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센터를 이용하다가 무지개복지센터에서 계약기간 2년간 근무를 하던 권**님이 퇴사를 하여 다시 9월4일자로 센터에 입소하였다.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출근을 하였는데 주위의 도움과 자신의 용기있는 여정으로 기적같이 일을 하게 되었다.
끝날무렵에는 귀도 아프고 (원래 약한편)..여러 몸이 아프다고 하였으며 좀 쉬다가 일을 하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고향 센터에 다시 왔다.
그는 다운이다. 움직이길 싫어하여 조금씩 뱃살도 올라오고 있었다. 먹는것 움직이는 것이 느릿느릿하다.
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성인 4인방은 나와 함께 슈퍼빈활동을 참여한다.
식후에 걸어보고 동네구경하며 슈퍼빈활동을 하면서 보람과 가치로운 삶을 경험하며 쌓여진 적립금으로 과자를 사먹는 재미도 함께한다. 4인방을 언제 나가나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박수치며 좋아라한다.
권**님은 오자마자 권하지는 않았었다. 그는 점심후에 자신의 휴대폰을 보거나 요사이는 책을 꺼내와서 테블릿에 적기를 하면서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 나름 기특하다든 생각을 해본다.
우리 권**님이 병원에 갔다왔는데 간이 좋지않다고 한다. 그래서 운동을 조금씩 해야 되겠어요.하며 식후 우리와 같이 가보지 않을래요? 친구 류**님도 같이 가면서..그러니 그리햐겠다고 하며 자신이 휠체어도 밀겠다고 한다.
한민시장주차장에 있는 슈퍼빈에 가서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이다'룰 읽어 보이게 한후 설명을 해주었다.
한사람이 하루 50개만 넣을 수 있는 데 50개를 더 넣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럴 수 는 없는데하며 나는 의아해 했는데 좀 이상한 듯하였다. 권**님에게 오늘 이렇게 하여 500원을 벌었음을 알려주었다. 슈퍼빈 첫걸음을 하였는데 좋았다고 말한다.
사무실에 와서 즐거웠지만 좀 힘들었는지 웃으며 가만히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