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으로서는 이 책상에 앉아있는것이 마지막일것 같습니다...
김형준 부장의 사회로 퇴임식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중부지점에서는 퇴임식, 송년회, 인사발령에 따른 송별식,
전빛나양 퇴직기념식 등 여러건을 한방에 퉁치는 바람에 외부손님은 받지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은 김동남 회원님의 정년퇴임식입니다...
식순에 따라 사회자가 김동남 회원님의 퇴임식을 시작하는 알림이 있자 모두들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김동남님의 동영상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오늘 퇴직하는 중부지점 전빛나양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빛나양의 첫작품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약간은 미비한 점이 있었습니다...
송배찬 차장님의 송사가 이어지고.........
김동남님이 단상에 서서 다소곳이 인사를 드린후.........
감회어린 한말씀이 있었습니다...., 아............, 백일성님과 제가 제대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 버렸군요......
모두들 조용히 경청합니다..., 앞에는 김동남님의 장녀도 참석하였습니다...
김동남님의 답사가 끝나자 모두들 격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한국감정원 중부지점 박상수 지점장의 기념패 증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일봉 전달식도 있었구여....................
김인숙 과장의 꽃다발 증정식..............
사랑하는 장녀의 꽃다발 증정식도 있었습니다...
김동남 회원님의 흐뭇한 모습을 보십시요.., 역시 딸이 있어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도경 과장님의 선물증정............
오늘의 주인공인 김동남 회원님은 직원들을 모두 돌아가면서 안아봅니다...
한덩치 하는 김동현 차장님을 안을때 모두들 웃고있습니다...,
예비역 선배인 박영호님과도 조우를 합니다...
단체사진입니다..., 저는 찍사인 관계로 이사진에는 없습니다... 5장을 찍었는데 4장은 꼭 한사람이 심봉사가 되더니
요 사진은 모두들 눈을 떳습니다...
김동남님!!!!!!!, 사랑하는 장녀와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세요.., 늘 건강과 행복이 같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회식장소는 인사동 골목길에 있는 "목향"이라는 한식집입니다...
저는 잘 기억이 나지않는데 이것은 김동현 차장님께옵서 할머님 장례를 무사히 마치고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하지
못하였다면서 저 멀리 바닷가에서 직접 공수한 "삼치회"와 "광어회" 다섯덩어리 이옵니다..,
저는 삼치는 주로 구이로는 먹어보았어도 회는 처음 먹어봅니다...,
삼치란 놈은 성질이 하도 급해서 바닷가에서 나오면 빨리 유세차하기 때문에 회로 먹기는 어려운 종류라고 합니다...
이자리에서 김동남님의 무운을 비는 부라보를 외치면서 건배를 한 후.........
강무진 부장의 사회로 인사발령난 김덕원과장, 이미혜차장, 김형준부장, 최경천부장, 박상수지점장 순으로 전별금 전달이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공인회계사인 "전빛나"양이 굴지의 회계법인으로 입사하기 위하여 오늘 퇴사하여 전별금 전달식이 있었답니다...
2차로 생맥주집에 갔는데 제대자인 저와 박영호님은 왠만하면 참석치 않았으나 김동남님 제대식인 관계로 부득이
참석하였습니다..., 나이어린 "전빛나"양은 첫직장을 너무 일찍 퇴사하는 관계로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박영호님이 어린딸을 안아주듯이 살포시 안아주십니다..., 전빛나!!!!, 어디를 가던지 열심히 잘 살거라..........
한국감정원 중부지점 직원 일동은 너의 가는길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단다..........
생맥주가 들어오자 우선 잔을 부딪쳐봅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나 오늘 만큼은 김동남님도 기분좋게 마시고 있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저의 제대식때는
제가 인사불성되어 윤천수, 백일성님이 가락시장까지 간신히 데리고갔고, 제아내와 아들이 고생 많이했다고 들었어여...
김동남님!!!, 그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이제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인생을 준비하시길.....
34년간의 직장생활을 마감한다는것이 서운할지는 몰라도, 어쩌면 정년퇴직을 할수있다는 자체가 복받은것 일수도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참석치 못하여 그날 있었던 상황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상으로 072산악회 강이장 이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몇칠 남지않은 한해를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