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부터 10년 이상 이어 온, 코골이를
호흡법을 통해서 줄이고 있습니다.
코골이는 본인이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는 코를 안 골았다.
지금도 안 곤다는 생각인데, 아내가 알려줘서 알았다.
50대 후반부터, 코를 곤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는 수면무호흡.
잠 자다가 숨을 멈췄다가, 갑자기 '후~~~' 해서, 깜짝깜짝 놀란단다.
그런데, 2개월 전부터 점차 코골이가 줄어들고 있다.(어플 기준으로 30% 정도에서 5% 이내로)
(내가 쓰튼 코골이 체크 어플 SnoreClock 9900원만 내면, 개인정보, 광고 등 귀찮은 것 없어서 좋음)
비결은
'코로 내 쉬는 복식호흡법'
배에 힘줘서 내쉬는 숨 위주로 숨을 쉬려 노력한다.
들숨과 날숨.
숨을 쉬어보라고 말하면, 대부분 들이쉬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이 쉬었다, 내 쉬었다'
나는 내쉬는 숨(날숨)만을 생각하려 한다.
배에 힘줘서 내쉬고 나면, 자연스레 들숨이 쉬어진다. (들숨이 저절로 부드럽게)
(
비우면, 저절로 채워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숨쉬기, 우물물 등.
)
내가 하는 호흡법은
입을 다물고, 배에 힘줘서 코로 내 쉰다.
배에 줬던 힘을 풀어주면, 자연스럽게 코로 숨이 들어온다.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버티는 시간을 길게 하면, 복근운동의 효과도 있다)
이런 호흡법을 하기 시작한 것은 2개월 전부터.
54세 때부터 혼자서 연습하며, 1년에 5회 정도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있었다.
2개월 전에 국가대포 출신 코치가 지도하는 런닝클럽
(
러니스트. https://cafe.naver.com/runningacademy
올림픽공원에서 주로 연습 수욜 19:30, 토욜 07:30
)
을 소개받아서 가입 후 달리기 훈련을 하고있다.
내가 달릴 때, 호흡법은
'흡흡 후후 흡흡 후후' 식이었는데,
'후~~ 흐흐흐흐 후~~ 흐흐흐흐' 식으로
내쉬기만 적극적으로 해보자 시도했던 것.
이 호흡법으로 하니까, 쌀쌀한 날씨에 달릴 때도 찬공기가 천천히 들어와서 코로 호흡할 수가 있었다.
숨이 가쁠 때에는 더 적극적으로 숨을 내뱉는 방식으로 호흡을 가다듬는다.
'후~~ 흐흐흐흐 후~~ 흐흐흐흐' 식으로 달리다가
숨이 가빠지면
'후 ~ 후 ~ 후 ~ 후 ~ ' 식으로 해서
안정을 찾으면 다시
'휴~~ 흐흐흐흐 후~~ 흐흐흐흐' 식으로
(전 주(5/25)에 참여했던 바다마라톤(하프 21.09 km)에서도 이 호흡법으로 숨차지 않게 달리며, 내 최고기록을 세웠다)
복식호흡이 자연스레 되고, 코로 숨쉬기도 편하고 해서
평소에도
'배에 힘주면서 내쉬는 숨 위주로 숨쉬자'
노력하고 있는데,
코골이가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 호흡법의 장점.
1. 코로 숨쉬는 복식호흡이 자연스럽게 된다.
2. 배에 힘주는 시간을 길게 하면, 복근운동 효과가 있다.(배에 힘줄 때, 항문에도 힘주면 좋답니다)
평상시의 호흡이 수면시에도 이어진다고 합니다.
SnoreClock 어플로 녹음된 수면시의 호흡도 점차로 '내쉬는 호흡법'으로 바뀌어가고 있슴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흠~ 푸 흠~~ 푸~' 였는데
'후~~~ 흐~ 후~~~ 흐~' 식으로
바뀌고 있슴이 녹음된 것을 재생해보면 느껴집니다.
2개월 후 쯤에
다시 변화를 올려보겠습니다.
첫댓글 비우는 것으로 채워지는 것들 : 숨쉬기, 우물물, 도랑 등
채워서 비우는 것.
잡념(스님들이 마음을 비우기 위해 쓰는 방법. 화두를 정하고, 화두에 대한 것만을 생가하려 노력합니다.
잡념을 버리기 위해서)
실연 당했을 때,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고통이 줄어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