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종류와 장단점

[공간미사랑]

마루의 종류 및 장단점>

(1) 강화마루의 정의 

 원목과 껍질을 통째로 곱게 갈아서 방수 수지를 첨가 고온 고압으로 압축시킨 내수성이 강한 HDF(또는 MDF, P/Board)를 하부재로 사용하며, 표면은 LPM이나 HPM 등의 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칼라의 필름위에 라미네이팅 코팅하여, 하부재와 접착하여 제작합니다. 이렇게 하면 심재로의 습기 유입을 막으면서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무거운 가구를 이동하여도 긁힘이 거의 없는 마루입니다. 단 바닥수평이 잘 맞아야 하고, 하부재가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공법은 마루재가 합판마루 재의 에폭시 본드시공처럼 바닥에 접착되지 않고 콘크리트 바닥면 위에 전체적으로 비닐을 깔고 그 위에 2mm 발포 쿠션제를 깔고 그 위에 마루재의 암수에 본드를 넣고 시공합니다.

A) 강화마루의 장점

 1) 내구성이 좋아 무거운 가구, 의자바퀴 눌림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2)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의 표면보다 내마모성이 좋아 긁힘에 강합니다.

 3) 다양한 색상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4) 내열성이 뛰어납니다.

 5) 표면 방수성이 뛰어납니다.

B) 강화마루의 단점

 1) 시공이 온돌(합판)마루에 비해서 까다롭습니다.

 2) 현가식 시공을 하므로, 모르타르 면과 마루가 떠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미장 면이 수평을 이루지 못하면 바닥 난방시 온도 전달성이 나쁠 수  있습니다.

 3) 중심재가 습기에 민감하여, 습기를 먹게 되면 심하게 부풀 수 있으며, 신축 주택 또는 주방 싱크대 밑 등과 같이 내부 잔존 습기에 의해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현가식 시공이기 때문에, 보행시 울렁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하자보수시 교체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2) 온돌마루의 정의

 합판(내수1급의 5겹이나 7겹의 합판)위에 상부재로 0.3㎜~2mm의 천연 무늬목을 접착하고, 표면에 UV나 우레탄 계열로 도장하여 제작합니다. 내마모성과 내구성의 향상을 위해 내마모제를 코팅하고 일광에 의해 변색되고 표면이 갈라 지는 것을 막기 위해 UV코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1급내수 합판은 습기나 열에 다른 종류의 목재에 비해 강하며, 천연 무늬목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움을 더합니다. 합판을 사용했다고 합판마루라고도 합니다. 표면 무늬 단판이 2mm이상인 경우 "원목마루"라고 불려지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또한 합판마루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돌난방 방식의 우리나라의 사정에 맞추어 마루가 변형된 형태라 볼 수 있으며, 열과 습도에 의한 수축, 팽창을 최소화 하면서 목재 천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공은 주로 접착식 시공을 하지만 후판상 마루(두께10mm이상)의 경우 현가식 시공과 못질 시공이 가능합니다.

A) 온돌마루의 장점

 1) 천연무늬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천연질감이 우수합니다

 2) 비닐장판바닥재에 비해 정전기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청소가 용이합니다.

 3) 온돌 난방방식에서는 열전도성이 우수하여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합니다.

 4) 하자 발생시 정도에 따라 낱장을 부분적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5) 강화마루에 비해서 보행성이 우수합니다.

 6) 습도 조절력이 비교적 우수합니다.

B) 온돌마루의 단점

 1) 표면 마모성이 약합니다. 이를 보완한 제품으로 WPC, HPC 공정의 제품이 있습니다.

 2) 접착식 공정이기 때문에 마루 철거시 원상복구가 어렵습니다. 마루 손상시 제거비가 평당 약 3~4만원 소요됩니다.

 3) 물, 기름 등을 엎지른 경우 즉시 닦아주어야 합니다. 

(3) 강마루(합판강마루)의 정의

  온돌(합판)마루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화마루의 강점을 살린 형태의 합판마루입니다. 즉, 표면은 강하지만, 습기에 약하며 난방성이 떨어지는 강화마루와 습기가 들어도 불어나지 않으며, 바닥에 붙여 시공하므로 난방성이 좋으나 표면이 약한 합판마루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4) 원목마루의 정의

  원목을 그대로 마루판으로 가공한 것을 원목마루라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표면 두께가 3mm이상인 마루를 원목마루의 범주에 포함시킵니다. 하부재로는 미송, 나왕, 고무나무 등을 사용하며, 근래에는 5~7겹의 합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상부재는 3mm이상의 무늬목을 사용하며, 표면은 합판마루와 같이 UV코팅을 하게 됩니다. 원목 마루 역시 유럽에서 유래 되었으며, 원래에는 페치카 난방에 맞추어 제작되었으며, 현재 국내에 보급되는 것은 국내의 난방 형태에 맞추어 변형된 것입니다.

A) 원목마루의 장점

 1) 원목단판으로 질감이 뛰어납니다.

 2) 실내의 습도조절 능력이 좋고 마루재 중 가장 친환경적입니다.

 3) 표면이 두꺼워 긁힘이 생겨도 샌딩과 재도장 등으로 3~4회까지 보수할 수 있습니다.

 4) 온돌(합판)마루보다 긁힘 현상에 다소 강합니다.

 5) 하자발생시 정도에 따라 부분적 낱장으로 기술적 교체할 수 있습니다.

B) 원목마루의 단점

 1) 가격이 비쌉니다.

 2) 온돌에 시공시 변형률이 높아 하자 발생률이 높습니다.

 3)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하여 수축과 팽창도가 높기 때문에 유지,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표면의 강도가 강마루나 강화마루에 비해 떨어집니다.

[출처] 바닥공사;강화,강,온돌마루의 장담점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 아파트인테리어 / 주택리모델링 견적) |작성자 박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