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오이 재배에 밑거름으로
유박 살포하여 농도장해로 작물을 버리고
"이제 돈들어 가는 밑거름을
다시는 하지 않을란다"다짐하고
2011년 전반기에는 두둑만 만들어
오이를 심으니 잘 되어가는 것을 보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론 지식을 버리기 위해
한 번도 재배해 보지 않은 방울토마토를 선택하여
8무 예술농법을 시작하게 된다.
다음,
25년여 많은 변화를 시키며
농사를 지어 오면서 늘 입버릇 처럼 말해 오던
"농업은 종합예술이다"를 실현하기 위해
< 8무 예술농법 >으로 확정하고 실행한다.
8무 예술농법이란?
"8무 예술농법"은 자연순환농법을 기초로하여
미생물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농약과 비료 제초제를 사용치 않으며
자연형태의 땅을 만들어 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8무는
1. 무 경운 ; 경운을 하지 않고 농사짓기.
2. 무 투입 ;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처음 2~3년간 미생물 투입).
3. 무 비료 ; 투입을 하지 않으니 비료도 넣지 않는다.
4. 무 농약 ; 농약은 일절 금한다.
5. 무 제초 ; 제초제를 사용치 않는다.
6. 무 멀칭 ; 멀칭을 하지 않고 작물을 심는다.
7. 무 관수 ; 물을 주지 않는다(필요시 제한 관수).
8. 무 수분 ; 토마토 재배시 톤처리나 벌을 넣지 않는다.
<9. 무 이론 > ; 이론은 개입 시키지 않고 이치로 농사 짓는다.
- 2012년 1월 1일. 강릉 양지농장 -
모두 이론과 반대 방향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거꾸로 간다"
이제 11년 연작과 11회 자가채종하여
자가육묘한 방울토마토.
보통은 안된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나한테는 분명 길이 보여 걷는 중이다.
현재 상황
2022. 06. 11.
꽃밭에서 노닐다~ㅎ
2022. 06. 11.
탐스럽다.
입만 벌리면 쏘~~옥~~ㅋ
2022. 06. 11.
일반농과는 거꾸로 가도
무엇 하나 나무랄데 없다.
건강을 1순위로 했더니
수학적으로(1/x ; 1을 거북이, x를 토끼로 가정)
토끼는 영원히 거북이를 앞지를 수 없다~~ㅎ
p.s ; 댓글
ㅅㄱ ; 노력하시는모습
정말 응원합니다
영의 ; 크게 노력하는 게 없습나다.
기다림의 실천이지요~~ㅎ
ㅅㅍㅇ ; 박수드립니다
꼭 성공하시길요 ㅎ
영의 ; ''농사는 과정의 연속''이기에
성공은 기대하지 않습니다~~ㅎㅎ
ㅂㅌ ; 농산물 가격 곱절은 받겠군요 그렇게 무투입 해서 농사 지으니 건강한 농산물이 되니까
실상도 그러한지요 또는 알아주는지요 아니면 돈에 대한 미련을 내려 놓으신지요 궁금
영의 ; 소비자는 "좋은 농산물 생산하라"
생산해 놓으면 "비싸다"
"니~~미, 먹지 말거라.
나와 내 가족 건강이 최고니
딴데 가서 싼 거 먹어라" ㅍㅎㅎㅎㅎㅎ
친환경하면 "누가 알아 주나" 합니다.
누가 알아 주기를 원하는 게 농사가 아닌데 말이지요.
농민들 스스로 깍아내리는 듯하니 안타깝지요~~ㅋ
ㅂㅌ ; 니기미 먹지 말거라 ㅋㅋㅋ
밭 귀퉁이에 한줄 심어놓은 노지 딸기를 한웅쿰 땄습니다
콩알보다 딸기가 조금 더 크더군요 씻어 입에 넣으니 맛은 기가 막혔습니다
니기미 먹지 말거라 내가 먹을꼬야 ㅎㅎ
건강한 먹거리 만든다고 약을 안치고 바람개비 라디오 별의 별짓을 다해도 두더지 활동이 덜하지 아주 없어지지는 않네요
들썩 들썩 하길래 장화발로 콱 한마리 어제 잡았습니다 ㅎ
음식이 곧 그 사람이라는데 가족들 건강은 짱짱 하겠습니다
영의 ; 생각의 차이겠지만
지렁이가 많으면 땅이 좋다고들 하는데
두더쥐의 먹이가 지렁이니
지렁이 많으면 부패형 토양으로 나쁘지요.
발효형 토양으로 바뀌게 되면
지렁이가 없어져 두더쥐가 자연히 오지 않습니다~~ㅎ
또 한 가지
밭에 풀이 많으면 충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자연농은 식물의 독성이 강해져서
오히려 벌레가 모이지 않아 더 깨끗합니다~~
ㅂㅌ ; 일리 있습니다
산에는 두더지 굴이 없는데 바로 밑 밭에만 사방팔방이니 토양이 부패중인거 틀림없어요
화단에는 감고 올라가는 풀이 아니면 두고 보는데 그런대로 화단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 지켜보는 중
ㅅㅂ ; 오잉?
저의 참취나물밭은 지렁이가 너무 많아서 호미질 하기가 불편하던데 땅이 부패되는건가요?
지렁이 없애는 방법 아시나요?
영의 ; 비법입니다~~ㅋㅋ
"주지 않으면 오지 않는다"
무투입 3년차 초겨울의 기막힌 광경.
비가 오는데 하우스 입구에는 지렁이가 기어나옵니다.
초겨울이면 땅속에 있어야할 지렁이.
분석해 보니 비료든 퇴비든 주지 않으니
먹이가 없게 되지요.
이 광경을 목격하지 않은 사람은
거짓말이다, 우긴다라 할 겁니다~~ㅎ
ㅎㅅㅂ ; 토끼는 영원히 거북이를 앞지를 수 없다~~
넘 멋쪄요~~
영의님 철학에 백퍼 동감합니다~~~
영의 ; 내가 건강하면 소득은 멀리 도망 못가고
뒤에서 졸졸 따라 다니게 되어 있지요~~ㅎㅎ
ㄱㄷ ;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ㅎㅎㅎ
주관이 뚜렷하여 좋습니다.
영의 ; 개(이론)는 개일 뿐.
이치를 터득하면 한참 아래인데
박사의 말은 신 처럼 받들면서
농민의 말은 짓밟고 있지요.
우째 탁상행정이 우위가 되는지
모르다가도 알 일입니다~~ㅋㅋㅋㅋ
ㅇㅁㄲ ; 내 평생 돈을 쪼차 갔더니, 돈은 십리많큼씩 도망을 갑디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의지 하니 마음도 건강도 같이 편안해 짐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연구는 계속되어야 하고
원리를 깨우치고 이루어 질때 그 뿌듬함은 배가 됨니다.
항상 연구하시고 좋은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영의 ; 주입식 교육에 반복 교육.
이 시대를 겪다 보니 고정관념이 되어
응용력이 뚝 떨어지지요.
지금 농사도 마찬가지 외워서,
벗어나지 못하고 숫자놀이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절기를 맞춰가면 쉬워질텐데 말이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