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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오름(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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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7. 11(화) / 날씨 : 맑음 / 등산시간 : 4시간 / 집사람과 함께
포천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 검문소를 지나 만세교 삼거리에서 우측(동쪽)을 바라보면 높게 솟아 있는 산이 금주산인데 산중턱에 높이 18m의 미륵불상이 있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가 있는 산이다. 금주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곳곳에 암릉과 암봉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으며 정상에서 동쪽으로 뻗은 주능선에는 많은 봉우리가 있으나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져 가족산행지로 적합한 산이고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보이는 경관도 일품인 산이다.
-10:50 금룡사입구(금룡사 500m) 지난 주에는 계속되는 장마비와 태풍 "에위니아" 때문에 산행을 못하다가 모처럼 날씨가 활짝 개어 간단한 준비를 하고 집사람과 함께 금주산 산행에 나섰다. 집에서 출발하여 37번 국도를 타고 송추를 거쳐 가다가 의정부 시내로 접어들어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지나 43번 국도를 따라 축석령을 넘어서면 우측에 축석령 대광휴게소가 있다. 이곳에서 계속 43번국도로 타고 가다가 송우리를 지나 포천시내로 들어가 분식점에서 돈까스로 아침을 해결한다. 다시 포천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10km쯤 가면 만세교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 37번 국도(일동방향)로 2km정도 들어가면 금룡사 입구에 이른다. 금룡사 입구에서는 "금주산 금룡사" 아치형 간판이 있는데 이곳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10:50 금룡사입구(금룡사 500m) 금룡사 입구에는 아치형 간판과 "금룡사 500m"라고 표시된 안내판이 있으며,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좌우측에 군진지들이 있고 10분쯤 올라가면 지장전 앞 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금룡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과 좌측 산길로 올라 암릉을 타고 430봉과 54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번에는 금룡사로 오르기로 한다. 주차장에서 지장전 철문으로 통과하면 수십개의 항아리가 있는데 뚜껑을 열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다. 지장전을 지나 돌계단 길로 올라가면 대웅전과 미륵불상이 올려다보이고 잠시후에는 석굴암 갈림길에 닿는데, 우측으로 오르면 벼랑 위에 있는 금룡사 대웅전에 이른다. 대웅전 뒤편으로 돌아가면 암벽에 홈을 파서 조그마한 불상을 모셔놓은 천불전에 이르고 여기서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면 미륵불에 닿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이 시원스럽다. 미륵불에서 가파른 바위길로 10분쯤 오르면 완만한 능선길로 나오는데, 이곳에서 완경사와 급경사 길을 반복해서 오르면 암릉길에 로프 설치한곳이 나온다. 여기서 로프를 잡고 암릉길을 올라가면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지는데, 만세교 삼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고 430봉에서 540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건너다보인다. 전망좋은 바위에서 다시 급경사 길로 올라가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잠시 후에는 금주산 정상에 다다른다.
-12:05 금주산 정상(정상표지목, 삼각점, 119긴급연락처 안내판) 금주산 정상에는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과 삼각점, 119긴급연락처 안내판이 있으며 잡목이 우거져 전망은 없다. 그러나 정상 옆에는 바위가 있는 쉼터가 있어 간식을 먹으면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할 수가 있어 좋다. 바위 쉼터에서 암릉길로 내려가 완만한 길로 5분을 내려가면 지장전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 암릉을 타고 430봉을 거쳐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540봉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내려가다가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 구릉을 두 개 넘어서면 군진지가 있는 545봉에 이른다. 545봉에서 좌측 길로 내려가야 하지만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전망좋은 바위가 나오는데, 이곳에 서면 일동일대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전망바위에서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와 좌측 길로 내려가면 약 2m 깊이로 땅이 꺼져내린 위에 자연석이 다리처럼 놓여 있는 구름다리를 지나게 된다. 구름다리를 지나 내려가면 "119긴급연락처" 안내판이 있는 안부삼거리에 이르는데 안내판에는 저수지분기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안부에서 좌측으로는 작은골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여름철에는 이곳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안부에서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으로 7분을 올라가면 546봉 삼거리에 닿는다.
-13:29 546봉 삼거리(기도원 분기점) 546봉에 서면 국망봉에서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올정도로 전망이 매우 좋고 여기서 군진지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면 "기도원분기점"이라고 표시된 "119긴급연락처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직진은 곰넘이봉으로 이어지고, 좌측은 능선을 타고 작은골로 내려가는 길인데 이번에는 작은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546봉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 길로 내려가면 좌측 아래 작은골과 평행선을 이루면서 내려가게 되고 지나온 능선이 올려다보인다. 완만한 능선길로 내려가다 보면 땅이 꺼져 버린 함몰장소가 나온다. 여기서 한참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면 허무러진 묘가 나온다. 묘를 지나 내려가면 잠시후에는 작은골 계곡과 만나는데, 좌측은 안부삼거리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어제까지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 계곡에는 수량이 매우 적은편이다. 여기서 작은골 계곡따라 계류를 세 번 정도 건너 잡초 아래로 보이는 와폭 옆을 지나 좌측 둔덕으로 오르면 인삼밭이 나온다. 이곳에서 안삼밭 옆으로 내려가다 낙엽송이 울창한 임도길로 내려가면 금주2리 포장도로에 닿는데 건너편에는 금주저수지가 있고 우측편에는 마스바기도원 입구이다.
여기서 마스바기도원 입구 옆에 있는 계곡으로 올라가 세수를 한다음 도로따라 조금 가다가 지나가는 화물차를 얻어타고 금룡사 입구에서 내려 차를 회수하여 돌아왔는데, 금주2리에서 금룡사입구까지는 걸어서 오면 약 30분정도 걸린다. 금주산은 산행시간이 3~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가 있기 때문에 자신 체력에 맞게 산행하면 될 것같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할 때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산이라 좋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산행기점에 접근하기가 쉽다. |
첫댓글 좋으네요, 참석해도돼나요....
네 참석하시면 고맙져
참석해 주세요 오래 오래 기억되는 산행 되실겁니당...
참석 합니다.
의정부 홈플러스 나미님한테 전화주시고 오십시요 가마골님 ~~~
가마골님 차를 갖고 가실꺼냐구여 아님 안갖고 가실꺼냐구여 알려주셔야 차편을 조정할끈뎅... 저한테 좀 구럼 카페님한테 연락해 주세여
참석할뀨,,ㅎㅎㅎ
그럴뀨
의정부 팀은 홈플서 가마골님 차로 함께 이동합니당.... 수고해 주시는 가마골님께 감사만땅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