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파일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원하시면 긁으셔서 인쇄하세요.
(기사가 대부분이라..--a)
愛ting 제 10차 정기 세미나.
문화인류학- 혼인과 가족
27기 김영우
'DJ 숨겨진 딸'SBS 보도 파문
[부산일보 2005-04-20 12:12]
김대중 전 대통령(DJ)에게 '숨겨진 딸'이 있으며,이런 가족사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정보원이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SBS는 19일 오후 시사프로그램인 '뉴스추적'을 통해 DJ에게 김모 씨(35)라는 숨겨진 딸이 있고 지난 2000년 '진승현 게이트'는 국 정원이 '특수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진씨로부터 돈을 받아 김씨에 게 전달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SBS는 전 국정원 관계자 및 진씨 측근 등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정성홍 전 국정원 경제과장이 진씨로부터 받았다는 3억5천만원 중 최소한 2억원이 사용된 특수사업은 김씨 와 2000년 자살한 그의 어머니의 존재가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생모는 서울 종로구의 D한정식집에서 일하 다 21세이던 1967년에 7대 국회의원이던 DJ를 만났고 이후 DJ가 신민당 대통령 후보에 선출되기 두달전인 70년 7월 딸을 낳았다.
김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6,7살 때부터 엄마 심부름으로 동교 동에 가 한번에 10만원씩 생활비를 타오는 거지노릇을 했다"며 " 그때마다 '이제는 오지 마라'는 말을 들었지만 엄마가 악착같이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김 전 대통령은 3번 정도 만났지만 비서 등이 옆에 있 어서 한 번도 직접 얘기해 본 적은 없다"며 "80년대 후반부터 김 홍일 의원으로부터 3,4달에 한번씩 생활비를 받았고 99년에 조풍 언(재미 무기중개상)씨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88년에 산 아파트는 김 의원이 도와주었고 99년에는 조씨가 3억2천만원을 트렁크에 현금으로 가져와 여의도에 또 다른 아파 트를 사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씨의 생모는 이듬해인 2000년 6월 새로 이사 온 아파트 에서 유서도 없이 자살했다.
SBS는 이웃에 김씨가 DJ의 딸이란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도 이 무 렵이었으며 당시는 DJ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되던 민감 한 때였던 만큼 국정원에서 이들 모녀를 달래기 위해 특수사업이 란 명목으로 진승현씨가 준 돈을 이들에게 건네는 등 공작을 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측은 "보도 내용이 금시초문이라 할 얘기 가 없다"며 "보도 내용의 진위를 확인해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 고 밝혔다.
김 진기자 jin92@busanilbo. com
"버려진 아이들 돌보는 것도 수행"
[부산일보 2005-04-02 11:51]
"장애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수행입니다.
아이들이 부처이지요. 다 른 스님은 법당에 가서 참선하고 염불하지만 제게는 아이들 방이 법당입니다.
생활수행자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아이를 위한 '생활수도'로 회향한 선 오(禪悟) 스님에게 눈길이 갔다.
스님은 구도의 길이 산속만 아니 라 사바에도 있음을 일깨운다.
폐쇄 위기에 놓인 장애아보육시설 '부처님 마을'(충남 천안시 동면 몽각산 아래 폐교 덕성초등학교) 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7월까지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부처님 마을',아 니 그가 돌보던 장애아이들과도 작별을 해야만 하는 처지다.
세상 에서 버림받은 아이들과 함께해온 스님이지만 보건복지부가 요청 한 시설 규모,종사자 수,시설장의 자격증 소유 여부 등을 갖추지 못하면 폐쇄 위기에 놓인다.
미인가시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부산인가. "부산에는 불자가 많지 않습니까. 서울 세 종문화회관보다는 부산서 콘서트를 열어 모금을 하려고 합니다.
" 출가 이후 부산서 첫 콘서트를 갖는 스님은 현재 12명의 지체장애 아와 생활하고 있고 그들과 함께하는 '미니홈'을 꿈꾸고 있다.
" 생명체인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수행이지요. 다른 스님처럼 선방 에 들어가 공부하고 싶지만 저와 인연된 아이들을 버리면,다시 아 이들은 버려지지 않겠습니까." 아이들에게 알맞은 시설을 지어놓 고 기회가 되면 공부에도 전념하겠다는 것이 스님의 뜻이다.
선오 스님은 일명 보현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 마을'을 운영하기 위해 달마도를 그리다 보니 호가 그렇게 따라붙었다.
동 자승 그림도 그리고,'무상'이라는 제목의 CD도 내놓았다.
처음 절집서 한철 을 나고 몸이 상해 도반 스님의 소개로 한적한 암자로 갔는데 그 곳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를 만났다고 말한다.
21세가 된 '아이'가 죽자 천일기도에 들어갔는데 그 이후로 이상하게 가 는 곳마다 장애아들을 만났다고 한다.
수원의 성불사와 평택의 수 덕사,그리고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부처님 마을'에 이르기까지 장 애인과 함께하는 것이 아마 '업장'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기도와 봉사는 둘이 아닙니다.기도가 봉사입니다. 가정에서 내 남편,내 자식,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뜻을 잘 관찰해서 보살피는 것이 기도이고 봉사입니다.
굳이 절집에 가서 절하고 기도하지 않 더라도 가족 봉사 잘하는 것이 기도요 봉사입니다.
방콕소식> 시청, `초등학교 동성애 교육' 검토
[연합뉴스 2005-03-17 13:45]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태국 방콕 시청이 초등학교에서 동성애에 관해 정식으로 가르치도록 하자는 동성애자 권익 보호단체의 요청을 적극 검토키로 해 흥미롭다.
태국의 남녀 동성애자 권익 보호단체 `방콕 레인보(Rainbow)그룹'은 최근 초등학교 4∼6학년 교과목에 동성애 관련 내용을 집어넣자고 방콕 시청에 요청했고 시청측은 수용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태국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방콕 시청은 `방콕 레인보 그룹'이 제의한 내용을 검토해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내 400개 초등학교에서 채택도록 할 방침이다.
펜스리 피차이사닛(여) 방콕 부시장은 2개월 안에 초등학교에서 시행할 동성애 교육 시안을 만들어 제출토록 `방콕 레이보우 그룹'에 요청했다며 시안이 나오면 교육 전문가와 교사들이 함께 내용을 검토해 초등학교 학습 교재로 적절한지 판단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애 교육 자료는 학생들의 부교재로 사용하거나 정식 교과서로 채택하는 방안이 아울러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펜스리 부시장은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동성애 학생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도 동성애 여부에 관계없이 한결 우애롭게 생활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방콕 레인보 그룹'측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많은 학생들이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기 시작한다며 동성애 교육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동성애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S, 동성애 차별금지법 지지 철회...교회에 굴복 논란
[아이뉴스24 2005-04-25 10:16]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동성애자 차별 금지 법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을 놓고 "교회의 압력에 굴복한 것 아니냐?"란 논란에 휩싸였다.
내부 직원은 물론 시민 단체들로부터 비판이 확산되자, 급기야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MS 직원들에게 e메일 메시지를 보내 "이번 사태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는 MS가 워싱턴주가 추진중인 게이와 레즈비언에 대한 반차별법 지지를 철회한 것은 불매 운동 카드를 들고 나온 보수적인 교회 단체의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MS는 교회 단체와의 연관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MS는 반차별법을 강하게 반대하는 켄 허처슨 목사와 두 번에 걸쳐 만남을 가진 것은 인정했다. 허처슨 목사는 MS와의 만남에서 지지를 철회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MS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MS 지지 철회가 교회의 압력 때문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MS는 지지 철회와 허처슨 목사 회동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법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기로 결정하고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발머 CEO는 e메일 메시지에서 "빌게이츠와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 법안을 지지하지만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라며 "많은 직원들과 주주들은 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논란이되온 반차별법안은 게이나 레즈비언들이 고용이나 주거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잉, 나이키, 휴렛팩커드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주 하원은 통과했지만, 상원은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차별법에 대한 MS의 지지 철회와 허처슨 목사와의 만남은 시애틀 주간지인 더스트레인저에 의해 처음으로 보도됐다.
* 발제 *
(1) 가족(혹은 더 확장해서 혈연까지)이란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는가?
(2) 동성애자 차별의 근거와 그 정당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