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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안내 |
◈ 주일 예배: 오전 11:30 ◈ 어린이 두레, 청소년 두레: 오전 9:30 ◈ 주일 성경 공부: 오후 3:00 ◈ 수요 성경 강해: 저녁 7:30 ◈ 금요 기도회: 저녁 9:00 ◈ 새벽기도: 오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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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 목사 : 홍순영 (H. 010-9975-8393, mokmin21@hotmail.com) □ 교육전도사 : 윤선희, 정원구 � 교회 주소 : 옥동 638-1 삼성1차 아파트 상가 2층 □ 교회 전화 : 054-856-9191, 843-9191 FAX: 054-859-9191 � 인터넷카페 : http://cafe.daum.net/andongdoorae |
� 말씀 요약
베드로 시리즈 13. 참 소망을 가진 나그네
베드로전서 1:1-13
사도행전에서 이방인 선교의 길을 열어줄 뿐 아니라, 그 자신이 이방인 선교의 길을 열어가는 선교사로 부름 받았음(사도행전 15:7)을 고백하였던 베드로의 이후 사역은 예루살렘을 떠나 세계 각처로 확장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남긴 서신, 베드로 전후서에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아니라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베드로전서는 소아시아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서신인데, 그들을 “흩어진 나그네(1절)”로 부르고 있습니다. 나그네의 삶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목적과 방향을 상실함으로 찾아오는 나그네됨이 있는데, 그것을 ‘방황’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베드로는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벧전 2:25)”라고 실감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나그네됨은 ‘길 잃은 방황’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그것은 베드로전서의 별명이 ‘소망의 서신’이라는 데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는 나그네된 성도들에게 “산 소망(3절)”이 있음을 선포하며, 그러므로 주님께서 주실 은혜를 “바랄지어다(13절)”고 말합니다. 여기에서의 ‘소망’은 나의 생각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허락하실 그 ‘놀라운 일’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뜻합니다.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던’ 베드로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감을 당하는(요한복음 21:18)’ 삶을 살게 되었던 이유 역시 바로 이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이 소망을 인하여 우리에게 하루 하루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13절)” 새롭게 출발하는 은혜의 날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그네의 여정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시험과 고난 역시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6절).
실제로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핍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서신의 수신지였던 소아시아(터키) 지역에는 다른 지역보다 약 100배나 넓은 지하토굴(카타콤)이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사람들이 성도들의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벧전 3:15)”를 물었을 정도로 그들은 흔들림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들 역시 참 소망을 가진 나그네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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