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토
12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시내로 갔습니다;ㅋ 런치타임 메뉴 먹을려고;;(11시 -2시 거의 모든 식당에 런치타임 메뉴가 있습니다;
완전 저렴;; 70~80 sek 나면 왠만한거 다 먹음;;ㅋ) 지난번에 갔었던 타이 음식점 갈려고 길을 나섰습니다;ㅋ 암튼 시내에 도착햇는데;; ㅎㄷㄷ
오늘따라 완전 사람 많았습니다;ㅋ 어제 밤새 축제했던 대학생들이랑;; 광장 여기저기서 무슨 공연하고 있고; 진짜 린쵸핑 와서
최대로 사람 많았습니다;ㅋ 특히 아가씨들;;ㅋ 여기는 여자중에 80%가 이쁘고 20%는 별로라고 동생이랑 저랑 나름대로 결론 내렸습니다;ㅋㅋ
암튼 80% 아가씨들이 우르르;;ㅋㅋ 어떤 조사기관에서 세계에서 제일 날씬한 민족이 한국인 이라는 걸 본적이 있는데;; 여기 와서
조사해봤는지 궁금합니다;ㅋㅋ 얼굴도 주먹만하고; 몸매도 쩔고;;ㅋ
그나저나 타이 식당이 안보였습니다;ㅋ 그래서 시내 완전 돌고 돌고;; 잠깐 쉬었다가 또 돌고;; 젠장 갔었던 곳인데;; 길이 비슷한곳이 많고 식당생긴것도 비슷하고;; 간판은 거의 없고;; 결국 못찼았습니다;;
런치타임도 끝나고 식당도 못찾고;; 혹시나 해서 지미한테 전화했습니다;ㅋ 역시나 지미 오늘도 일하러 사무실 나왔답니다;;ㅋ
그래서 지미한테 갔습니다;ㅋ 지미한테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우리 밥도 못먹었고; 월요일에 호스텔에서 나와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깐;;ㅋ
지미가 쫌 있음 일끝난다고 자기가 다 해결해 준답니다;;ㅋㅋ 천사지미;;ㅋ 암튼 한 30분 기다리고 있는데 지난번에 글루벤 경기장
갔을때 스톡홀름에서 만난 대머리;;(이름은 모름;;ㅋ) 암튼 린쵸핑 체력훈련코치임;; 그사람 와서 반갑게 인사해주고;; 지미랑;;
그 코치랑 저랑 동생이랑 지미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ㅋ 같이 시내로 가서 타이 식당에 가서 저희는 밥먹고; 지미랑 코치는 미니
메뉴(밥으로 먹기엔 작은;; 그냥 간단한 메뉴;;) 시키고, 이얘기 저얘기 정말 많이 했습니다;ㅋ (왠만한건 알아듣고 못알아 듣는건
전자사전으로 찾아서 이해하고;ㅋ) 초반 화재는 헨릭;;ㅋㅋ 지미랑 헨릭은 17살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래된 친구고;; 헨릭은 옛날
부터 여자가 항상 많았고;;ㅋ 그리고 지난번 사귀었던 홍콩여자친구;;ㅋ 대박;; 영화배우였답니다;; 스티븐시갈이랑 영화 출연해서
스티븐시갈이랑 키스도 했다고;; 지미가 좋아하면서 말하더군요;;ㅋㅋ 그리고 헨릭이 여자가 많이 따르는 이유가ㅋㅋ 이탈리안
블러드;;ㅋ 헨릭 친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이랍니다;ㅋㅋ 그래서 카사노바라면서;;ㅋㅋ 그리고 헨릭은 왠만한 운동은 다 잘한답니다;;
예전부터 항상 잘 못한다고 말하고 헨릭이 진적이 없답니다;;ㅋㅋ 그리고 플로어볼;; 헨릭;; 계속했으면 슈러리그 가고 국가대표 됐을거라고;;
그만둔 이유도 슈퍼리그 팀에서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플로어볼 하는게 싫어서;;ㅋㅋ 그만두고 여러나라 여행다니고 공부하고;;
암튼 헨릭은 멋져;;ㅋ 그리고 문신;;ㅋㅋ 그거 다 헨릭이 자기가 직접 그린거라고 하더군요;;ㅋ 그린거 문신점에 갔다주고 해달라고;;ㅋㅋ
헨릭이야기 하다가 린쵸핑팀 이야기로 넘었갔습니다;ㅋ 어제 이번시즌 새로 선수영입했는데 슈퍼스타라고 합니다;ㅋ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한경기 평균득점이 4골;;ㄷㄷ 그 선수 어제 계약했답니다; 린쵸핑 홈페이지에도 기사 있더군요;ㅋ 그리고 린쵸핑
팀도 조만간 슈퍼리그로 승격될거라고;;ㅋ 지미는 열정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항상 바쁘지만 꿈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정말 천사같은 마음씨에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 착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꺼라고 제 동생이 말하더군요;; 제 생각에도
지미는 성공할꺼 같습니다;ㅋ 암튼 플로어볼 이야기 하다가 스웨덴 정치 이야기며 세금;; 그리고 환급제도;; 점점 어려운 이야기로
빠졌지만;; 결론은 정말 살기좋은 나라라고 밖에는;; (가을에 열매같은거 있자나요;; 숲이나 밭이나;; 그런거 아무나 막 따다 먹어도 된답니다;ㅋ 우리나라는 서리하면 법에 걸리는데;; 여기는 그게 당연한 권리랍니다;ㅎ)
코치도 저한테 8월에 오기전에 담배부터 끊고 달리기 많이 하고 오라고 하네요;ㅋ(웃으면서 이야기 했지만 여기;; 체력훈련;;
장난아닐꺼라는;;ㅎㅎ ) 그래도 지미가 골리지만 어느정도는 해야 한다고;;ㅋㅋ 그래서 걱정말라고 말했습니다;ㅋㅋ
밥먹고 나서 커피숖가서 또 이야기 하고;;ㅋ 한국이야기 해주면 약간 신기해 하기도 하고;; 못 믿는 눈치고;; 대학 등록금이 500
이라고 하니깐 자기들은 공부하면 할 수록 나라에서 돈을 더 준답니다;ㅋ 학교도 오후 4시이전에 다 끝나고;; 우리나라 밤10시 까지 공부한다고 하니깐;;ㅋ
놀라더군요;ㅋ 스웨덴은 항상 가족과의 시간을 제일 중요시한다고;ㅋ 그래서 한국은 머니;; 가 중요하다고 한마디 했습니다;ㅋㅋ
문화차이고 나라차이니;;ㅋ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정말 부러운거 밖에 없더군요;;ㅋ 암튼 지미;; 올해 9월에 여친이랑 한국
간답니다;;ㅋ 지미가 자기는 한국여행하고 저한테 여기서 공막고 있으라고;;ㅋ( 손올려서 공막는 동작하면서;;ㅋㅋㅋ ) 농담하더군요;;
암튼 즐거운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는 블루베리 케익먹으면서 커피마시고 ;; 헤어졌습니다;ㅋ 지미가 내일 안 바쁘면 놀아준다고 하더라구요;;ㅋ
헤어져서 호스텔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려서 저녁에 요리할꺼 샀습니다;ㅋ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에 먹었던 미트볼과
브라운크림소스를 곁들인 린건베리 쨈;; 거기에 스파게티;;ㅋ 이거 해먹기로 하고 슈퍼에서 이것저것 샀습니다;ㅋ(물론 영어로
써있는 상품은 거의 없음;; 코카콜라나 환타;; 이런거 정도;;) 동생이 요리를 쫌 아니깐 이것저것 사더군요;;ㅋㅋ
호스텔 와서 만들었습니다;; 완벽재현;;ㅋ 미트볼이나 스파게티는 대충 볶고 삶으면 된다지만;; 소스는 정말 만들기 쉽지 않은건데;;
전에 식당에서 먹은거 보다 더 맛있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제 동생 쫌 대단한거 같습니다;ㅋㅋ 밥먹고 대충 정리하고 쉬니깐
벌써 10시됐네요;;ㅋ 근데 아직도 해는 안지고;;ㅋㅋ
5월 10 일
오늘은 일어나서 대충 빵먹고 밖에 나갔습니다;ㅋ 또 시내가서 동생이랑 쇼핑할려고;;ㅋ 옷 이쁜거 있으면 사고 싶다고;; 스웨덴
브랜드인 H&M 인가;;암튼 여기가보고;; 또 동생이 스틱백이랑 블레이드 이런거 본다고 인터스포츠랑 스테디움;; 갔습니다;;ㅋ
역시 가격이 싸지않고;; 결정적으로 팻파이프 스틱백도 없고;;ㅋ (딴거는 있는데 거의 4만원 돈이고;;ㅋ) 스틱도 가격이 천지차이고;;
여기저기 둘러만 보고 뭐가뭔지 잘 알고 사야겠다 싶어서 지미한테 전화했습니다;ㅋ 역시 우리지미 일요일인데 사무실 나왔습니다;;
지미가 사무실로 오라고 해서;; 사무실 갔습니다;ㅋ 이것저것 쇼핑할려고 했는데 별로 살거도 없고 팻파이프 스틱백 동생이 사고
싶었는데 이 동네 파는데가 없다고 어디서 사야되냐고 물어봤는데;;ㅋㅋ 바로 창고에서 팻파이프 스틱백은 아니고;;ㅋ 스틱도
들어가는 툴 백 줬습니다;ㅋ 얼마냐고 미안해서 우리가 돈 준다고 했는데고 그냥 가지라고;;ㅋ 여기 대빵 요한이 주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요한집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고;;ㅋ 암튼 참 좋은 사람들;;ㅋ
지미가 일끝나면 차나 마시러 가자고 하면서 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ㅋ 근데 너무 바빠 보여서 우리가 나가서 돌아볼테니 일끝나면 전화주라고 했는데;;ㅋ
친절한 지미씨;; 우리가 할거 없는거 어떻게 알고;; 체육관 바로 앞에 있는 미니골프장(시티 골프라고;;ㅋ 18홀 돌면서 퍼팅만하
는;; 암튼 여기는 이거 여기저기 많음;;ㅋ) 데꾸가서 이거 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랍니다;ㅋ 그것도 관리하는 사람한테 말해서
공짜로;;ㅋ 돈 내도 되는데;;ㅋㅋ 이렇게 신세를 많이 지면 미안해지는데;;ㅎ 나중에 선물 사다줄껍니다;;ㅋ
동생이랑 미니골프 18홀 다 도니깐 거의 1시간 반쯤 지나고;; 그래서 기차역 가서 화요일에 코펜하겐으로 가는 기차표 구입할려는
생각으로 기차역 갔습니다;ㅋ 지미한테 전화 왔습니다;ㅎ 자기가 또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많이 기다려야 할 꺼 같은데 오늘은
그냥 들어가라고;;ㅋ 쏘리 만번 하더군요;;ㅎ 그래서 괜찮다고 만번하고;;ㅎ(사실 기다리면서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집에 갈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ㅋ) 내일 보기로 했습니다;ㅋ 그리고 기차역가서 티켓사는데 코펜하겐까지 가는건 없고 말뫼까지;; 가는 티켓
구입했습니다; (말뫼에서 코펜하겐은 기차로 30분도 안걸리니깐 가서 사면되고;;ㅋ)
호스텔 돌아오는길에 피자집 들려서 피자한판 샀습니다;ㅋ 역시 메뉴가 전부 스웨덴어로 되있어서;; 대충 베이컨 보고 골라는데;;ㅋ 맛있었습니다;ㅋ
그리고 학생이냐고 물어보길래 어떨결에 그렇다고 하니깐 5 sek 깍아주더군요;ㅋ 샐러드도 그냥주고;ㅋㅋ 여기 린쵸핑은 학생들의 도시라고 합니다;;ㅋ
세계여러나라에서 공부하러 온 학생도 많고;; 가을에는 대학생 축제도 장난아니게 열리고;ㅋ 학생들한테 할인되는 식당도 거의
대부분식당에서;;ㅋ 암튼 국제학생증도 없이 할인받은 피자들고 호스텔 돌아와서 맛있게 먹고 쉬고 있습니다;ㅋ
한국은 오늘 훈련했을텐데;;ㅎ 그 선수를 제가 보진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ㅋ 지미말이 그 선수 정도 플레이하
는 선수들도 린쵸핑에 많이 있다고;; 타무즈;;도 그정도라며 아마 한국선수들 좋은 경험 했을거라고 했습니다;ㅋ 참;;; 지미가
플로어볼 슛팅 신기록 깨졌다고 했는데;; 제가 까먹었었네요;;ㅎ 인간의 속도라고 상상할 수 없는;; 204 km/h 린쵸핑 선수는
아니지만 3일전에 린쵸핑 선수 기록 깨졌답니다;;ㅋ 180 이상도 잘 안보이는데;; 204면;; ㅎㄷㄷ 암튼~경훈아 열심히 연습해서
210 km/h 하자;;ㅋㅋ
첫댓글 영준이형 오실때 머리끈 하나만 ㅋㅋㅋㅋ 빨링와여~ 거있지말구~ 재미없잖아 ~ 이거
한국가서 만들어 줄께;; 여기 졸 비싸;;ㅋㅋ 아님 그냥 머리 짧게 짤라;;ㅋ
영준이형!! 글보고있으면 저도 스웨덴으로 달려가고싶어요ㅠㅠ
비행기 타고 와야될껄;;ㅋ
형 스폰 받잖아요 ㅋㅋㅋㅋㅋ
ㅋㅋ 저두 선물하나만요(?) ㅋㅋㅋ 글구한국빨 랑오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