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이 6월2일 귀떼기청봉을 지나간다고 하기에 .
제가 귀떼기청봉은 처음이라~
호기심에 따라나선 길인데 ?
국내 4대종주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설악대종주'였습니다
시간상 완주를 못해서 100% 아쉽지만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6월2일 22시 잠실역 버스 출발
남교리 12선녀탕입구 01시 도착
공원입장이 03시 부터 허용이고 . 직원분도 지키고 계신지라~ 착한 사람들은 못 들어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덜 착한분의 뒤를 따라
02시에 출발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게 .남교리 0시 출발 하신 분들도 더 있었더군요.
일반인은 0시 전에 출발해야 하는게 .성공하는 첫번째 조건이 됩니다 )
남교리 출발 02시
대승령 05시
1408봉 06시50분
귀떼기청봉 08시47분
한계령삼거리 09시56분
끝청봉 11시52분
중청대피소 12시30분
점심 12시55분
희운각 13시57분
양폭대피소 15시20분
소공원입구 17시20분
희운각 대피소는 공사중 입니다
희운각 도착시간 14시..
공룡능선 방향으로 가려는 생각이 조금 있어서 망설이다가..
늦어도 12시전에 희운각을 통과했어야 한다는
결론에 따라..
공룡능선과 마등령 구간을 포기하고
희운각에서 천불동으로 탈출 했습니다.
이미 두어달 전부터 연습을 조금씩 했고.
선구자의 글들을 읽으며 견적서를 뽑아놓고 시작은 했지만.. 일반인이 15~16시간에 완주하는건 어렵더군요.
아마도..가을쯤 18시간짜리 견적서 만들고 다시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 설악대종주를 꿈꾸고 있겠지요. 이 기록을 이정표 삼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도전은 늘 새롭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멋진산행 수고하셨슴다~~~^^
귀떼기청봉에서 해를 보면 ? 이미 진행이 늦은거라 실패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