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는 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이었던 이화여대 조기숙 명예교수와 <느림보학교>라는 교육단체에서 2012년부터 함께 일해온 임원들입니다. 느림보학교는 아이는 행복하고, 교사는 보람있고, 부모는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학부모단체입니다.
정치학자이자 선거전문가인 조기숙 교수가 교육 관련 일을 한 게 다소 의아하지요? 알고 보면 조기숙 교수는 교육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어느 정도 다 교육전문가입니다만, 조기숙 교수는 정말로 교육전문가입니다.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지금 당장 교육 빅딜을 하라> <아이를 살리는 교육> <굿바이 사교육> 등의 저서를 가진 교육전문가입니다. 이 저서들 속에는 교육전문가 조기숙 교수의 일관된 교육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씨앗입니다. 그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가 교육을 함께 바꿔 나갑시다.”
지금 교육감 후보로 나선 분들이 하는 주장을 보면 정말로 우리 아이들을 위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교육감직을 이용하여 진영 싸움, 정치 투쟁, 이념 전쟁을 하려는 사람들만 보입니다. 그러나 교육감 자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행정을 하는 자리지 싸움하고 투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엄마들의 마음, 학생들의 마음을 절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조기숙 교수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양극화된 좌우 정치 대결이 지배하고 엄청난 선거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기숙 교수가 보궐선거 출마의 글까지 작성해놓고는 선뜻 마지막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기숙 교수가 출마를 결심하도록 느림보학교 회원이었던 저희가 나서 시민과 학부모님의 조기숙 후보 추천 서명을 받아보려 합니다. 조직과 돈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서울교육을 이끌 것 하나는 너무나 분명한 조기숙 교수가 용기를 내어 출마할 수 있도록 첨부된 ‘구글폼’에 서명함으로써 힘을 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oY1PReoErSE8fDVKXdXQyrKvx75bCne9hYzTk2YmT9M/viewform?edit_requested=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