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면서도 농장에 열무와 엇갈이배추 그리고 래디쉬를 파종하였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눔의 벼룩잎벌레가 초토화를 시켜놓았다
싹 갈아엎고 모종을 사서 심긴했는데 주위를 돌아다녀보니
피해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벼룩잎벌레는 깨알처럼 작은데다 잡으려하면 벼룩처럼
톡톡 튀어서 달아나기 때문에 속수무책이다
이벌레의 퇴치방법은
1. 밭갈기할때 토양살충제를 뿌린다
2. 새싹이 어느정도 나왔을때 다이아톤등 농약을 뿌린다
3. 씨를 뿌린후 한랭사를 씌운다
하지만 1.2번은 농장에선 불가하고 3번은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
최선의 방법은 이벌레들이 좋아하는 배추(열무,엇갈이.겨자.다채등등)
과의 작물을 심지 않는것이다
다행히 상추류는 건들지 않기때문에 작물심을때 참고하시면
좋을것이다
첫댓글 아니 벌써 톡톡이가 나왔나요! 요놈들 열무등은 걸레 만들어버리네요
친환경 농약을 알아봐야 하나요??? 이런...
어쩜 애들 크기도 전에.. 이런일이..ㅠㅠ
11번가에 '다농' 판매자가 친환경 살충제 판매 중입니다.
저도 살까말까 고민 중..
저도 지난 주말에 갔다가 몇 마리 잡고 실망만 하고 왔습니다.
맘이 무척 아팠습니다. 힐링한다고 시작한 농사인데 이런 아픔이 있더라구요. 4월인데도 벌써 해충이 기승을 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