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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칼럼 & 서평 스크랩 기행문 즐거운 피서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손소운(孫素雲) 추천 0 조회 68 08.08.12 00: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즐거운 피서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올해 피서여행은  바다와 노을과 하나가 되는 서해바다 무창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즐겁게 지내고 왔습니다.

 친환경 설계로 지어진 이 고급 해상리조트는 다양한 테마를 갖춘 세련된 서구식 컨셉의 워터파크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모든 객실의 에어컨이 국산품이 아닌 일제 샨요제품이었으며 가구들도 모두 일본제품들이 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일본의 야마다께가 설계해서 지었다는 이 건물은

 특별한 건물 배치로 모든 방에서 서쪽으로 지는 노을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특별한 구조로 설게되었으며

 매월 보름과 그뭄이 되면 두차례씩 건너편에 있는 무인도인 석대도와 사이에

 신비하게도 모세의 기적의 바닷길이 열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이에 해당되지 않아서

 무척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고품격 호텔식 안락한 방에서 거실에서 큰 유리창을 통해 내려다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정취가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시설된 디지탈 OA시스템에서

 컴퓨터로 블로그를 열어보고 메일도 보내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고급 해양리조트 비체팔래스의 현관전경.

 

                                                        cheack In 수속을 하면서 한장 찰칵! 했습니다.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도착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건물 오른쪽으로 오솔길이 재미있었습니다.

 

                               건물의 내부 중앙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친환경 설계로 지은 건물입니다.

 

 

  13층 에서 건물의 옆을 내려다 보고 찍은 모습입니다.

 

                       1층에 있는 스파시설입니다. 다양하게 구성된 물놀이 시설과 해수비데풀, 키즈풀, 슬라이드풀, 유수풀 등

 실내수영장이 아주 위생적이고 깨끗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아로마 스팀사우나, 산소사우나, 보석사우나, 적외선사우나 등

테마 스파테라피와 함께하는 차별화된 컨셉의 워터파크였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야마다께 라는 건축가가 친환경 테마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곳도 스파시설입니다.

 

                  1층 테라스에 있는 노천 카페인데 이곳에서 멀리 중앙으로 보이는 석대도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의

              장엄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맥주를 마시는 기분은 괜찮았습니다. 낭만적이랄까?......

              바다와 노을과 함께 하는 느낌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후 7시경 시작되는 일몰의 광경입니다.층층에 따라서 일몰의 순간을 보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는 13층 정 중앙 가운데 가장 전망이 좋다는 방 발코니에서 석양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다음 사진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각기 다른 노을의 아름다운 이미지입니다.

      바다에 비치는 석양의 모습이 아름답지요?

 

                             비체팰리스  건너편에 있는 아주 작은 섬과  연결된 소형 방파재입니다.

                             이곳에서도 바다위로 비추는 노을의 경지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13층 베란다에서 노을을 응시하고 있는 이 사람입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무창포 낙조落照 앞에서

 

老年의 세포 하나씩 허물어지는 소멸의 시간

해탈하는 해 저물녘, 노을을 만나는 감정은 왠지 쓸쓸했어

무창포 비체팰리스 콘도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잠시 우수어리는 만가晩歌의 화포畵布는 내리고 뉘엿뉘엿

석대도 너머로 깔앉는 노을의 벌거숭이 감성적 종언終焉의 내면을 바라봄은

왠지 약간은 슬픈 이미지였어.

이승의 벼랑 끝에 마지막 꽃불로 타는 살아있는 목숨의 심지

더 날이 어둡기전에 마지막으로 흩뿌리는 가위 눌리는 나락奈落의 꿈인가봐.

아침, 미명未明을 깨우고 푸득푸득 불새의 붉은 넋으로, 눈부신 채광採光으로

눈부시게 살아 오르던 쩡쩡한 아침 광야의 정수리를 쪼개던 푸른 기상은 어디가고

저렇듯 스멀스멀 힘없이 깔앉음 또한 신神의 섭리인가봐.

가슴속까지 차오르는 바다

밀물 썰물이 되어 밀려 나가고 다시 밀려 오기를 얼마나 숨가프게 반복했던가

삶으로 세사의 문턱이 닳아지도록 서릿발로 솟는 강강한 칼귀 세운 이 한 세상

쨍그렁 쨍그렁 인동忍冬 시리디 시린 年輪을 이겨 오던 내 청춘 어디 가고

무성했던 하루를 마감하는 일몰, 어두운 자궁으로 자꾸만 깔앉는 석양을 바라봄은

왠지 적막함이었어.

해송海松 여럿 모여 서 있는 석대도 너머로 저 노을 아주 사라지고 말면

내일 아침 해는 또 다시 떠 오르려는지 몰라 몰라.

세월은 가고 그리움은 오는 법, 그래서

나는 지금 무창포 노을 앞에서 돌처럼 굳어 서서, 무심한 세월을 딛고 서서

가슴 저미는 노을의 시간 그 원근遠近을 통찰하고 있나봐. (2008. 8. 9 무창포 노을 앞에서)

 

 

playstop

 

                                  멀리 바다 밑으로 사라지기 직전의 해 입니다. 색갈이 아주 곱습니다.

 

                            노을 앞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무창포의  해가 바다 밑으로  실종된 후,  밤은 깊어지면서 멀리 초승달이 보입니다.

 

                                                       초등달이 어디 있을까요? ^ ^*

 

                                                                          무창포 해수욕장의 야경입니다

.

                                                                    비체팔래스의 야경입니다.

                                                                  비체팰리야경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무창포의 야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해를 넘기고 횟집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안주삼아 서너잔 했습니다.

                              

 

                                         키조개는 구워서 먹었습니다. 참기름 소금에 살짝 찍어 먹었습니다.

 

                                             광어 2Km와 우럭이 2Km를 회로뜬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꽃게 3키로를 사서 쩌 먹었습니다, 정말 싱싱했습니다.

 

                                                한상 차렸습니다.

 

                                         이 새우도 사서 구워 먹었습니다.

 

                                       수족관 안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대천항의 어선들이 마치 한 폭이 그림과 같습니다.

 

                                                                    통발 어선들.

 

                                                   파도를 가르고 달려 봅니다. 갈매기들이 계속  날고 있지요?

 

                                                        등대 부근을 모터보트로 달려 봅나더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어선들입니다.

 

                                                      대천 연안 여객선 터미날      부두 터미날입니다.

 

                                                       방파재 부근을 지키고 있는 외로운 등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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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12 01:00

    첫댓글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한 여름 멋진 여행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제겐 부러운 마음이 밀려 오지만...저로써는 모든 미련을 버렸음에도 손선생님을 통하여 멋진 구경함께 해 봅니다.^^*

  • 08.08.12 16:52

    진정한 休休를 하셨습니다 ^^* 에공 너무너무 부러워요~~~ 싱싱한게찜 새우 광어회~~ 꼴깍 침 넘기며 선생님의 행복한 시간 보며 저도 덩달아 행복해 집니다 ^^*

  • 작성자 08.08.12 20:46

    두 분의 글 고맙습니다. 주차장에 넣어주신 배려에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옥선 시인님. 여기 주차해도 괜찮은지 몰라 몰라~ ^ ^**

  • 08.08.13 10:50

    사진으로만 보아도 멋진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백령도를 다녀 왔는 데 피서가 아니라 더위를 맞이하려 간 느낌이었습니다. 즐겁고 좋은 시간 되셨지요? 늘 좋은 말씀 해주시던 모습이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기 빕니다.

  • 작성자 08.08.13 14:16

    김운상 교장선생님 반갑습니다. '문학기행' 행사 끝내시고 바로 백령도 다녀오신 글 잘 읽었습니다만 뱃길이 아마 몇시간 되지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무더운가 봅니다. 지금은 방학중이라 본가에 계시겠지만 어유중의 모든 곳은 별세상스레 안정된 정서를 주는 곳 입니다. 좋은 곳에서 보다 질 좋은 열린 참교육의 고품질 교육정책을 입안하시어 미래 국가의 자원 교육활용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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