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꽤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예술의 전당 가을은 아직 절정이었다.
정자언니의 문인화대전을 보기 위해 고교 인터넷동아리가 모여 남산 국립극장과 남산타워 마당을
트래킹한후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다.
2층과 3층 홀에 대한민국 각지에서 뽑힌 문인화가들의 작품이 300점 이상,
대단한 숫자였다. 이제는 문화, 예술, 스포츠분야, 취미생활 회원들의
수가 더욱 많아진걸 느낀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했다.
정자언니의 작품 모란꽃
그림에 덧붙인 화가의 멘트도 참 좋다.
본인 얼굴처럼 환하게 그렸다. 벌써 9회나 추천을 받은 언니.
장닭이 깃을 세우고 조롱박을 노리니, 대단한 투지이다.
정자언니가 좋다고 해서 좋아보였던 국화꽃과 함께 이 그림도 개성적이어서 좋았다.
남산을 3시간 트래킹해서 기운이 다빠진 언니들.
빨간 열매도 찍고 유리에 비친 자신들도 찍고..
여기서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즐기려다가 길건너 백년옥으로 갔다.
해물파전, 빈대떡, 들깨콩비지...막걸리도 시키고, 정자 언니가 한턱냈다.
예술의 전당 길목을 지키는...참 예술적으로 단풍이 든 단풍나무
이날 우리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을 거쳐 예술의 전당까지..참 문화예술적으로
하루를 보냈다.
첫댓글 우수한 작품 골라 올려준 금지님 센스 ,왜 몸이 바쁜가 알겠어요. 딱 보면 포이트를 찾아 내네요
고마버

유리에 비친 사진 찍는 모습들, 문강 아우가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찍었나 했던 바보였어요.

언니 작품을 본 어떤 교장선생님이 협서 글귀에서 꽃의 화려함 속의 쓸쓸함이 묻어나
더 아름답다고 하네요. 언니 전시회로 우리의 귀결점이 빛났습니다. 거낭하세요...
금지가 안 올려 기다렸는데 정자언니 작품중심으로 올려주어 잘 보았읍니다.
전문가 수준의 화가와 문인과 사진시가 많은 우리동호회 큰 자랑입니다
언니, 하명숙 친구를 과천 단합돼회에서 잠간 만났는데, 언니 칭찬 많이 했어요...
또 한해가 가네요..건강히!
그날은 하루
일 안개가 끼여 단풍색이 곱지 않네요. 작품을 여러장 올려줘서 잘 봅니다.
어제 비바람이 몰아치기전에 그래도 우리 소퐁의 단풍은 황홀했습니다. 언니를 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참말로!!
앓아 누웠었는데도,언니들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생생한 장면을 보여 주셔서 함께 다녀온듯 합니다.
건강관리 잘 해서 다음부턴 꼭 참석하도록 할게요.
그날은 참석못해 박정자언니 작품을 직접 못봐서 많이 아쉽네요..... 훌륭한 작품임이 사진으로도 한눈에 보였읍니다....백년옥식사는 언제나 부담없고 맛있지요....
문화예술적으로 보낸 하루 참 못진 동아리입니다.
금지아우님이 올린 사진은 또 다른 멋이있고 자세하게 설명을 곁들여 참신함이 있어요.개개인의 개성이 전부 다르듯 사진또한 표현이 다르게 잘 찍었어요.
금지님 사진이 참 선명하고 좋으네요.훌륭한 친구 정자의 문인전 모습 잘 올려줘서 고맙네..좋은날이었어요.
금지아우님 요즈음 어지간이 바쁜모양이죠.
그래도 간간이 이렇게라도 만나니 다행입니다.
예술의 전당,백년옥사진 모두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