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성공, 고흥 우주산업 중심지 도약...제2우주센터 유치 본격화
고흥에서 쏘아 올린 누리호가 우주로 향했다. 지난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했다. 15기의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도달하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고흥에 제2우주센터를 유치하고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민간발사장 등을 갖춘 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 집적지인 여수산단은 생산시설과 화학소재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구조조정과 고용 감소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하다. 우주발사체에는 경량 복합소재, 고기능성 수지, 단열·내열 소재 등 첨단소재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과 설비를 고부가가치 소재산업으로 전환한다면 여수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동부권 발전구상에는 여수·광양만권 첨단소재 기술개발·실증센터 조성사업에 790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도 담겼다. 이 구상이 실제 여수산단 기업의 투자와 기술개발, 신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고흥이 발사체 생산과 시험·발사의 거점이라면 여수는 우주항공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산업기지로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 이제 여수시와 지역 정치권은 우주산업과 연계할 기업은 어디에 있으며, 어떤 기술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사라져가는 일자리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답해야하고 더 이상 막연한 미래 구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누리호가 쏘아 올린 것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로 흔들리는 여수에 새로운 생존의 길을 찾으라는 절박한 메시지로 고흥이 우주로 날아오르는 지금, 여수만 산업 전환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고흥은 우주로, 여수산단은 우주항공 첨단소재 공급 기지로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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