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형 >
1) 본인의 응시 종목
: 2017년 2회차 일반기계기사 & 3회차 건설기계설비기사
2) 시험장소
: 2회차 일반기계기사 ( 대전산업인력공단 )
-> 전반적으로 시설 괜찮았고 프린트도 확인만 누르면 출력되도록 편의를 봐주었습니다.
: 3회차 건설기계설비기사 ( 대전폴리텍대학 @ 로봇공학관 )
-> 전반적으로 시설 괜찮았고 프린트도 확인만 누르면 출력되도록 편의를 봐주었습니다.
3) 출제도면(동력전달장치, 치공구 등)
: 2회차 일반기계기사 @ 공기압축기 ( 동력계열 )
: 3회차 건설기계설비기사 @ 편심구동장치
< 필기 & 작업형 >
4) 본인의 공부방법
쌍기사 합격수기 남깁니다.
제가 노력한거에 비해 필기나 실기나 점수는 그에 상응하지 못하여 부끄러운 나머지 점수공개는 안하겠습니다.. ㅋㅋㅋ
정말 길고 길었군요.
일단 저의 쌍기사 준비기간은 약 11개월정도 됩니다. ( 16 . 12 초 ~ 17 . 10 중순 )
대학교 과탑친구의 권유로 기사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작년 12월부터 기사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기사준비를 위해 1년간 휴학신청을 하였습니다.
그 스토리를 짧게 펼쳐보고자 합니다.
< 일반기계기사 준비 >
1. 실기준비
* 작업형 공부
첫 시작은 다들 필기부터이시겠지만, 저는 반대로 작업형부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다들 필기의 문턱을 넘고 필답까지 어찌어찌 비벼보지만 작업형에서 대부분 한번 넘어진다 했기 때문입니다.
작업형의 준비는 덕성기술학원의 신동규 강사님 패키지로 끊어 공부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다행이도, 제가 공고 다닐적에 전산응용과여서 오토캐드 인터페이스를 되새김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점수배점이 큰 2d 도면해독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꽤나 고생했었습니다.
과거 공고생 일 때 기계캐드과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사 준비할 때 도면해독부분이 취약했던 이유는 제가 이 때 공부를 안하고 잠만 잤습니다.
이에 대해서 잠시 핑계를 대보자면,
캐드를 처음 접하고 의무검정 (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 을 응시할 때는 오토캐드로 100% 작업형을 치뤄야했습니다.
지금처럼 3d 툴을 사용하여 시험을 볼 수 없었기에 캐드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입체적인 형상을 투상하여 평면화시켜 제도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기에 공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 기계제도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끝이 없기 때문에 제 작업형 전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건 최대한 이해하고 당연한 것들은 별도로 숙지한 뒤
모든 도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일반화를 시키는것이었고,
결국 이 방향대로 공부를 한 결과 일반기계기사 작업형을 무리없이 치뤘습니다.
당시 과제도면은 2회차 막날 도면인 공기압축기였습니다.
2. 필기준비
필기는 덕성기술학원에서 김영기원장님 필기 패키지로 공부하였습니다.
기계전공자라면 독학으로 무리없이 가능하다고들 하시지만,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공고생이었습니다.
과거 학부생때 배운 3역학은 제게 기사 권유를 한 친구와 다수의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따라간 수준이어서
제대로 다시 공부해보자는 마음으로 결제하여서 공부한 것입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김영기 원장님께서 깊이가 있는 수업을 해주신 덕분에 겨우겨우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
그렇게 피똥싸게 필기 공부를 하였는데, 1회차 필기를 망해버렸습니다.
전날에 불안한 나머지 수면 부족인 탓이랄까 시험지의 외팔보가 두 개로 분신술을 하질 않나,
계산기로 계산한 값이 선택지에 없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 부닥쳐 멘탈을 잡지 못하고 멘붕을 하였고 결국 과락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너무 화가난 나머지 그 분노를 벗삼아 작업형을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함과 동시에 다시 신동규 강사님께 연락을 드리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밤낮가리지 않고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제도한 도면을 검사받고 하는 과정을 약 3주간 미친듯이 했습니다.
( 특히, 강사님께서 엄청 바쁘셨는데 이 와중에도 신경써주신것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렇게 작업형 공부를 한 사이클 마치고 나니 2회차 필기까지 어느덧 다시 한달이 남더군요.
과락이 두려워 한달 내내 기출만 돌렸습니다. 5개년치 세번은 풀고 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2회차 필기를 여유있게 합격하였습니다.
< 글을 마치면서.. >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말을 두서있게 작성하지 못한거에 대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ㅋㅋ
너무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글의 흐름상 자꾸 다른곳으로 흘러가면 안될것 같고 하여서 필요한 내용만 알맞게 작성했네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공고 졸업 후 아무 생각 없이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학교를 다녀보니 저하고 맞지 않는 것 같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자퇴하려고 했으나,
저에게 기사권유를 한 친구와 다수의 친구들이 저의 자퇴를 말리고 이끌어준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기사까지 취득하게 됬네요.
제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제 자랑을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혹시라도 뒤늦게 기사준비를 하시는 분 , 비전공이신 분 , 문과계열이신 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은
" 과연 내가 할 수 있을 까 ? " 라는 생각일 겁니다.
혹시라도 이에 해당하시는 분이 제 글을 보신다면 꼭 본인도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거시길 바랍니다.
제가 왜 이렇게 장담할 수 있냐면, 저는 기계공학과를 다녔지만 단 하나의 소단원에 대한 개념 조차도 이해하지 못하고
매번 전공시험 보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마저도 머리가 멍청한 탓인지 제대로 외우지도 못해서 틀리기 쉽상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수학하고 담을쌓은것이 중학교 집합배울때여서 대학에서 수학관련된건 좋은성적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 여담으로, 저를 도와준 친구들이 삼각법인 싸인과 코싸인을 수백번 알려주었는데도 시험보는 당일에도 까먹었습니다. )
더구나, 물리를 배운적도 없어서 단순한 F = ma 도 이해를 해보려 했으나 죽어도 이해가 안됬습니다..ㅋㅋ
고로, 저는 그 불안한 생각을 전공 수업들을때마다 매번 갖고살았고, 3역학은 저에게 지옥이었습니다 ㅋㅋ..
이런 상태에서 제가 재료역학과 열역학 그리고 유체역학과 동역학이 제대로 공부가 됬을리가 없죠..
이렇게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에서 기사 필기를 준비했습니다 ㅋ..
어찌됬든, 저도 합격이라는 참맛을 보았고 결국 쌍기사까지 해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글의 제목을 공고생도 할 수 있다고 달아놓은겁니다.
아무쪼록, 저의 기나긴 기사 여정은 이제 종지부를 찍는군요.
기사 도전하시는 분들은 꼭 취득하시어,
합격수기의 주인공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많은 노력을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력한 만큼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 김쌤 -
설빈씨의 노력과 질문에 이미 합격을 예감했습니다 고생하셨고 일단 좀 쉬시고 다음 테크를 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