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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2010S] 2. 제 2라운드 경쟁이 시작된 나리타공항역 : 첫 열차는 너로 결정했다!!
JL950편이 나리타공항에 착륙하였습니다.
입국심사가 중요한데요, 이 비행편을 이용하는 승객이 워낙 많기 때문에(더욱이 747이니 더 많은 승객이 함께 왔겠죠) 조금 주춤거렸다가는 입국심사대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 51. 완전히 멈추고 공항청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옆에 있는 비행기도 JAL인것 같은데요, 세계 2대 항공연합 중 하나인 One World 도색을 하고 있습니다.(자세한 것은 항공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알려주시겠지요^^)]
[사진 52. 나리타공항도 꽤나 넓습니다.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죠. 이럴 때 무빙워크는 오히려 시간을 지체하게 만듭니다. Dash~!!!!!]
다행히도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았는데요, 입국심사서를 작성하지 않아 중간에서 다시 작성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이야기 안해주나?
[사진 53. JL950편의 화물은.....B3 카운터로 나오는군요.]
[사진 54. B3 카운터의 모니터입니다. JL950, KE5001, AA5833 모두 한 항공편을 의미합니다. 전부 코드쉐어편들이죠.]
짐도 빨리 나왔습니다.
세관을 통과하면, 이제부터 진짜 일본여행이 시작됩니다.
[사진 55. 저는 B구역으로 나왔습니다. 상단에 빼곡~하게 오늘 도착할 비행편들의 안내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저를 맞이한 것은 바로 이 광고였습니다.^^
[사진 56. 7월 17일에 개통한 케이세이의 새로운 공항연결노선,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과 뉴 스카이라이너의 광고입니다. 이 날이 7월 25일이었으니 이제 갓 1주일을 넘긴 따끈한 노선이었죠. 이로써 JR과 케이세이간에 경쟁이 제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진 57. 도쿄시내로 가는 3대 대중교통 수단이 하나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안내됩니다. JR, 케이세이, 그리고 리무진버스.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사진 58. 입국장 바로 앞의 모습은 생각보다 황량합니다. 안내소와 렌트카, 이동통신사의 카운터가 죽~늘어서 있죠.]
[사진 59. 철도는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안내는 잘되어 있으니 처음가는 분도, 일본어 모르는 분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 60. 이동통신사의 렌탈폰 부스는 지하에도 있습니다. 오히려 여기가 조금 더 한산한 편입니다.]
[사진 61. 우선 제가 찾아가야 할 곳은 여기입니다. JR동일본 여행서비스센터로 이곳에서 JR패스의 교환 및 열차의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벌써 줄이 죽~ 서있네요.^^ 나 할거 많은데에~~~]
[사진 62. 왼쪽창구는 SUICA & N'EX 패키지 및 일반 승차권 발매를, 오른쪽 창구에서는 JR패스의 교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JR패스 교환쪽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무사히 JR패스를 교환하고, 몇 가지 열차를 예약한 다음 서비스센터를 빠져나왔습니다.
눈 앞에는 리얼한 경쟁의 풍경이 펼쳐지죠.^^
[사진 63. 케이세이전철의 티켓카운터입니다. 지난 여행기를 보신 분은 기억나시겠지만 작년(2009년)에는 여기서 티켓을 구매,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했었습니다.]
[사진 64. 스카이억세스선 개통 이후 케이세이의 열차 안내도 풀컬러로 화려해졌습니다. 이제는 억세스선 경유와 본선경유를 따로 안내해줘야 하지요.]
[사진 65. 많은 승객들이 케이세이를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저도 케이세이를 타는 걸까요?^^
[사진 66. 이쪽에서는 JR의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가 도쿄시내 각지 및 외곽으로 승객들을 실어나릅니다.]
오늘 저는 이쪽을 이용합니다.
들어갈 때 N'EX를 이용하고, 출국할 떄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할 계획이었죠.
아참, 신형 스카이라이너와 억세스선에 대해서는 이미 언제나처럼 CASSIOPEIA님과 성수님께서 자세하게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여행기를 읽는 것도 하나의 지식 습득 수단이 될 수 있지요.
[사진 67. JR쪽은 자동발매기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항역이다 보니 발권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는 관광객들이 많지요, 그래서 주변에 항상 직원이 머물면서 안내와 이용을 돕습니다.]
[사진 68. 이제 열차를 타러 갑니다. 아시는 것처럼 케이세이와 JR의 개찰구는 사이좋게 나란히 붙어있지요.(전혀 사이좋은 관계는 아니겠습니다만.ㅎㅎㅎ 경쟁관계니까요.)]
[사진 69. 자동개찰기는 왠만한 캐리어를 들고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넓직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공항철도는 약간 좁은 듯한 감이 들더군요.]
[사진 70. 말씀드린대로 옆에는 경쟁자 케이세이가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나리타공항역에서 승차할 때는 제각각이지만 여기서 하차할 때는 무조건 케이세이 개찰구를 지나야 합니다. JR을 타고왔어도 케이세이의 검표를 한 번 더 거쳐야 하죠. 바로 저곳으로 나가게 됩니다.]
[사진 71. 그 동안에도 끊임없이 승객들이 들어가고, 또 쏟아져 나옵니다.]
[사진 72. N'EX의 1~6호차를 탈 승객은 이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사진 73. 경쟁의 분위기는 이렇게도 느껴집니다. JR은 거의 N'EX로 도배하다시피 되어 있죠.]
[사진 74. 예정보다 패스 교환 및 열차 예약이 일찍 끝나서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빠른 시간대의 열차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시 18분에 출발하는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 18호가 그 열차입니다. 6호차의 정차위치가 여기입니다.]
[사진 75. 작년에는 케이세이쪽의 안내문을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엔 JR쪽의 안내문을 보여드립니다. 단선구간이기 떄문에 열차 이용에 혼선이 있을 수 있죠.]
[사진 76. JR에는 N'EX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E217계로 운행하는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도 운행하고 있죠. 하지만 시간당 1편으로 오히려 N'EX보다 배차간격이 나쁩니다.]
[사진 77. 역명판을 보여드립니다. JAL을 이용하면 이곳 쿠코다이니비루역에서 열차를 이용하게 됩니다.]
[사진 78. 기둥에도 역명이 붙어 있죠. 여긴 히라가나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쿠코다이니비루역.]
[사진 79. 건너편에 보이는 이것은 케이세이의 역명판입니다. 작년에 보여드렸던 것과 색과 모양이 다르죠? 저것은 억세스선의 역명판인데요 오렌지색이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글표기도 잘 되어 있죠.]
[사진 80. 지름신과 함꼐 하는 유혹의 기계, 바로 그린권 발권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필요없습니다.]
[사진 81. 왜냐면 진작에 그린샤로 질러버렸거든요.ㅎㅎㅎ JR패스를 교환하면서 SUICA & N'EX 그린샤 패키지를 구입하였습니다.]
[사진 82. 복선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단선구조나 다름없는 쿠코다이니비루역입니다. 케이세이의 경우 주행구간은 단선이지만 역에는 승강장 하나를 더 증설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 83. 제가 탈 열차가 진입합니다. 새로 투입된 E259계 N'EX입니다.]
[사진 84. 이전 253계보다 훨씬 깔끔한 모습이군요.]
[사진 85. 측면 전광판은 크지는 않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 나옵니다. 어차피 운용구간도 한정되어 있는 차량이니 굳이 크게 만들 필요가 없죠.]
E259계 차량에 대해서는 '그곳'에 모든 내용이 다 있습니다.^^
[사지 86. 승차합니다. 선두부쪽으로 자는 통로인데요 처음 E259계 등장당시부터 나왔던 이야기지만 상당히 홋카이도의 특급열차 디자인과 비슷합니다.]
[사진 87. 차장용 유리창을 통해 본 건너편 케이세이 승강장입니다. 제가 탄 열차가 Ne012편성이군요. 2009년 10월 도큐차량에서 제조한 편성입니다.]
[사진 88. 경유 루트 등을 표시해주는 모니터가 실내 뿐 아니라 데크에도 설치되었습니다.]
[사진 89. 수화물보관함인데요 전부 보관만하지 실제로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경우는 못밨습니다.^^]
[사진 90. E259계 N'EX의 그린샤 실내와 차내 모니터입니다. 4개국어로 동시에 정차역 안내를 하죠. 한글 표기가 참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사진 9. 정차역 안내도 4개국어로 모두 표시해줍니다.]
[사진 92. 다음 정차역의 안내도와 날씨정보까지 알려줍니다.]
그린샤 좌석을 잠깐 볼까요?
[사진 93. E259계 그린샤의 좌석은 아주 튀지는 않습니다만 충분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사진 94. 풋레스트와 테이블도 장비하고 있으며 사진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뒤간격은 당연히 널찍하죠~.]
[사진 95-96. 각 좌석에는 이렇게 차내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안내책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97. 이번에는 영어와 중국어로 경유지를 안내하고 있군요.]
[사진 98, 아마 나리타역 근처를 지나고 있을 떄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은퇴한 113계 스카색 편성이 유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99. 나리타역 근처는 전원 풍경이 이어지죠.^^]
[사진 100. N'EX의 다음 정차역은 도쿄역입니다. 쿠코다이니비루를 출발한 후 도쿄까지 논스톱으로 달리죠.]
다음 편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후, 오늘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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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NEX E259계를 타셨네요. 언제나 1000엔 케이세이 일반특급만 타는 입장에선 부럽습니다.
항상 패키지를 이용해서 도쿄 시내로 들어갑니다.^^ 어차피 들어갈 떄는 짐때문에 제대로 탐사나 관광하기가 힘들어서 빨리 갈 수 있는 루트를 선택하지요.
그린샤 좌석은 E259계 보다 오히려 253계가 더 편안해 보이더군요...2_1배열이라 그런가...
253계는 딱 한번, 그것도 보통차 박스시트밖에 못봤습니다.^^
일본에 몇 번 가봐도 아직 못타본 NEX 이네요.. 다 좋은데요. 패스 활용 범위도 넓고,, 단지 동일본이 그린샤에는 약간 인색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곳처럼 1*2로 해주지...
2+2라도 신칸센 맥스나 하야테, 아사마의 그린샤는 최상의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재래선 특급들이 조금 많이 딸리는 편인것 같네요,(SVO는 논외입니다.^^)
첫 번째 사진의 항공기도 JAL소속이 맞습니다^^ 항공동맹체 원월드 특별도장이로군요. 기종은 B777-300ER 입니다.
원월드는 3대 항공동맹체 중 하나로 일본항공 외에 영국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원월드 외에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소속된 스카이팀 / 아시아나, 전일본공수, 루프트한자 등이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가 있습니다.
아 스타얼라이언스를 깜박했군요.^^
우와-님의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일본 초보 여행자도 아니신데 굳이 자주 이용하시는 나리타-2 공항을
입국하시면서부터 자세히 기록하시니 여행 전반의 모든 시간을 완벽하게 사진으로 보존하시려는 면모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JR pass를 발급받으셨는데 어떤 연유로 NEX 승차권을 별도로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구입하셨는지 상당히 의아합니다. 님의 입국 장면들을 보니 마치 하도 리얼해서
제가 가 있는 착각도 들고, 저도 또 가고 싶습니다.
[저는 JAL편이 도착하고 엄청난 속도로 입국심사대로 달려가서 (10:33분) 정도에 입국장을 나오고,
바로 JR pass를 발급받아서 10시 47분 NEX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첫날부터 패스를 쓰기는 아깝죠^^ 어차피 항상 여행일정은 패스 사용기간 + 입국일 + 출국일 + 알파로 짭니다.^^ 하지만 이런 여행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저도 한번 N'EX신형 차량을 타보고 싶습니다. ㅜㅜ 나온지 좀 되었는데 않타고 있으니 ㅋㅋㅋㅋ
패키지도 있으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해지죠. 아니면 패스 사용기간에라도 한 번 타보세요.
공항애서 찍으신 사진을 보니 처음 공항에 도착했던 순간이 떠올라 설레이네요. ^^;;;; E259계의 상세한 모습도 잘 보았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시간대가 맞지않아(12~14시 사이에는 NEX 열차가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타지 못했는데 상당히 아쉽더라구요. ㅠ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제일 설레일 때가 공항도착하는 시점입니다.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봐도 그 기분은 여전하지요,^^
항공연합은 세계 2대가 아닌 3대 입니다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스카이팀, 아시아나가 참여하는 스타 얼라이언스, JAL이 주도하는 원월드 이렇게 있지만 JAL파산이후 스카이팀에 들어가는게 아닌가 했지만 북미-아시아 노선을 가지고 있는 JAL의 중요성을 인식한 원월드의 아메리칸에서 수혈을 해줘서 살아날수 있었죠.
하지만 동북아시아에선 북미노선의 최강자는 대한항공이죠 ^^
각 항공동맹체 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상당히 많아서 서로서로 돕고는 살지만 요즘은 자기살기도 바쁜때가 되어서 어느정도 협업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AA의 자금수혈 이야기는 '오보' 입니다. JAL과 일본기업회생지원재단이 보도자료를 냈을 정도니깐요.
AA가 "11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의향이 있다" 고는 했는데, 실제 집행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JAL이 원월드에 잔류하기로 한 조건은 '태평양 횡단 전 노선 및 연결 국내선 코드쉐어' 입니다.
에구 이기 TX-2000계 님이 설명을 하셨네요 ^^
스카이팀의 주된 멤버는 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아에로플루트(러시아)/베트남항공/KLM(네덜란드) 등등의 쟁쟁한 항공사가 있지요
스타얼라이언스는 아시아나/전일공/루프트한자/유나이티드/콘티넨탈 정도구요
원월드는 JAL/콴타스/아메리칸/케세이퍼시픽/브리티쉬에어웨이즈(영국항공)
인데 소속 항공사를 보시면 강점인 노선이 있는가 하면 약점인 노선이 너무나도 눈에 보입니다 ^^ 각 지역별로 한자리씩 하는 애들이니까요 ^^
위 3개 외에도 아라베스크라는 항공동맹체도 있습니다. 중동지역 9개 항공사가 참여중인데, 다른 얼라이언스에 비해서는 조직력은 약한 편입니다^^;
Suica-N'EX를 구입하셨군요. 저번에 갔을 때 당일 패스 개시하기가 그래서 저도 구입해서 탔죠. 예전같으면 N'EX는 꿈도 못꿨을텐데. ㅎㅎ
참 편리한 패키지입니다.^^
스이카 그린샤 패스가 3000엔 밖에 안하는 군요!! 다음에 한번 이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