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화상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의 화신이시니, 큰 신통이 있고 큰 지혜가 있었다.
그는 정토를 넓히고 밝힘에 있어 현묘함을 숭상하지 않았고 오직 분명하고 소박한 곳에서 사람들이 수지하도록 가르치셨다.
또한 그분께서 보여주신 전수와 잡수의 법문은 그 이익이 무궁하다.
전수專修란 신업으로는 아미타부처님께서 전례專禮하고 (주위를 돎 및 일체 몸가짐에 방일하지 않음이 모두 이것이다), 구업으로는 전칭專稱하며 (경전과 주문을 염송하여 뜻과 마음으로 회향함도 또한 전칭이라 할 수 있다), 의업으로 보리심을 발하여 「아미타불」 부처님 명호를 전념專念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닦는다면 서방극락에 왕생함에 있어 만 명 가운데 한 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잡수雜修란 갖가지 법문을 겸하여 닦아 그 공덕을 회향하여 왕생하는 것이다.
마음이 순일純一하지 않아서 그 이익을 얻기가 어렵다. 그래서 백 명 중에 한두 명으로 드물게, 천 명 중에 서너 명으로 왕생하는 자가 드물다.
이는 부처님께서 친히 하신 진실한 말씀으로, 천고에 변하지 않는 확실한 사안이다.
【역주】 말법시기의 염불인은 편한 것만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하며, 기회를 틈타 이익을 취할 궁리만 하며, 자신이 업을 지닌 채 왕생함을 믿고, 대부분 염불정진하지 않는다.
선도대사께서는 전수법문을 열어 보이셨으니, 이는 공경히 닦음(恭敬修), 뒤섞지 말고 닦음(無餘修), 중단 없이 닦음(無間修), 오랫동안 닦음(長時修)이다! 이와 같이 「3년~5년」 전수할 수 있으면 반드시 성취한다.
「3년~5년」의 기간 설법은 많은 왕생전기에서 총괄해 나온 것이다.
당나라 초, 정종의 교리는 결코 완전히 정리된 것이 아니었다. 선도대사께서도 《관무량수경》중 십육관, 구품왕생에 대응하는 염불수준을 제시할 수 없었고, 대응하는 계위를 판정할 수 없었다. 선도대사께서는 그 당시 사람들에게 그들이 일생을 끝마칠 때 (염불하는 마음 밖에) 후심後心이 없이 (다른 생각이 섞이지 않고) 염불 정진할 것을 제창하였다.
역사상 유전하여 내려온 왕생전기는 매우 많은데, 그 속에 이근과 둔근의 사람이 모두 있다.
위로는 지위가 높은 사람, 아래로는 평범한 백성, 출가자와 재가자 중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모두 3년~5년 전수염불하면 때가 이름을 미리 알아 자재왕생할 수 있었다.
근대의 왕생전에도 매우 많은 진실한 사례가 있다.
왜 그러한가? 《관경소묘종초》를 깊이 연구한 후 염불인이 자력으로 관행위 초품에 이르도록 수지하면 곧 임종시 결정코 왕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십육관 제3관 지상관이 이루어질 때 세존께서 몸소 이 사람은 임종시 결정코 왕생한다고 수기하셨다는 경문을 통해 증명된다. 선도대사께서는 당시 그 계위를 판정할 수 없었고, 송나라에 이르러 천태종 조사인 지례知禮대사께서 지자대사의 《관무량수경소》를 역주하여 《묘종초》를 얻은 뒤 세상에 나오고서야 비로소 정종 교리상에 남아있던 여러 가지 많은 난제들을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관행위觀行位 초품은 선정경계와 유사한 수준을 막 얻은 것에 속한다. 여전히 미도정(未到定: 처음 선정을 얻기 위한 준비적 수행)에 이르지 못했고, 욕계정欲界定에 가깝다.
주로 선정을 닦는 참선에 대해 말하면 이러한 수준은 막 입문한 상태에 속한다.
당송 이전에는 매우 많은 고승대덕께서 대부분 관행위에 이르도록 닦을 수 있었고, 일부는 상사위相似位에 이르도록 닦을 수 있었다. 지자대사께서는 스스로 관행 오품위까지 닦았다고 하였고, 우익대사께서는 겸손하게 자신은 명자위(후심)라고 하였다.
말법시기 염불인에 대해 말하면 염불을 3년~5년 정진할 수 있으면 완전히 관행위 초품에 이르도록 염할 수 있다(단지 자력으로 명자위 후심에 이르도록 염하기만 하면 염불할 때 아미타부처님 타력 명훈가피의 증상을 겸하여 얻는 까닭에 관행위 처음 수희품에 들어갈 수 있다). 이는 평일에 단지 십구기염불법(十口氣念佛法: 한 호흡이 다하도록 일념을 삼아 열 번 호흡까지 염하는 염불법)을 닦기만 하는 평범하게 수지하는 염불인이 아마도 도달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말한 결정코 왕생함이란 임종시 타인의 조념없이도 자재왕생하고, 잠깐 염불삼매에 들어가도 곧 부처님께서 와서 맞이함을 알 수 있다.
우익대사께서는 “명자위의 사람은 반드시 왕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왕생할 수 있을지라도 그가 결정되었다고 수기할 수 없다. 세존께서는 《관무량수경》에서 십육관 제3관 지상관을 이룬 자에게 「결정코 왕생한다」고 수기하셨지만, 제1. 제2 일상관 수상관을 이룬 자에게는 수기하신 적이 없다. 이것이 의도한 뜻인 줄 알아야 한다.
십육관을 닦은 자는 모두 보리심을 발한 자이고, 제1관에서 16관까지 그 내용은 보리심을 발해 성불하여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제3관을 이룬 자는 모두 보리심을 발하고 깊이 믿고 간절히 발원한 자로 관행위의 초품에서 이미 미혹을 조복한 사일심불란에 속하고, 그 닦은 정선으로 정업을 없앨 수 있어 임종시 왕생하는 까닭에 결정된다.
산심위散心位 염불인에 관해서는 비록 믿음과 발원이 확고하다고 자칭할지라도 닦은 산선으로 삼악도에 떨어지는 정업定業을 없애기 어렵고, 악도에 떨어지는 성죄를 짓지 않겠다고 참회하여도 미혹을 조복할 힘이 없기에 미혹을 일으켜 악을 지을 수 있어 옛날에 지은 횡사의 정업이 이미 사라졌는지 보증할 수 없다. 나아가 임종시 상황이 정해지지 않아 임종시 부처님을 친견할 지 정해지지 않으며.....저절로 임종시 왕생도 정해지지 않는다.
결정왕생은 모름지기 충분히 증량證量해야 하는 것이지, 결코 굳은 명세로 ‘나는 깊이 믿고 간절히 발원한다’고 중얼거린다고 곧 좋은 것은 아니다.
염불인은 결정코 왕생하겠다는 신념을 갖추고 난 후 반드시 계율을 엄숙히 지키고, 정진염불을 수지하면서 결정코 왕생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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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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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인은 결정코 왕생하겠다는 신념을 갖추고 난 후 반드시 계율을 엄숙히 지키고, 정진염불을 수지하면서 결정코 왕생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깊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무량공덕이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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