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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1c웰빙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우리들
부산에서 토박이처럼 여름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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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용궁사의 "용상" 에는 12지신, 12가지 동물들의 모습이 각 부위 별로 들어가 있다고 하니 꼼꼼히 뜯어보자. 해수관음대불과 일출암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감 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종교의 힘보다 강한 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곳이다. 꼭 한가지 소원을 이뤄 주는 곳이라고 하니 한가지 소원은 준비물로 챙겨가자. "물놀이랑 함께 할 수 있는 사찰 있을까요?" 라는 물음에 용궁사에 서 만난 부산 시민은 "있지예~. 선암사 함 가보실랍니까. 계곡도 윽 수로 좋아예~" 라고 말한다. 선암폭포 인근 계곡물에 몸 담그고 선암사의 찻집 휴휴정에란 곳에 서 차 한잔. 남들과 다르게 또 남들보다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법은 그리 멀리있지 않다 싶다. |
이야기가 있는 40계단 관광테마거리 |
테마 골목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의 설명이다. "보면 그냥 계단이라예. 근데 피난시절에 계단 근처에 피난민들이 꽉~ 몰려 살았다 아임니꺼. 여기가 요즘으 로치면 약속장소 같은기라. 여기서 만나자하고 헤어지 고 그랬어예." 당시 각지에 흩어져 살던 피난민들에게 꽤나 친근한 장소라는 것. 그래서 일까. 이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하나 같이 옛 스럽고,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상들이다. 뻥튀기 아저씨 상, 어머니의 마음부터 기찻길까지 한결같다. 영화 <인정사정볼 것 없다>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계단이다. 골목은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ㄷ" 자 모양으로 이 뤄져 있으며 소라계단이라 불리는 동글동글 말린 계단을 올라가면 40계단문화관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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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년전 부산여행 할때광안대교 건너봤고요 광안리 해수욕장 의 야경 넘 아름답고도 멋있었어요 굿 홍콩 여행할때 홍콩의 야경만 낭만적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도 여기저기 멋진곳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