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장소 : 지리산 진도사골 2. 산행 일시 : 2015 . 04. 12 ( 일요일) 3. 산행 코스 : 신율마을 - 큰진도사골 - 문수대 - 매막등 - 밤재 - 신율마을 4. 산행 지기 : 세석 , 돌팍 5. 준비물 : 바람막이 자켓, 상하 여벌 옷(속옷 포함), - 베낭(오스프리 38리터). 스틱1개, 손수건 , 코펠, - 물500ml 1통 ,도시락 , 맑은소주 1병 - 카메라 nikon D700 ( 24-70mm ) 6. 이동 수단 : 세석 자가용 7. 오늘의 날씨: 아침부터 오후까지 구름많고 흐림 8. 특징적 산행 메모 - 오랜만에 세석과 지리산 발을 맞춰보는 산행 - 처음생각은 진도사골로 올라서 질매재에서 하산을 할 생각이였으나 매박등으로 등로가 바뀜 - 아직도 지리산에는 겨울냄새가 가득해서 녹음이 올라 오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지 싶다.
아직도 지리산의 봄은 멀기만 한 모양이다. 4월12일 간신히 참꽃들만 꽃망울을 머금었을뿐 겨울냄새가 가득하다. 지리산의 계곡중 이만큼 온순하고 순탄한 계곡이 또 있을까...? 봄 장마처럼 비가 자주 내렸던 요즘의 날씨덕분에 건계곡이였을 이곳에 수량이 가득하다. 덕분에 계곡치기로 올랐어야 할 진도사골을 버리고 계곡 옆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올랐다.
▲ 1시간 30분쯤 올랐을때 만나는 작은진도사골과 큰진도사골로 갈리는 합수점 왼쪽 작은 진도사골은 월령봉능선 방향으로 이곳을 쭉 따르면 노고단 송신탑쪽으로 오르거나 월령봉능선 끝점쯤으로 오를 것이다. 오른쪽 큰 진도사골은 노고단 바로 아래에 위치한 문수대 코밑으로 오른다.
▲ 노고단 아래에 위치한 문수대 스님은 출타중이고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위해 전기 울타리를 둘렀다. ▲ 문수대에서 보이는 왕시루봉능선, 그리고 뒷쪽은 남부능선이다. 멀리 삼신봉과 악양의 성제봉까지 확연한 구분이 가능하다.
Boyz II Men - End Of The Road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문수대에서 노고단 송신탑쪽으로 이어지는 아랫길에서 보여지는 문수골 문수골 왼쪽 봉우리들은 문바우등과 왕시루봉이다. 멀리 뒷쪽으로는 백운산 상봉과 따리봉 그리고 도솔봉 ▲ 노고단
▲ 노고단 송신탑에서 노고단 대피소로 이어지는 임도길, 급하게 꺽이는 곳이 매막등(월령봉능선)으로 가는 들머리다.
▲ 매막등 들머리에서 보여지는 종석대
▲ 월영봉능선(매막등)을 타고 내리면 형제봉에서 월령봉과 분지를 한다.오른쪽이 형제봉능선이고 왼쪽이 월령봉능선이다.
▲ 월령봉능선(매막등)
▲ 왼쪽은 매막등, 오른쪽은 차일봉능선 가운데가 화엄사골 ▲ 몇년전 겨울산행때 점심을 먹었던 곳 이곳에서 노고단까지 오름하는 길이 왜 그리 힘들었던지 잠깐이면 오름할줄 알았던 노고단까지의 등로 꽤나 길고 지루한 능선이다. 특히나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이였으면 어마어마한 고행의 산행이였을 것이다. ▲ ㅎㅎ 어쩌다가 이런 사진이 만들어졌는지...알수 없는 일이다. 장타임에 카메라 이동까지 애써 이런 표현을 만들어 내기도 힘들지 싶다.
▲ 밤재마을 예전에는 이곳 밤재가 오지마을 여행지로 손 꼽힐정도로 문명과 동떨어진 산골벽촌이였었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빈집만 남았다고 했었는데 최근에는 이쁜 별장같은 집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멋진 별장으로의 환골탈 끝도없이 짖어대던 두마리의 개 그리고 집 주인 쥔장말씀 이곳으로 산에 다니면 안되요 곰이 내려와요 곰이 내려와서 공단직원이 수시로 드나듭니다. 걸리면 벌금 50만원이요 ㅎㅎ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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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돌머리의 산 길 헤매이기 원문보기 글쓴이: dol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