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론을 공부하고 그 매력에 반해 교회를 시작하자마자
레위기를 강해하므로 성도들을 어리둥절하게 한 지난날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남의 나라에 가서 문화재를 보고 저걸 봐라 얼마나 멋있느냐
하는 식으로 성막의 가이드 역할을 했지 않나 하는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성막론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종말론에 심취되어서 몇 년을 몰두를 했지만 현재적인
구원의 실재가 빠진 것 같아 그만 두고 요한복음과 로마서 그리고 히브리서를
연구하므로 성령의 계시를 통해 현재적인 구원의 실상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성막론을 꺼내 성령의 조명으로 현재적인 구원을 설명하는
교보재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진리로 이루어지는 구원을 되새겨보겠습니다.
교회를 제2의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물론 건물이나 조직과 제도에 의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은혜와 진리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몸이 된 원형의
교회를 말합니다. 혹자는 교회시대라는 말을 하면서 지금 군웅활거를 하는 교회들을
지칭하는 걸 봅니다. 사실 교회는 에덴동산부터 시작이 됩니다. 당연히 광야의
이스라엘도 교회였습니다(행7:38)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모인다고
그게 다 교회가 아니란 사실입니다. 창세기에서 이르시되 하신 그 말씀(요1:1)이신
그리스도가 인간으로 오심을 제1성육신이라 한다면 그 분이 믿는 자 안에 임하신
사건을 제2의 성육신이라 표현하는 겁니다. 그래서 요1:14절을 보는 관점으로
그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분별할 수가 있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육신 안에 거하시는 사실을 시인하므로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가 되는 겁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임하신 사실을 성령님이 가르치십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되면 설명하지 않아도 한국인의 자격과 행동요령을 알 듯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임하시면 성령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을 알게 하시므로 그 계명의 말씀을 지키므로
몸이 성전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요14:23) 여호와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자신의 영광을 모세에게 보이시고, 그 영광이 머물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요 긍휼이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거늘(롬3:23) 하나님이 친히 강림하시어 이스라엘 진중에 영광으로
머무신 곳이 바로 성막이었습니다. 죄인 중에 함께 거하시는 긍휼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은 오늘날도 새 언약의 은총 안에서 믿음으로 거하는
그의 백성들에게 동일하게 죄 사함과 거룩과 영광의 복을 내리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dwelt among us 요1:14) 하나님은
죄 지은 육신들을 향해 그의 영광으로 올라오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그 분이 친히
우리 가운데 임재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를 향해 오고 또 오십니다.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지혜와 구속함과 의로움과 거룩함과 그 영광을
시청각재료로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이 성막을 통해 장차 이루어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과 거룩하게 하심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생명의 떡이 되신 그리스도를 먹고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는 실상을 보았습니다.
지난날 성막론이라는 작은 책을 내면서 여러 학자들의 책을 요약하듯이
내용을 모았고, 약간의 주관적 내용을 보충 삽입을 했습니다. 이 성막론을
통해 모두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에 나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 작은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을
따라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갈 수만 있다면 더 이상의 소원이 없겠습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아 진리를 따라 하나님의 영광에
나아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하나가 되는 것이 지금 기독교의 절실한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 됨이 온전하게 되어야 비로소 아가페의 사랑이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름지기 하나님의 자녀라면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은 믿음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이 확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구속하심과 그 은혜의 영광을 따라 얻은 영생의 복으로
지금도 살아계셔서 중보하시는 주님을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가운데서 생명과
능력과 영광과 사랑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비밀은 꼭 획득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주어진 은혜가 있고 획득하는 은혜가 있다고 말들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야만 그림자인 성막을 주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 성막의 실재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가 천사들 앞에서 큰 즐거움으로
옳거니 됐어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다 중요하지만 한국교회가 요한복음,
로마서, 히브리서가 그들의 교과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첫댓글 목사님.
성막론 기대됩니다!
오늘 토요 모임도
너무 좋은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오직 주께 영광을 돌릴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