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건강해지고 싶어한다. 특히 건강을 위해 약을 잘 선별하여 복용해야 한다. 무분별한 약 오남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약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에 의해 내 건강을 무조건 맡기지 않을 수 있다.
시중에 나온 건강관련식품이나 영양제도 판매업체의 상술로 인해 많이 혼탁해져 있다.
그렇다고 신뢰할 만한 것이 없다고 해서 약을 먹지 않을 수 없으니 조금씩 조금씩 약에 대한 상식들을 공부해 가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최근 들어 비염에 고생하고 있다. 비염 관련 공부를 통해 나에게 맞는 약을 선별해서 복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아토피, 비염, 천식을 3대 알레르기 질환으로 꼽는다.
우리 몸에는 세균이나 외부 물질 등을 방어하기 위한 면역기전이 있는데 이 자체는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방어기전이다.
감기가 들면 몸에 열이 나거나 콧물을 줄줄 흘리는 것도 나쁜 물질들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자체 방어동작 중 하나다.
그런데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시도 때도 없이 날뛴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적군에 대해서만 면역세포들이 반응해야 하는데 내 몸의 구성조직인 아군에까지 지나체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염, 아토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내 몸 자체에 위해를 끼치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며 현대의학에서는 이런 종류들을 자가면역성질환으로 명칭하고 있다.
즉 우리 몸이 외부와 맞서 싸우는 전투를 하고 있는데 적군, 아군 가릴 것 없이 아무데나 무기를 난사하고 있다고 비유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을 정상으로 잡아주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비염 및 아토피성 비염은 말 그대로 염, 즉 염증의 일환이기 때문에 오메가-3 역시 중요하다.
오메가-3는 염증을 일으키는 인자를 낮추기 때문에 대부분의 염증반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프로바이오틱스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면 우리 몸에 이로운 균을 뜻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유산균이다. 당화균, 낙산균 등을 통틀어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부른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균이다. 따라서 보통 상온에서 이미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잘못 보관하는 경우엔 미처 힘도 못 쓰고 사멸하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락토바실러스, 엔터로코커스, 비피더스균, 바실루스, 클로스트리듐)
오메가-3 는 필수지방산 종류다. 생선, 바다물범, 해조류 등 생선을 원료로 한다. 오메가-3 의 주성분은 DHA, EPA가 있다.
큰 생선보다 작은 생선이 더 낫다. 멸치, 정어리, 고등어 등 비교적 작은 물고기로 만든 제품이 더 안전하다.
알약 하나는 그 무게가 1그램도 안 되지만 내 몸에 들어온다면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종합감기약)은 간세포를 괴사시킨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각성시키는 약이다. 에너지 음료에 고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커피, 콜라, 홍차, 초코우유, 밀크초콜릿, 녹차아이스크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콧물이 우리 몸에서 불필요하기만 할까? 콧물은 우리 몸에서 물청소를 담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숨을 쉴 때 외부에서 알레르기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물질들이 들어온다면 코에서는 일차적으로 콧물을 흘리게 해서 몸에 들어오지 않게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기침은 외부의 이물질이 더 이상 몸속 깊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꾸 내보내기 위해 강한 압력을 발생하는 것이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약이다. 그러나 몸 속의 좋은 세균까지 없애버린다. 유산균 같은 좋은 균이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