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유산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주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 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1세대가 믿음을 낳는 가정으로 뿌리는 내렸으면 2세대 3세대 4세대로 계승되어야 한다. 초대교회 디모데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가 믿었던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은후 위대한 바울을 만나 예수를 믿고 목회자가 되어 초대교회 지도자가 된 것이다.(딤후1:5) 한마디로 디모데가정은 신앙의 명문가정이 되었다.
2년 전 TV 프로 ‘유퀴즈’에 ‘독립유공자 5대손 데이비드 린튼’변호사가 출현했는데 이 분은 128년 전 한국에 오신 선교사의 후손이다. 방송에서 교회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는데 TV 예능 프로에서 선교사 가문을 소개한 것이다. 1895년 미국에서 유진벨 선교사가 조선 땅 호남지역에 복음의 첫 발을 내 딛고 그 후 5대가 한국에서 살고 있다. 후손들은 순천 목포 광주지역에 병원과 학교를 교회를 개척하고,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독립운동을 도왔으며, 광복 후 기전학교 일본 신사자리를 철거하고 공중화장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신들의 성을 ‘인’씨로 바꾸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정말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다” 방송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훈훈하다. 린튼 신앙가문의 3대 선교사인 인휴(휴 린튼)선교사는 순천에서 평생 농어촌 선교와 의료사역을 하시다 사고로 돌아가셨다.
당시 인휴선교사는 교통사고가 났는데, 앰뷸런스가 없어 광주까지 택시로 가시다 돌아가셨다. 정말! 몸과 물질 시간을 5대 째 한국 땅에서 섬긴 데이비드 린튼 가정이야말로 진정 신앙의 명문가정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가정을 본 받고 대대손손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예수만 섬기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