪽 바위가 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게 고룡산이 맞아 주었다.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라' 쓰인 십자가가 몇 곳에 세워져 있었다. 하얀로프줄을 따라 산길은 내리막으로
터벅터벅 걸었다.
산행하게 될 월주산과 작은 산들이 하늘과 산을 가르고 있다.
'구웅철강'옆을 지나오면 정문으로 70번 국지도에 서게 된다.
길은 논을 가르고 전선주가 늘어 선 길따라 가게 되며 거기에 끝에는 묘들이 군데군데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가게된다. 마루금은
3봉우리중 가운데 봉우리에 닿아 왼쪽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
철탑과
향나무 두그루가 나란히 뾰족히 하늘향해 있고 묘가 마루금을 가르는 것 같은 길따라 삼각점봉 아래 마루금에 올라 보니 둔포면의
전경이 보였다.
국가지정번호가 쓰인 철탑아래를 지나
신경수님의 단맥 표지기가 방향을 알려주고 있었다. 올치~~
산길이 이 정도면 걸을 수 있는 편한 길로 위안을 삼으며 물들고 있는 산냄새의 가을색이 진하게 진하게 변해가고 있는 산길은
뭐가 급할까 싶었다. 흔치재로 내려섰다.
개짖는 소리가 산릉을 울리듯 했고 이 산아래 굽어진 임도는 구불거리며 밭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길 임도로 내려왔다 다시
산길로 접어드나 흐미했고 방향을 마추어 내 발걸음도 낙엽소리에 바스락거렸다.
이 산아래 무수히 넓은 시설물은 변전소같기도 하고 너른 들판에도 산에도 철탑이 줄을 잇고 있는 산. 산.산. 거기에 묘도 있는 산
을 걷고 영인지맥의 산줄기를 자꾸 눈에 갔다.
반가워서겠지.
노란표지기를 따라가면 정확하다. 이 길을 가신 분의 표지기가 제일 반가움은 덧없어라
제일높은 고룡산이 보이는 저 산길로 이어지고 성내리마을~
19번군도, 성내리고개를 건너 오래된 철망이 시설물을 막고 있는 산길로 철망옆으로 진행해야 된다. 길이 있지는 않지만 나무숲
을 지나다 보면 철망은 끝이 나고 알 수없는 부속물이 띄엄띄엄 있는 산으로 이어졌다.
철탑을 지나고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공장이 조망되기고 한다.
고룡산 오르는 길이 좋다. 이 폐허가를 지나면 편히 오를 수 있어서다.
평의자가 너른 길에 나그네를 편하게 해주고 오름길은 계속 이어진다. 해발고도 187M의 높이를 확인하게 되며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저 성내저수지 건너 금산~영인산~입암산의 산그리메가 시원스럽다. 205고지의 높이가 주는
편안함과 평화스러운 풍경이 아늑하다고 할까.
쇠재와 신봉2리 갈림길의 이정주를 지나 오르면 아산만의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저쯤이면 계양이고
둔포일꺼야 하면서 새로 세우고 있는 다리가 보였다.
아마 계양에서??
X266.9봉에 오르면 쪼개진듯한 바위가 산등성이를 차지하고 고룡산을 조망할 수 있었다. 쪼개진듯한 바위에 앉아 한가로이 즐
기는 모녀의 다정함을 보았다. 강아지도 산에 올랐으니
고룡산의 전위봉에는 묘와 묘가 몇 기 차지하고 있는 산정을 지나면 여전히 성내저수지의 풍광은 계속되었다.
백연사갈림길인 이정주를 지나면 하얀로프를 친 바위길로 오른다. 고룡산으로 오르다 보면 아산호의 풍경도 펼쳐지는 것은 여전
하고
뒤를 돌아다 보면 지나온 마루금의 산들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고룡산에 올라 보면
쇠재로 내려가는 이정목의 성내저수지와 영인지맥의 산들이 멋스럽고
2. 헬기장과 돌로쌓인 묘와 넓은 산정에
3. 우리나라 태극기가 고룡산에 휘날린다. 태극기 앞에 서면 가야할 산줄기가 한 눈에 조망되고 아산호와 아산만방조제로 이어
지는 계두봉과 입암산까지 다 구경할 수 있다.
4. 고룡산의 '아산 11'의 1등급 삼각점과 해발고도 296M의 산정이 예뻤다. 그중 아산호의 물줄기가 넓은데 더 넓은 곳으로 합
수되는 아산천이 안성천 아산호와 만나는 곳이 보였다.
5. 고룡산의 동판이 놓인 곳에 서니 내그림자가 그 위에 그려진다.
고룡산은 진달래가 피어있는 봄에 제일 예쁘다고 친구가 이야기해 주었다. 바위와 진달래가 함께 있는 봄에 고룡산을 그려 보았
다. 여부가 없겠지.
고룡산을 내려가다 보면 묘를 지나고
고용사의 820M의 이정주가 있는 고용사로 내려가야 했다. 이정주옆에는 '안전한 등산을 하려면'이란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앞
에 의자도 있고 그 앞을 지나 고용사로 내려간다.
이정주의 고용사는 540M를 지나고 평의자를 지난다.
뜻밖에 돌탑이 인상깊고
고룡사로 가는 내리막 산길에 주는 참나무의 단풍이 물들고 가을의 길목을 알려주었다. 초록을 벗고 노란빛으로 갈아 입고 있는
나뭇잎이 가을의 전령인가 보다.
자꾸만 하늘을 쳐다보면서 가린 나뭇잎이 온도변화에 적응하여가는거겠지.
이정주는 버스가는 길로 나와 보니 고용사였다. 담장에 가을꽃의 구절초가 담장에 수북히 담장을 덮었고 승용차가 절앞 몇 대 주
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공장을 피하기 위해 신화교회로 내려와 현대모비스 담장아래 논을 따라 걸었다. 고룡산의 단풍든 모습이 곱게 저
위에 훨씬 더 밝아진다.
24시 편의점에 들러 점심과 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커피 한개 사고 거기에 또 뜻모를 커피 한 잔을 붓고 어휴~
[신화2리]의 표지석을 지나는 마루금을 금방 알아 볼 수 있었다. 낮은 구릉의 산줄기가 반가움은 두 배가 되는 순간 자연의 신비
함도 두배가 되고 텅빈 신화2구의 노인회관에는 텅 비어 있었다. 물 한컵 먹고 싶었기에 ~~ 그냥 가자.
길은 밭을 가리고
고목은 잎도 떨군지 오래 길가에 풀덤속에 우뚝 서 있는 길가를 걷는다.
칡넝쿨에 뚫린 터널에 오르면 고룡산은 더욱 선명하게 걸어온 길들이 그려진다. 작은 봉우리 X54,3봉 오름길이다. 그 작은 봉
우리에는 잡풀들이 가득하고 바위가 점령했고 묘들이 가득 봉우리를 채웠다.
장재울마을 신화교회가 있는 마을을 지나 34번국도의 암거터널(4.8M)을 통과하여 삿갓봉에 올랐다. 낮아서 뭐 올라갈까 궁시렁
거리며 올랐는데 역시나 공장들의 지붕만 가득보이는 것 같았다. 공장의 높이가 원랑산을 지배하였다는 느낌~~ 오래된 수로를 따
르다 삼영유엘에스(주) 도로로 내려서면 구산고개였다.
구산고개에는 구산1리의 버스정류장과 삿갓봉의 식당이 있는 원랑산 오름길로 이어진다.
묘사이를 걸어
[원랑산]의 정상에는 삼각점과 잡풀이 가득한 산에 단맥의 마지막 산봉우리를 찍을 수 있었다. '아산 308'의 삼각점 번호를 달고
해발 109m의 높이에 있는 원랑산은 가지고 있는 원당산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밤나무아래 밤까시가 수북, 그속에 썩은 밤들이 발에 채이고 34번국도의 달리는 차량이 시원스럽고 백석포리의 마을정경중 제일 눈
에 들어오는 것은 백석초등학교(지금은)흰돌유치원의 갈 길이 쉽게 알려 주는 것 같았다. 흰돌유치원의 뒷길을 따라 오게 되는
낮은 구릉의 산줄기가 이어주는 신비함을 새삼 느끼며 백석포리 마을안으로 들게 된다.
흰돌유치원을 지나면 백석포리 마을길로 따르게 되며 어느집 벽화가 있어 찍어 보았다. 길가에 핀 해바라기는 그 빛을 잃고
고개숙였으며 가지런지 일렬종대로 키다리처럼 지는해를 떨구고 있다. 교회의 십자가 저 편에서 하루해가 빛을 발하고 있는
저녁이 다 되었다.
태창슈퍼앞 마을 할머니와 백석포초등학교의 폐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을길을 지나 밭길을 지나며 오리장이 있어 잠시 구경
하다 밭으로 나와 보니 아산호이다.
아산호에 낚시하는 사람이 있어 여기가 끝이냐고 묻자 뜻을 모른다. '저리로 가면 다리가 있어요' '없어요'하는 소리에 발길을 돌
리고 아산천이 안성천 아산호와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약 11.5km의 산줄기를 끝마친다. 영인지맥의 입암산이 가깝고. 서봉지
맥의 아산만방조제의 길다란 곳을 따르면 계두봉이 이 서해로 합류되는 물굽이를 상상해 본다.
백석포 노래비에 표기된 원랑산이 맞나보다. 이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전해지는 삶의 애환이 가득하게 노래하고 있는것 같았다.
[백석포 노래비]가 있는 곳에 맞은편 평택행 버스에 올라 둔포를 거쳐 평택역에 하차 영등포역까지 기차로 환승한다.
오롯이 오늘하루는 고룡산이었다. 아산호의 흐르는 물굽이의 감도는 정겨운 풍경들이 자꾸 머리에 스친다.
[끝]
첫댓글 오랜만에 보는 산행기이다. 그래도 내가 간 고용산과 백연사~~ 시간의 흐름에 예전과 다른 고용산의 태극기
백연사에서 고용산 올라가는 중턱에 묘가 많아서 명당자리이구나 했어 그 중턱에 올라서면 아산호가 한눈에 보이더라
그풍경이 제일 인상적이였지. 새로운 산의 그리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