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개요>
.신어산 불모산과 함께 김해의 3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무척산(無隻山)을 한자로 그 의미를 풀어보면 '한 쌍이 될 짝이 없는 산'.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 주변에 짝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식산(食山)으로도 불린다. 북풍을 막아주고 낙동강 물줄기를 끌어들여 김해고을을 먹여 살리기 때문이란다. 무척산은 가락국의 전설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산이다. 산이 품고 있는 모은암, 천지, 백운암이 이를 입증한다.(국제신문)
.모든 산이 그렇듯이 무척산의 산세는 산행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 온다. 무척산 서쪽 방면은 기암이 많아 골산처럼 느껴지고 볼거리도 많아 대부분 서쪽 방면의 산행을 많이 한다. 탕건바위, 장군바위·흔들바위, 연리지소나무, 천지폭포, 모은암, 석굴암 등등. 산행시간도 짧아 그러다보니 이쪽으로 많이 몰리곤 하는데 이와 반대로 동쪽 방면은 육산의 산길이라 포근하고 서쪽에 비해 호젓한 산행이 되며 낙동강 조망과 백운암, 오행바위를 찾아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긴 산행 겸 원점회귀도 가능하여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구부산고속도로 아래 용산교를 기준하여 좌측능선으로 올라 백련암~오행바위~정상~천지못을 지나 무척지맥 갈림길 지나부터 우측능선으로 낙동강 조망 만끽하면서 호젓하게 육산의 부드러움을 맛보면서 원점회귀로 돌아오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궁금한 것은 좌측능선상의 너덜이라 표시된 지도가 있는데 명확한 명칭은 아닌 것 같다. 너덜구간이 능선상에 있는 점과 땅에 박힌 바위, 돌 모양도 제각각, 크기도 제각각인 것은 ...아니다는 게 개인 생각이다. 믿거나 말거나...
오행바위의 위치도 궁금하다. 기존 지도에는 <김해7-다>지점 부근 바위전망대라 표시되어 있는데 본인 생각에는 아니다는 것이다. 397.8봉에서 바라보면 백운암 위 좌측에 여러 개의 도깨비 뿔처럼 솟아있는 바위들이 오행바위라 생각한다. 모양도 눈에 띄고 솟아있는 바위 개수도 그럴 듯 하고 바위군 아래 산신각도 있어 뒷받침할 만 심증이 있다 하겠으나 오행바위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믿거나 말거나...
.좌측능선으로 올라 397.8봉에서 바라본 조망이 좋고 백운암 올라 다시 한번 더 조망하고 오행바위를 반드시 거쳐 산신각까지 꼭 가보기를 권하고 싶고 <김해7-다>지점 좌측 바위전망대는 멋진 식당이다.
정상 전 천지못 가는 길이 있으니 정상 찍고 되돌아나와 천지못으로 간다.
무척산 천지못은 우리나라 산정에 있는 3개의 못 중 하나이다. 한반도 최고봉 백두산(2744m) 천지와 남한의 최고봉 한라산(1950m) 백록담에 어깨를 겨룰 무척산(702.2m)이네... 무척산 천지는 약 550m 고지이다.
.천지못과 무척산 교회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낸 후 587봉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 급경사 밧줄 2곳 지나 무척지맥 갈림길 이후부턴 용산교 기준 우측능선이다. 낙동강 줄기를 한없이 바라다보며 내려갈 수 있는 조망능선이자 외길능선이라 편안하게 내려와 용산교로 원점회귀를 마친다.
첫댓글 대장님 산행지일찍올리네요,,항상고맙고 덕분에 힘이난다닙다,,,항상 즐거운하루하루되시길,,^^^^
예............감사합니다 오후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산대장님! 벌써 산행지 올러놓으섰네요! 부지런도하서라! 항상고맙고 감사합니다! 체한것은 괜찮습니까!건강조심하세요?
채여사 고마운 마음 항상생각 하고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